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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백감사는 제가 6월 중순부터 해온 감사들의 모음입니다.
6.17
1. 분대장 간담회를 위해 대대까지 운행을 한 운전병 일병 김태형에게 감사합니다.
전입 온지 얼마 되지 않아 적응하는게 힘들텐데도 불구하고 열심히 운행을 연습하고 안전하게 임무수행중인 새 전우입니다.
앞으로 능력이 더욱 좋아져 많은 곳으로 전우들을 수송해줬으면 좋겠습니다.
2. 오늘 대대에 들어갔을 때 분대장들을 잘 인솔해주시고 오랜만에 보는 저희를 반갑게 맞아주신 인사담당관님께 감사합니다.
덕분에 인솔간부가 없이도 인원들이 잘 통제되었고, 대대에서 편안히 있을 수 있었습니다.
3. 분대장 간담회로 각 부대의 분대장들의 힘든 점과 건의사항을 끝까지 들어주시는 대대장님께 감사드립니다.
군생활 내내 즐겁고 동기를 가진 군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저도 후임들이 저처럼 생각하며 군생활 할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6.18
4. 빨래를 같이 할 때, 세제를 구해준 병장 우탁균에게 감사합니다.
덕분에 빨래를 빨리 돌리고 개인정비를 취할 수 있게 됐습니다. 다음에는 제가 같이 권해서 다른 전우들에게도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5. 휴가를 못나가서 의기소침해 있는 절 격려해준 상병 양시봉에게 감사합니다.
메르스 사태 때문에 위병소 근무로 고생하는 동기, 양시봉 상병 덕분에 다음 휴가까지 잘 버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더불어 근무로 인해 똑같이 휴가를 못나가는 양시봉 상병이 저와 같이 힘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6. 갑자기 휴가를 나갈 수 없게 되어 혼란스럽던 저를 도와준 상병 송재준에게 감사합니다.
덕분에 힘을 얻고, 정신을 차릴 수 있었습니다. 남은 휴가까지 서로 격려해서 임무수행을 잘 이어갈 패기를 얻었습니다.
7. 오랜 장염을 진료해주시고, 약처방을 해주신 군의관님께 감사합니다.
처반해주신 약 덕분에 정상적인 식생활을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이제는 건강관리를 현명하게 해서 다시는 이런 지병에 걸리지 않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8. 분대장 간담회 의문사항을 직접 설명해주고, 2중대 방역을 맡고 계신 의무담당관님께 감사합니다.
덕분에 2중대가 질병에 안전할 수 있는 군복무를 마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방역에 사용하는 유류를 성실하게 지원해서 노고에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9. 본인의 어려움에도 저를 찾아준 병장 정용진에게 감사합니다. 제가 타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단 자신감을 나눠받았습니다.
진심으로 저 자신이 자랑스러움과 동시에 그에게 감사했습니다.
10. 이등병 건강검진을 다녀오고, 분대장에게 제대로 보고해준 이병 김연욱에게 감사합니다.
또한 검진결과 건강판정을 받은 그의 건강에도 감사합니다.
11. 작업 때 더운 날씨로 고생한다고 하시면서 저희에게 아이스크림을 사주신 장비반장님께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저도 고생하는 동기와 후임, 선임에게 시원한 음료수라도 나누겠습니다.
12. 지원소대 작업에 가장 힘든 곳을 도맡아 하는 상병 정창현에게 감사합니다.
부사수 가르치기도 바쁜데 가장 먼저 솔선수범하여 작업에 임하는 전우입니다.
차량 정비보직으로 운전병과 부대전우들의 운행간 안전에 가장 기여를 하고 있어서 감사합니다.
13. 저녁식사를 부실하게 한 제게 PX를 열어준 병장 류승민에게 감사합니다.
편식이라는 나쁜 버릇을 고치지 못하여 밥을 제대로 먹지 않은 절 웃는 얼굴로 맞아주셔서 감사합니다.
14. 개인 정비시간을 이용하여 이발을 멋지게 해준 정비병 일병 이주현에게 감사합니다.
매번 머리카락에 관심없는 제가 마음대로 해달라고 어려운 주문을 해도 만족스레 깍아주는 소중한 후임입니다.
