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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샷만 딱 올리고 마는 합격인증은 수험생분들한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여 합격하면 장문의 후기를 적어야겠다고 항상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후기를 적는 날이 오다니 감개무량합니다 ㅜㅜ 짧게 쓴다고 썼는데 쓰다보니 길어졌습니다. 밑줄강조표시만 쓱쓱 보셔도 도움될겁니다. 특히 기술직분들한테 더 도움이 될 겁니다...
목차
1. 직렬선택
2. 선택과목
3. 과목별 공부법
4. 생활
5. 정리, 당부말씀
※공부기간: 2017.11~2020.06(2년 8개월)
햇수로만 4년... 초장수생이라 제가 감히 수기 쓰기도 좀 민망합니다
초시, 재시: 선택과목 사회, 과학으로 오만가지 직렬 다 응시함.(일행, 소방, 교정, 경찰, 심지어 계리직까지). 필기컷과 30점 이상 차이로 전부 다 광탈했습니다.
삼시: 전공살려 전산직 전향. 지9, 국9(정보보호직), 군9 필기합격하고 지9 최종합격했습니다.
국가직 정보보호직 후기는 최종합격하면 그때 따로 올리겠습니다. 선택과목이 전산개발직하고 달라요~
1. 직렬선택
1순위: 자기 전공 관련 직렬
2순위: 비전공이지만 일하고 싶은 직렬
3순위: 기타 등등
결론: 무조건 일반행정만 노리지 마시구요. 직렬 많습니다. 전공 살려 관련 직렬 지원하는 것이 단기합격의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처음부터 전공살려서 전산직으로 지원했으면 2년내로 붙었을겁니다.
2. 선택과목
기술직은 상관없는데 행정직렬분들은 국어 15분 이내, 영어 30분 이내로 풀 수 있는 분들만 고등학교 과목(사회, 과학, 수학) 선택하세요. 그렇지 않으면 100분안에 100문제 다 못풉니다. 저 재시때까지 항상 과학 10문제 가량 구경도 못하고 찍었습니다.
3. 과목별 공부방법(도움됬던것만 적겠습니다. 저는 초장수생이기에 제 방법이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프리패스: 지를거면 딱 1년짜리 제일 싼거 지르시구요. 1년 내로 붙으면 좋고 그 이후에는 독학으로 충분합니다. 2017년도에 분명 공단기 1년패스가 68만원인가 그랬는데 갑자기 두배이상 오르는거보고 정내미 떨어져가지고 연장안함 ㅋㅋ
1) 국어:
- 유두선 선생님 선국어
- 재작년, 작년 약점체크모의고사는 좀 과한 면이 없지 않아 있다.
- 그러나 올해 약점체크 모의고사는 현재 시험경향을 가장 완벽하게 반영한 모의고사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전 모의고사와는 달리 상당한 헬난이도 문법문제가 확 줄었습니다. 독해가 강화되고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실어주셨습니다. 그래서 실전에서 당황하지 않고 편하게 풀어 고득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 약점체크 활용법: 풀고 채첨 -> 내가 어느정도 위치인가 확인(밴드에 통계제공) -> 해설강의 다 듣기(쉽게 맞춘문제는 2배속) -> 틀렸거나 헷갈렸던거 기본서 찾아가 그 챕터 전체를 발췌독 복습. 독해, 문학은 틀린문제 다시 읽어보기
- 사자성어: '30일 완성 합격한자'라는 책을 사서 퀴즐렛으로 옮겨서 외움. 입력하는데 매우 오랜 시간이 소요됨.
2) 영어:
- 일단 손진숙 기출 강추. 12일치로 분량을 나눠서 골고루 품. 공단기 패스가 만료된 상태라 독학함.
- 독해는 선생님 한명만 잡고 하기: 어디서 많이 본 지문, 내용이 기억나는 지문, 답까지 기억나는 지문들이 선생님들 마다 꽤 겹치는게 있습니다. 수능쪽에서 가져온 지문이라는데 자세한건 잘 모르겠고.
- 종목별 추천
어휘 - 이동기 보카 3000. 매일 꾸준히
구문 - 심우철 합격영어 구문편(강의들음) + 복습종이
독해 - 심우철 합격영어 독해편(강의들음) + 심우철 독해1000제(독학. 패스가 만료되서...)
문법 - 문법은 넘어가시죠. 저 올해 시험 문법 네문제중에서 세개씩 틀렸습니다... 문법 세개씩 틀려도 저처럼 1등 수석합격 가능하니 고등학생때부터 고질적으로 문법어려워 하시는 분들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 구문을 우선 다져주시구요. 복습종이로 2회독 돌리면서 동시에 독해강의 들읍시다. 이후 독해1000제는 유형편이라도 제발 다 풀고 가시길. 문제푸는 속도가 확실히 향상됩니다. 합격영어 독해편에서 배웠던 내용을 각 유형풀기전에 밑에다가 요약정리해봅시다.
3) 한국사
- 한국사 카페니까 한국사는 좀 길게 주절주절 써봅니다. 저는 다행히도 처음부터 사부님 커리만 쭉 따랐습니다. 공단기 패스를 지르고 일단 맨 첫번째에 있는 전한길쌤 선택해서 OT 들어봤습니다. 근데 사투리가 너무 안들려서 접었습니다. 당시 사부님 이름 우측상단에 빨간색으로 N 자가 있더군요. 오 뭐지? 하고 들어가서(제가 고등학교 다닐적에 인강을 안들어서 사부님과 김기훈 선생님처럼 유명한 스타 선생님을 아무도 몰랐습니다.. 고등학교 졸업한지 8년이 지나서야 알게 되었네요 ㅎ) OT랑 1강 듣고 수험철학이 마음에 와닿아 바로 사부님 커리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 패스구매: 공단기패스와 달리 고사부패스는 있는게 훨씬 편리합니다. 아래 자세히 적겠습니다.
