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은 매실(매화나무 열매)을 수확하는 달입니다.
오늘은 생각만 해도 입안에 침이 가득 고이는 신맛 나는 매실로
맛있고 몸에도 좋은 매실청을 담아보려고 해요.
작년에 담은 매실청 맛을 한번 보고, 매실청 담기를 시작해 볼께요.
매실은 흔히 보는 푸른색의 청매실 외에도
충분히 햇빛을 받아 완숙이 된 황매실과 붉은색을 띠는 홍매실도 있어요.
매실은 오래전부터 건강보조 식품이나 약재로 사용되어 왔어요.
과식 후 소화불량 해소,
피로 회복,
해열 작용 등 뛰어난 효능이 아주 많다고 해요.
하지만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겠죠.
살구, 복숭아, 매실, 자두 등 핵과류 과일의 씨에는
아미그달린(amygdalin)이라는 독성 물질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씨를 제거해야 해요.
매실과 설탕을 1:1 비율로 섞어줍니다.
설탕을 넣어 주면 매실 과육에 있는 좋은 성분들이 밖으로 빠져나오고
매실청에 곰팡이도 생기지 않는다고 해요.
매실청은 요리의 맛을 한층 풍미 있게 만들어 주고
고기를 연하게 만들어 주는 연육작용은 물론 해독작용까지 있다고 하네요.
황매실 향기가 너무 좋아요.
매실청아~~ 우리 90일 후에 맛있게 발효되어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