15. 동기들 가운데 가장 먼저 당직을 서서 힘든 것이 많은텐데도 편히 자는 저희를 위해
기꺼이 당직을 서는 상병 정명진에게 감사합니다. 덕분에 근심걱정 없이 자고 일어나 다음날 일과를 충실히 할 수 있습니다.
16. 집채교육을 갔다와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자랑스런 후임 일병 손성락에게 감사합니다.
열심히 공부하고 남 못지 않은 전과를 가져왔습니다. 사수로서 그런 후임이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일과 때도 충분히 열심히 하는 모습이 계속 되어 감사합니다.
6.24
17. 소대 후임교육에 힘쏟아 저를 도와주는 병장 정용진에게 감사합니다.
후임교육을 어떻게 시켜야하는지 잘 모르는 저를 위해서 손수 보여주며 가르쳐주는 병장 정용진에게는
아직도 제가 배울 것이 많습니다. 선임으로서 잘 지도해줘서 감사합니다.
18. 군부대 밖에서 제 귀찮은 부탁을 흔쾌히 들어주는 친구 박광은에게 감사합니다.
매번 택배로 뭔가를 보내달라는 물품을 거절이나 불평없이 보내주는 친구는 한 명뿐입니다.
소중한 소꿉친구 또한 군인이라서 다음에는 제가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19. 탁구포상을 함꼐 따운 병장 박상혁에게 감사합니다. 소중한 휴일 시간을 내어줘서
함께 탁구포상을 위해 고생을 한 병장 박상혁 덕분에 저도 포상을 딸 수 있었습니다.
저도 타인에게 도움이 되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20. 탁구포상 증인을 서준 병장 권재현에게 감사합니다. 본인이 이미 땄음에도 소중한 시간을 내줘서
병장 박상혁과 제가 딸 동안 기다려준 병장 권재현에게 감사합니다. 저도 동기의 증인이 되어준 기억이 있어서 무척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6. 28
21. 게으른 제게 같이 턱걸이를 하자고 권해준 병장 이돈규에게 감사합니다. 혼자서 할 의욕은 나지 않고, 운동 부족으로 해야하는데 그런 여력이 없었습니다.
이 기회에 건강한 몸을 만들고, 선임과 함께 운동하는 기회로 만들고 싶습니다.
22. 사지방 자리가 났다고 가르쳐준 이병 김정명에게 감사합니다. 소대 후임으로서 운전도 열심히 배우고 있고 작업 때도 열심히 하는후임입니다. 작은 친절이 큰 행복을 만들어 줘서 저도 그 태도를 배우겠다고 생각했습니다.
23. 빨래를 함께 넣어서 돌리게 해준 상병 옥유종에게 감사합니다. 세제까지 구해줘서 걱정 없이 빨래를 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는 제가 권해서 친절을 베풀겠습니다.
24. 오늘도 친구로서 군생활을 격려해주고 즐겁게 대화해준 친구 정승용에게 감사합니다.
실없는 대화도 잘 받아주고 고민도 상담해주는 오래된 친구입니다. 저도 그런 친구에게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겠습니다.
25. 군생활 중에 필요한 물품을 보내주시며 격려해주시는 어머니께 감사합니다. 회사 생활로 매번 바쁘실 텐데도 필요한 물품을 보내주십니다. 휴가 나가서 효도하는 아들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6. 항상 가족과 친구의 안부를 물을 수 있게 해주는 공중전화에 감사합니다.
거기에 불안한 전화선을 고쳐주는 기사분에게도 감사합니다. 덕분에 홀로 사시는 할머니를 불안케 하지 않아도 됐습니다.
27. 당직서시면서 근무하는 절 격려해주신 1소대장님께 감사합니다. 당직도 힘드실 텐데 그 와중에 병사를 걱정해주시며 격려의 말을아끼지 않으신 분입니다. 저도 힘든 후임에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할 수 있게 되겠습니다.
28. 아픈 다리 상담을 성실히 응해준 일병 전성현에게 감사합니다. 최근 환자가 많아지고 메르스로 인해 바쁠 텐데도 갑작스레 물은 상담에 기분 좋게 응해준 후임입니다. 덕분에 외진까지 큰 불안없이 버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메르스로 인해 서는 근무로 고생해주어서 감사합니다.
