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 격리 해제
코로나19 이전에 결혼하여
지구 반대편으로 떠난 딸과 사위가 2년 만에 온다고 하였습니다.
자가 격리를 2주간이나 해야 하는데도 한 달 휴가를 받아 온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는 중에 백신접종을 완료하면 격리가 면제된다는 정책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입국 후 음성 확인을 보건소에서 받기까지 자가 격리를 해야 합니다.
도착한 때가 새벽인데 마스크 쓰고 각방을 쓴 후 다음 날 아침 일찍 보건소에서 검사했습니다.
빠르면 당일 저녁에 결과가 나온다고 하였는데 저녁까지 연락이 없었습니다.
다음날 오전에도 연락이 없어서 보건소에 전화를 해 보라고 하였습니다.
전화를 해 보니 임시전화번호라서 문자가 제대로 가지 않았다고 하면서
어제 저녁에 이미 음성 확인이 나왔다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가족이 만났지만 1박 2일 마스크 쓰고 각방을 쓰고 지내는 불편함이 단번에 해소되었습니다.
그때 목사의 직업병이 발동합니다.
우리가 죄와 사망에 격리되어 있었는데
그대로 두면 영원한 죄와 사망이 왕 노릇을 하는 곳에 갇혀 있어야 하는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의와 생명으로 해방되었다는 소식에 얼마나 환호성을 질렀는가?
로마서 8:1~6절입니다.
1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2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4 육신을 따르지 않고 그 영을 따라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
5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6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