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휴양차 3박5일로 하나투어에서 팁값포함 48만이지만
혼자가서 독방값 3일치 15만원 더줘서
63만원.
비수기 마지막이라 값이 싸다.
비록 물이외 기내식도 안주는 이스터항공으로 갔지만.
신라면 작은컵 4000원,맥주 1캔4000원.
음료수도 다 유료.
새벽 2시반에 파통섬의 호텔에 입실.
몇년전 쓰나미로 이섬에서만 3500명이 희생.그중 외국인이 2300명 희생.
내가묵은 호텔 3층 수영장까지 침수되었다는데 난 6층.
100년에 한번 대형쓰나미 온다는데.
내가 푸켓을 안간 이유중의 하나가 쓰나미. 또 유명휴양지라 조용한곳을 좋아하는 스타일인데,여긴 워낙 사람이 많은곳이라 미루었던것.
결론은 중국인과 서양인들이 많아 힐링은 못하고 비키니만 많이보고 왔다.
로저무어 주연의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의 촬영지인 제임스본드섬과 왕복 4시간이 걸린 피피섬도 사람이 많았지만,볼만은 했다.
태국의 대표요리인 똠방꽁을먹으며
해변에 누워 시간을 보내다왔다.
푸켓시내에 2번 나갔는데 술집에 서양인만 넘침.
다시는 푸켓안가기로.
몇년전 다녀온 말레이시아의 보르네오섬 코타기나바루가 더 한적해서 거기를 추천함.
돌아올때 새벽 3시20분 비행기타는데 중국인이 의자를 다 차지해 4시간 동안 공항을 전전하다가 6시간 비행끝에 인천도착.
이제 나이를 먹어가는탓인지
점점 비행기타기가 싫다.
전에는 16시간도 탔는데.
여행은 좋아하는데 어찌할꼬?
남미도 가고싶은데.
엉덩이에 쥐나서 .
소주가 먹고싶어 배낭과 짐을들고 집으로 안가고 범계에 친구를 만나
낙지볶음과 대구탕에 소맥 1병.
꿀맛!
친구야 고맙데이!
술사줘서.
이번 여행중 남는것은 시간을 보내려고 30달라주고 개인적으로 본 트렌젠스더쇼. 태국은 불교국가인데,여기서는 좀 관용적이고 문화인듯?
솔직히 트렌젠스더들의 정체성에 나는 아직 이해가 안간다.
내가 고지식해서
그런것인지?
사진을 찍자는데 돈을주기가 싫은것보다 찝찝해서 내가 뿌리쳤다.
그래도 한번쯤 볼만함.
아리랑과 부채춤,농악,한국의 걸그룹의 노래와 춤까지 추는데 ,좀 어색하지만 돈은 아깝지않다.
그나라의 문화이니 한번은 보는것도 좋을듯.
첫댓글 진정한 방랑자의 모습,,,존경합니다
참
혼자 다니시는것
좋아하시네요
김삿갓이 울고
가겠어요
한샘님이 한수위라서 ㅎ♡♡♡
가끔은 혼자 다니는것도 좋습니다. 밤에 심심한거외에는.
제임스 본드 섬과, 피피섬을 아이들과 경험했던 기억이
새록새록합니다~
저는 일부러 늦게갔습니다.
끔찍한 피해장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