29. 낚시 이야기로 즐겁게 추억을 반추시켜준 병장 김주경에게 감사합니다.
김주경 병장과 이야기 나눈 낚시 추억이 입대 전, 가족들과 갔던 낚시여행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첫 물고기를 낚은 그 기쁨이 떠올라 좀 더 힘내서 군생활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30. 큰 소리로 경계를 해준 일병 한승규에게 감사합니다. 아직 막내생활이 힘들 텐데도 선임에게 힘찬 경례를 한 한승규 일병을 응원합니다. 저도 전우의 경례를 듣고 본받아 활기찬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31. 메르스로 인해 휴가를 못나가는 이상황을 감사합니다. 제가 스스로 오래 인내할 수 있는 환경과 기회를 제공해서 저 자신을 시험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너무 오래 끌어서 국가에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고, 전우들도 안전하게 휴가를 갔다올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32. 사회에서 소심했던 제게 감사합니다. 덕분에 군에 와서 많은 후임들의 사소한 반응들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그런 제게 자격지심을 느끼지 않고 자랑스레 생각합니다. 분대장으로서 후임들과 전우들에게 도움이 되고 이끌어줄 수 있는 전우가 됐으면 합니다.
33. 자리 옮기는 걸 도와준 일병 김태형에게 감사합니다.
같고 있는 책이 많아서 여러번 나워서 짐을 옮겼어야 했는데, 지나가던 김태형 일병이 도와주겠다고 나섰습니다.
책을 조금 더 들어주어서 저도 같이 김태형 일병을 도와줄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34. 제가 자리를 옮길 때까지 기다려주고, 거들어준 상병 임근영에게 감사합니다.
짐이 많아서 다른 사람보다 오래 기다려야 했던 임근영 상병이 오히려 저를 도와줬습니다.
오늘은 도움 받는 일이 많은 날이고 도움의 나눔에 훨씬 더 깊이 감사할 수 있는 날이었습니다.
35. 아이스크림을 사주시고, 지원소대 분위기를 부드럽게 조성하시는 차량반장님께 감사합니다.
매번 저희를 배려하여 휴식시간을 늘려주시고, 쾌적한 환경에서 작업을 할수 있게 됐습니다.
36. 연등 때 말상대가 되어주고 책을 빌려주는 이병 최혁준에게 감사합니다.
저와 맞는 구석이 있고 대하기도 쉬워서 먼 후임인데도 편하게 친절을 베푸려고 노력중입니다.
아무나 말을 섞을 만큼 외향적이지 않은 제게 먼저 말을 걸어주는 고마운 전우입니다.
37. 필요한 물품보급을 적시에 해주는 일병 고승완에게 감사합니다.
모포가 부족한 제게 늦은 시간에도 불출해주고, 직접 가져다준 고승완 일병에게 언제나 신세지고 있습니다.
자신이 할 일을 성실히 해내는 자세를 본받고, 저도 제 임무를 그렇게 수행해야겠다고 느꼈습니다.
6. 30
38. 유류부사수로 노력중인 일병 손성락에게 감사합니다.
제가 부재중이거나 작업 중일 때, 유류가 필요한 이에게 저 대신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훌륭하게 임무수행을 완료 중인 일병 손성락이 좀 더 능숙해져서 다른 이에게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39. 일과 작업에 열심히 임한 이병 박성식에게 감사합니다.
닷지 운전병으로 아직은 미숙한 박성식 이병이지만 운행임무 외에도 차량 정비에 열심히 힘쓰고 있습니다.
노력하는 박성식 이병 덕분에 작업이 더 편해지고 있스빈다. 감사합니다.
40. 제초 작업을 충실히 한 일병 허필경에게 감사합니다. 동원 준비로 깔끔한 부대환경을 위해 노력한 일병 허필경은 운전병임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작업성과를 보여줬습니다. 앞으로도 성실히 임해서 본인의 군생활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41. 두통으로 고통받는 제게 약을 처방해주고, 상담해준 일병 전성현에게 감사합니다.
매번 늦은 시간에 치료를 원해도 웃는 얼굴로 대해주는 일병 전성현은 부대에서 가장 친절한 의무병입니다.
