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러문!
앞으로 후기 같은거 올리지마라.
못가서 못놀은것도 배아픈데 리바이블시켜서 배아파 입원시킬일 있냐?
난 아는 친구들이 별로 없어 그날 꼭 갈려 했는데 밥줄이 달린일이 생겨
눈물을 머금고 못갔는데 자꾸 생각나게 하지 마러
담에 꼭 참석할거니 그때 올려라.
메리크리스마스 ! 문~
--------------------- [원본 메세지] ---------------------
시끌벅적거리는 시장통을 헤집고 들어와 고무다라이 머리에서 척 내려놓고
좌판고기파는 아지메 심정으로 약속은 했고, 오늘 시간은 많기에
또 후길 올린다.
때로.느끼는 것이지만.
글 적는 입장에선 어떤면에선 봉사하는 정신이랄수도 있는데..
칭찬받을려고 하는짓이 아닌. 지가 좋아 하는짓이니..골에 찌가 나던.
손가락에 찌가 나던..징징 댈바는 물론 아니건만.
때때로..
정말..자신의 의지완 상관없이.
지탄 받을때.
글을 보면서.자신의 얘기에 민감해지는 친구들을 보면서..
때때로 지만.
나는 가슴이 먹먹해짐을 느낀다.
글 나부랭이 한줄에 그 사람을 다 판단하는 사람이 몇있겠냐만.
그 글속에 비추인 자신을 친구로서 객관적인 판단은 만나보면 우리가
다 헤아리는것.
내가 여기서 아무리 한 친구의 모습을 미사여구한들.
아무리 한친굴 못났다고 야유한들..
무슨 대순가..
시간이..세월이..다 헤아려 주는걸..
원컨데..친구들아.
내가 사심없이 그냥 머리에서 나오는 생각을 가슴을 거쳐서 그대로
손가락으로 찍어대는 이 글에 너무 민감도 하지말며.
너무 과대나..과소하지 말것이며.
읽는이나..쓰는이나..
우리다..
사심없이 함께 늙어가는 동지라는 개념으로 봐다고.
오죽하면 내가 좌판에 고기판대기 내놓고 파는 아지메 심정이라고
표현했으리..
후기 올리고 나서의 내 심정이 그랬단 말이다.
세상사..다 내 맘관 틀리니 하지만.
별수없이 다 내맘과 통하는게 친구란 생각으로 추스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