많은 중대원이 전성현 일병에 의지하고 있습니다.
42. SNS로 제게 군대에서의 고충상담을 들어주는 친구 김재민에게 감사합니다.
듣기 싫은 투덜거림을 잘 받아주고, 공유하는 취미에 대한 정보를 주는 고마운 친구입니다.
휴가를 나가면 제 감사를 표현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7.4
43. 궁금한 것이 있을 때마자 주저않고 분대장인 제게 의지하는 일병 조현덕에게 감사합니다.
부족한 점이 있는데도 물어보고 의지하는 분대원을 잘 이끌어야겠다고 느꼈고, 분대원을 위해서라도 더 의지할 수 있는 분대장으로 성장하겠습니다.
44. 개인임무 분담을 열심히 한 일병 허필경에게 감사합니다. 화장실청소라는 거부감 느낄만한 청소인데도 깨끗하게 해서 중대를 놀라게 했습니다. 사소한 임무라도 충실한 소대원이 자랑스러웠습니다.
45. 제가 세탁기를 같이 쓰는 친절을 베풀 기회를 준 일병 진진현에게 감사합니다.
앞서 감사한 내용에 있듯, 기회가 있어서 그런 사소한 배려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저로 인해서 감사의 선순황이 이루어지고, 또 전에 받았던 감사를 되짚게 만들어준 일병 진진현에게 감사합니다.
46. 아침부터 경례를 크게 해주는 일병 김용국에게 감사합니다.
요즘 신병 전우들의 경례소리에 선임들이 칭찬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사소한 감사라도 계속 한다면 제게 돌아올 거라고 믿고, 그 감사를 모두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47. 탁구상대가 되어준 상병 김상길에게 감사합니다. 실력이 부족한 동기에도 제 실력을 기르기위해 기꺼이 상대해줬습니다.
언젠가 부끄럽지 않을 정도의 실력이 되어서 좋은 시합을 하고 싶습니다.
48. '창문을 넘어 도망친 100세의 노인'의 저자에게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매우 잘 읽히고 다 읽기가 아쉬운 책이었습니다.
이런 책을 읽게 해준 요나프 저자에게 닿지 않을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49. 군생활을 버티게 만들어주는 노트와 연습장에게 감사합니다.
글을 쓰는 것이 취미인 제게 어디서든 글을 쓰게 해주는 연습장이 없었다면 군생활을 버티기 힘들었을 겁니다.
이런 사소한 감사가 쌓여, 더 큰 감사를 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고 믿고 있습니다.
50. 배고픈 제게 과자를 건네준 병장 박상혁에게 감사합니다.
제게 도움을 많이 주고 의지를 하게 되는 선임 박상혁에게는 매번 도움 받고 있습니다.
허기진 전우에게 먹을 것 한 조각을 나눌 수 있는 기쁨을 저도 맛보고 싶습니다.
51. 소대에서 대화를 재밌게 이어나가는 일병 김연욱에게 감사합니다.
막내라는 위치에서 부담감도 있을 거고, 적응해야 한다는 강박감도 있을 텐데 잘 이겨내고 있는 후임입니다.
덕분에 부담 없이 대화를 나누고 전우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됐습니다.
52. 당직으로 고생하는 상병 이인재에게 감사합니다.
이제 동기들이 당직을 서면서 그들의 힘듦이 더 가까이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피곤한 이인재 상병의 노고 덕분에 저희가 큰 사고 없이 잘 자고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53. 식사중에 반찬을 나눠준 상병 송재준에게 감사합니다.
반쯤 장난이었으나 흔쾌히 나눠준 송재중 상병 덕분에 나눔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전우와 함께라면 콩 한쪽도 나눠먹을 수 있다는 전우애가 소중한 관계의 근원이라는 걸 느꼈습니다.
54. 일과 작업을 열심히 임하는 일병 김태형에게 감사합니다.
선임들의 작업방법을 보고 최대한 따라하려고, 먼저 하려고 하는 우수하고 성실한 후임입니다.
더워서 힘들 텐데 온열 손상 당하지 않게 소대의 분대장으로서 배려해야한다고 느꼈습니다.
55. PX에서 갑자기 참여한 절 받아준 병장 박상혁에게 감사합니다.
장난으로 산 냉면을 본격적으로 맛있게 만들어주고 노하우를 알려준 선임입니다.
저도 후임에게 군생활동안 느꼈던 많은 것들을 나눠주고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56. 분대장을 도와 소대원을 돌봐주는 상병 김기열에게 감사합니다.
부족한 분대장의 손이 부족할 때는 의연하게 나서서 손을 빌려주는 후임이자 전우입니다.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한 삶에서 이런 후임을 만나 다행이라고 감사하고 있습니다.
57. 친절하고 모범적인 선임이었던 병장 이용범에게 감사합니다.
이제는 3차 정기휴가를 나가서 볼 수 있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이용범 병장은 정말 전우에게 모범이 되는 선임이었습니다.
저도 이용범 병장처럼 후임들에게 모범이 되는 선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58. 지루했던 동원훈련 대기를 적극적인 대화로 풀어준 선배전우 정휘 선배에게 감사합니다.
가만히 앉아 있는 것이 얼마나 괴로운 일인지 상기하고 있을 때, 후배에게 먼저 말을 걸어준 선배입니다.
전역하더라고 군이라는 관계 안에서는 언제든지 다가갈 수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감사합니다.
59. 고향을 떠올리게 만들어준 지원소대장님께 감사합니다.
부산과 고향 영천에 대해 거의 유일하게 알고 있는 간부님입니다. 덕분에 동원훈련 대기 때 기분 좋게 고향을 떠올리며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고향에 계신 할머니께 한 번 더 전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됐습니다.
60. 대대에서 반겨준 동기 남지형 상병에게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보는 동기인데도 먼저 나가와 인하고 안아줘, 전우애의 소중함을 느꼈습니다.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고 하지만 자주 보지 못하더라도 상대를 배려함이 감사했습니다.
61. 대대에서 반겨준 간부님 박상준 하사님에게 감사합니다.
동기였던 남지형 상병과 같이 2중대의 전우이자 간부님이셨던 분입니다. 비록 대대로 소속이 바뀌셨지만 곧 이사해서 대대로 들어가면 감사인사를 전하겠습니다.
62. 동원 훈련 가운데 제일 고생했던 부분대장 상병 김기열에게 감사합니다.
후임들과 선배전우님들을 위해 앞장서서 노력하고 먼저 시범을 보여야했던 후임입니다.
모범이 되는 모습으로 선배들의 칭찬을 독차지한 후임의 노력에 감사합니다.
7.5
63. 동원 훈련에서 현역을 배려하여 아이스크림을 사주시고, 통제를 잘 따라주신 선배전우들에게 감사합니다.
사회에서 노력하며 훈련을 위해서라도 군에 오기 귀찮았을 텐데 그런 티를 내지 않고 훈련에 열심히 임하고, 현역에게 충고해주신선배들에게 감사합니다. 저희도 그분들을 따라 조국을 지켜내겠습니다.
64. 대대에서 소포를 가져다준 일병 심규찬에게 감사합니다.
매번 운전병으로서의 임무로 먼 거리를 다니는 후임인데도 대대에 들를 때마다 전우들의 소포를 가져다줍니다.
타인에게 도움이 되는 자세를 본받으며 감사할 만하다고 느꼇습니다.
65. 체력단련시간에 같이 줄넘기를 해준 상병 김시웅에게 감사합니다.
혼자하면 귀찮고 힘든 체력단련을 같이 하면 기꺼이 할 수 있게 됩니다.
게으른 제게 같이 어울려주고 서로 힘낼 수 있는 활동을 찾아준 김시웅 상병에게 감사합니다.
66. 아들을 걱정해서 면회하러 와준다는 아버지께 감사합니다.
멀고 먼 길을 거리낌 없이 오신다는 아버지의 사랑에 감사합니다.
과연 그런 아버지께 어떻게 보답할 수 있을까, 아들은 언제나 감사하며 고민하는 마음 뿐입니다.
67. 대대 군수과 유류계원인 상병 최정선에게 감사합니다.
부족한 제게 매번 전화해서 해야할 일과 필요한 것들을 부탁해주는 대대 본부의 전우입니다.
그가 없었다면 전 제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많이 방황했을 겁니다. 제게 많은 걸 알게 해주고 도와주는 전우에게 감사합니다.
7.11
68. 주말 당직으로 병사들을 관리해주시는 최정수 하사님께 감사합니다.
독서 연등을 흔쾌히 허락해주시면서 병력관리에 임하시는 모습을 보고 간부가 쉬운 일이 아니라 생각했습니다.
언제나 열심히 하시는 최정수 하사님을 존경하며, 저희관리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69. 언제나 필요로 하는 물품을 살 수 있게 오시는 군장차 아저씨께 감사합니다.
제게 가장 필요한 노트와 필기구를 사서 군생활을 유익하게 보낼 수 있게 해주시는 분입니다.
필요한 것들이 제때 오는 일이 힘든 군대에서 소중한 보급과도 같은 존재입니다.
70. 때 아닌 소나기에 감사합니다. 무더위로 힘든 혹서기에 내린 비는 천금과도 같았습니다.
소나기 덕분에 덥지 않은 날씨에서 일과와 체력단련을 열심히 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한여름 단비에 감사할 일도 별로 없을 텐데, 군대에 와서 이런 자연에 감사할 수 있었습니다.
71. 유류고 공드럼 반납에 도움을 준 일병 이상범에게 감사합니다. 중대에서 쓰는 무거운 기름드럼을 혼자하려면 더운 날씨에 부담이 됐었는데 괜찮다는 만류에도 불구하고 흔쾌히 차에서 내려 적재를 도와준 후임이 예뻐보였습니다.
앞으로 분대장으로서 더 열심히 임무수행을 하고, 배려하는 삶을 살아야겠다고 느꼈습니다.
72. PX 인터넷 연결에 도움을 준 kt수리공에게 감사합니다. PX 같은 병사 복지시설은 한 번 끊기면 타격이 치명적이고 병사들의 사기저하 원인이 됩니다. 하지만 제때 오신 수리공이 한 번에 잘 고쳐줘서 저희는 의욕적으로 군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73. 동원 전투준비태세에 같은 분대장으로서 도움을 준 일병 심규찬에게 감사합니다.
저 혼자서 많은 걸 준비하고 열 병 이상이 되는 소대를 관리할 수 없었는데 레토나 운행에도 바쁜 와중에 틈틈이 훈련에 참가해서 병력관리에 도움을 준 신임분대장에게 감사합니다.
74. 병사관리와 상담으로 노력중이신 신동욱 중사님께 감사합니다.
지원소대 병사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언제나 병사들을 세심히 관찰하시고 실수하지 않게 기록하시는 분입니다.
덕분에 저희가 믿고 상담할 수 있는 간부중에 한 분이십니다. 앞으로 남은 군생활과 후임들을 잘 부탁드리고 싶은 분입니다.
75. PX에서 함께 식사한 일병 윤성호에게 감사합니다.
그렇게 친하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부러울 정도로 친화력있게 제게 다가와서 먼저 말을 걸어준 후임입니다.
공사로 바빠서 중대원들과 친하게 지내기 힘든 윤성호 일병에게 다음에는 제가 먼저 다가가고 싶습니다.
76. 사지방 관리에 충실한 상병 김두기에게 감사합니다
전우들의 편의를 위해 개인정비 시간을 쪼개어 사이버 지식 정보방을 관리하는 고마운 전우입니다.
제가 자주 쓰는 편의시설을 관리하는 전우가 고맙고, 어려운 일이 있으면 제가 도와줘서 고마움을 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77. 바로 옆자리 전우인 동기 병장 최상범에게 감사합니다.
여태 군생활하면서 같이 어려운 일도 많았고, 기쁜 일도 많아서 전우라는 단어를 되새길 수 있게 된 동기입니다.
그런 동기가 아무런 탈 없이 병장까지 올라가서 무엇보다 기쁘고, 또 무탈하게 전역에 다가가는 중이라 고맙습니다.
78. 그동안 고생한 선임 병장 정용진에게 감사합니다.
3차 정기휴가가 다가온 지금, 처음 제가 전입왔을 때 많은 걸 가르쳐주고, 아무것도 모르는 절 끌고 고생을 한 선임입니다.
밖에 나가서도 건전한 관계를 유지하고 싶고, 그동안 고생했던 군생활을 모두 보상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79. 관심 있는 게임 이야기로 즐겁게 해준 상병 송재준에게 감사합니다.
오래간 휴가를 나가지 못해서 위미를 즐기지 못한 제게, 같은 처지인 송재준 상병의 위로가 큰 힘이 됐습니다.
이번에 외박을 같이 나가게 되면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서로에게 의지할 수 있는 관계가 될 것 같습니다.
80. 언제나 취사장에서 밥 하느라 바쁜 취사병 상병 김기욱에게 감사합니다.
찌는 날씨에도 불평하지 않고 맛있는 식사를 준비해주는 김기욱 상병 덕분에 오늘도 살아서 밥의 소중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매번 맛있는데도 장난으로 더 맛있게 하라는 제 말을 몇번이나 받아주고도 웃을 수 있는 전우 덕분에 오늘고 식사의 즐거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81. 취사장 청소를 열심히 한 상병 김시웅에게 감사합니다.
1종계원으로 바쁜 군생활에도 취사장청소를 열심히 해서 개인임무 분담제게 충실한 전우입니다.
가끔 실수할 때도 있지만 자신이 할 일을 열심히 하는 전우 덕분에 깨끗한 취사장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82. 제 병 진단을 내려주신 군의관님에게 감사합니다.
오스굿-슐리더라는 들어보지 못한 병을 진단해주고, 무릎을 걱정해준 군의관님 덕분에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던 제가 조심하고 생활할 수 있게 됐습니다. 군의관님의 걱정만큼 몸조리를 잘 해서 남은 군생활 퍼지지 않고 적당히 조절하겠습니다.
83. 먼 사단 의무대까지 직접 운행으로 보내준 일병 심규찬에게 감사합니다.
요즘 공사로 바쁜 일과를 보내는 와중에 사단의무대까지 절 직접 데려다 준 성실한 전우입니다.
아무리 감사해도 모자라지 않은 훌륭한 수임이고, 덕분에 안전하게 외진 갔다와 복귀했고, 믿을 수 있는 전우의 운전실력에 감탄했습니다.
84. 외진 갔다 온 제게 깊이 관심 가져준 신동욱 중사님과 김수관 중사님에게 감사합니다.
아픈 것이 가장 서럽다고 했는데, 관심을 가져주고 경청해주신 간부님들 덕분에 마음 편히 진단결과를 말씀드릴 수 있었습니다. 저도 언젠가 아픈 후임을 위해서 경청하고 조치를 취해줄 수 있는 역량을 가지고 싶습니다.
85. 외진에서 만나 여전히 절 기억해주고 반가워해준 병장 김태민에게 감사합니다.
비록 지금은 전출가서 다른 부대에서 임무수행을 중이지만 가장 친한 전우였고, 아직도 그는 절 잊어버리지 않은 것에 대해서
깊은 감사를 느낍니다. 절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군생활을 하자고 느꼈습니다.
86. 특이사항 없이 무사복귀한 일병 손성락에게 감사합니다.
메르스 때문에 시끄러운 요즘 시기에 격리 후에도 병에 걸리지 않고 사고치지 않고 복귀한 착한 후임입니다.
비록 불미스러운 일이 조금 있었지만 그걸 이겨낼 수 있을 정도로 성실한 후임이라 잘 다독여주고이끌어주고 싶습니다.
87. 선천적으로 약한 무릎에 감사합니다. 덕분에 천방지축으로 행동하지 않고 숙고하며 행동하는 버릇을 들일 수 있었습니다.
제게는 작은 불편일 뿐이지만 언젠가 이 무릎을 이겨내고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88. 연등 때마다 멋진 그림을 보여주는 일병 박재홍에게 감사합니다.
뛰어난 그림실력으로 제게 조언을 해주기도 하는 박재홍 후임은 자기계발에 충실한 전우입니다.
그를 본받을 수 있는 기회를 준 일병 박재홍에게 감사하며, 그 성실함을 배우고 싶습니다.
89. 얼마 전에 교육계가 된 일병 한승규에게 감사합니다. 인수인계 받을 틈도 없이 바쁜 일과 중에도
교육계로서 귀찮은 문의에 일일이 대답해주는 친절한 전우입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고, 훈련 때마다 하는 무전병 생활을 잘 이끌어가고 싶습니다.
90. 언제나 학과공부에 대해 상담해주는 친구 김인규에게 감사합니다.
약대 시험을 준비중인 친구는 제게 롤모델이기도 하고 제 모티베이션을 자극하는 15년 지기 친구입니다.
친구 덕분에 공부에 전념할 의욕을 내기도 하고 정보를 받아서 여러 전략을 세울 수 있었습니다.
제겐 여러모로 과분한 친구인지라 언제나 감사중입니다.
91. 친절하게 전화상담을 응해준 통신사 상담원에게 감사합니다.
비록 원하는 바를 이루진 못했지만 여러 방면으로 방법을 강구해주고 고민해준 상담원입니다.
저 또한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 친절할 수 있는 친근함을 얻기 위해 노력해야겠고, 제가 받은 친절함을 감사하며 곱씹어, 누군가에게 돌려주고 싶습니다.
92. 실수로 전투복 위에서 벌래를 잡았는데도 용서해준 상병 박준수에게 감사합니다.
전투복을 더럽히고, 여러 사정 때문에 빨래를 해주지 못했음에도 시원하게 용서해준 상병 박준수의 넓은 아량에 감동했습니다.
오늘 한 실수로 다음에는 이런 일이 없게 하려고, 이런 기회에도 감사합니다.
93. 소대 후임들을 위해 산 부식들을 맛있게 먹어준 후임들에게 감사합니다.
나눔의 기회는 쉽게 오지만 그것을 베풀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 기회를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에 감사하고
예의바르게 감사하는 후임들을 보며 나눔의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94. 3개월간 취사장 청소를 해준 상병 양시봉에게 감사합니다.
양시봉 상병 덕분에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작은 개인의 임무가 큰 결과를 낳게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어, 전우의 일의 고생을 느낄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95. 근무 주에 고생하는 3소대에게 감사합니다. 찌는 듯 더운 날에도 부대의 안전을 위해 근무를 서고
고생하는 3소대 덕분에 저희는 안심하고 이번 주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과연 제가 무엇을 하면 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되는 날이었습니다.
7. 11
96. 외박날 아침 당직을 서주신 신임 1소대장님께 감사합니다. 소대장님 덕분에 동기들과 즐거운 외박을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첫 당직이셔서 불안하실 텐데도 능숙하게 저희를 통제해준 소대장님 덕분에 저희는 기다려 마지 않은 외박을 나갈 수 있었습니다.
97. 외박 PC방 자리를 잡아준 상병 한재웅에게 감사합니다. 휴가출발로 저희보다 먼저 나가서 북적일 자리를 잡아준 고마운 전우입니다. 그가 아니었다면 저희는 숙소나 길거리에서 방황하고 있었을게 분명합니다. 아까운 시간을 나눠 전우와 행복을 나누는 태도를 본받고 싶습니다.
98. 숙소를 찾은 제게 방을 내어준 강원장 이모에게 감사합니다. 저희는 충분히 만족하고 좋은 외박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와이파이 덕분에 멀리서 절 기다려준 고향친구와도 연락할 수 있게 됐고 휴대폰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전혀 기대하지 않은 요소에 감사할 수 있게 된 날이었습니다.
99. 저희를 와수리까지 태워준 택시기사 아저씨에게 감사합니다. 매번 택시비가 비싸다고 불평하는 저희지만 현실적으로 그분들이 없다면 저희는 먼 길을 기약 없는 버스를 타고 가야 할 겁니다. 재빠른 운송의 중요함을 알게 해준 기사분들께 감사하며, 안전을 기원합니다.
100. 이런 온갖 것에 대한 감사를 할 기회를 만들어주신 대대장님께 감사합니다. 이런 감사들의 순환이 점진적으로 커지고 퍼지면서 서로 감사하는 사회가 된다고 느낀 기회였습니다. 저희는 감사 가운데 살아가고 또 그와중에 서로를 소중히 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여실히 알게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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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김 상병 좋습니다 .
수고했어요.
감사나눔 글
잘 읽었네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