- 기출엄선 600제, 기출 OX 슬림 영혼있게 다회독. 기출강의는 애워야할지 버려야할지 애매한 선지가 있을때 그 부분만 발췌수강 하시는걸 추천합니다. 중요한 지문과 애우다가 걸리면 대갈통 터지는 지문을 시원하게 나눠주십니다. 그래도 강의로도 해결못한 지문들은 카페에 문의글 올리면 고수분들이 대답 다 해주십니다. 패스가 없으면 강의를 못들으니 일일이 다 질문글 올려서 확인해야 하는데 굉장히 번거롭습니다.
- 모의고사 해설강의는 정말 진국입니다. 뭐가 중헌지 시원하게 알려주시고 공부자극도 해주십니다. 시즌1만이라도 제대로 영혼있게 푸시면 올해같은 난이도는 씹어먹습니다. 모의고사 시즌 종류가 몇개 더 있는데 본인 직렬에 맞게 과하지 않게 선택하시길.
4) 컴퓨터일반
박문각 손경희 선생님을 선택하였습니다. T패스를 제공해주고 계셔서 당시 공단기 프리패스가 없던 저에겐 거의 유일한 선택권이었죠.(이거 사려고 공장알바 뛰었음)
그냥 커리 차근차근 쭉 타라는 말밖에는 못해주겠네요. 단원별 기출문제가 프린트로 제공됩니다. 꼭 긴쪽으로 넘기는 양면인쇄 하셔서 나중에 스프링철하시기 바랍니다.(저 짧은면 넘기는 양면인쇄 했다가 스프링철 했는데 공부하는 내내 불편을 겪음)
아, 10월 11월 이렇게 늦게 시작하시는 분들은 서브노트 만들지 마세요. 7,8월 시작하신 분들은 시간 많으니까 만드셔도 뭐라 안하겠습니다.
5) 정보보호론
컴일하고 마찬가지입니다. 법률은 기출에 나오는것만 외우세요. 그 수많은 법조항 언제 다외울겁니까.
4. 생활 및 공부환경
- 생활: 졸리면 바로 누워서 잡니다. 늦게까지 공부해도 되고 아침에 늦게일어나도 됩니다. 본인한테 맞는 시간대가 다 있습니다. 본인은 저녁형 인간인데 억지로 아침형인간이 될 필요는 없다 이말입니다. 주말 중 하루는 공부 손놓고 놉니다. 본인이 가장 집중이 잘 되는 시간대를 찾으셔서 그때 만 딱 집중해서 하세요.
- 공부환경: 저는 독서실 도서관 고시원 다 가봤지만 결국은 집공을 선택했습니다(저는 원룸이나 고시원에서 혼자 있어야 공부가 잘 되는 편인데 금전적인 문제에 봉착하여 집공선택. 집이 TV소리 등으로 시끄러운 편이라 좀 힘들었습니다). 사람마다 본인에게 맞는 공부환경이 다 다릅니다. 본인에게 맞는 환경을 빠르게 찾는것이 최우선이고 그래야 수험기간을 단축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에게 맞는 환경이 만약 돈이 많이든다 싶으면 공부시작하기 전에 예상소요기간과 비용등을 계산하여 그에 맞게 아르바이트 등을 바짝해서 총알을 장전해놓은 후 공시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5. 정리 및 당부말씀
포기하지 마세요. 저 재시끝나고 포기하고 전에 같이 일했던 형하고 사업하나 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잊으려고 해도 일하는 내내 계속 미련이 남더군요. 금전적인 문제로 잘 안되서 다시 공시로 돌아오긴 했는데 아무튼 포기하지 마세요. 점수가 이게 조금씩 점진적으로 오르는게 아니라 어느순간 확 오릅니다. 그때가 사람마다 언제 올지가 다 다를 뿐 포기하지 않고 하다보면 그때가 옵니다. 그럼 합격하시는 겁니다.
간단히 쓴다고 해놓고 와 진짜 너무 깁니다... 다읽으실 필요 없습니다. 밑줄만 읽으세요
내년 준비하시는 기술직분들께 도움이 좀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써봤습니다. 응원합니다. 코로나 시국에 다들 고생하고 계신데 가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그리고 직접 뵌 적은 없지만 그래도 랜선을 타고 저의 정신적 지주가 되어주신 사부님께도 감사인사드립니다. 그리고 사부님 카페의 동지들께도 감사인사 드립니다(일일이 언급을 하지 않아도 본인들은 '아 나를 지칭하고 있구나'하고 아실겁니다 ㅎㅎ). 지방에서 공부하느라 주변에 공무원준비하는 사람도 없고 해서 다른사람들은 어떻게 하고있는지, 내가 하고 있는게 맞는건지 항상 의문에 쌓여있었는데 그럴때마다 카페를 통해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주저리 주저리 많이도 썼네요.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 ㅎㅎ
안녕하세요 ㅎㅎ 현재는 면직한 상태이고 원래 목표로 해왔던 교정직 준비중입니다. 공부하다 쉬는시간에 짬내서 답변드려요!
1. 시청에서 근무했었구요. 동기들 보면 보건소나 사업소 출장소로도 빠지더라구요.
2. 보통은 그렇습니다. 그러나 행정직업무를 보는 전산직분들도 좀 있습니다. 민원대로 빠진다던가 등
3. 저는 좀 특수한 케이스이고 대부분 잘 다니십니다. 업무만족도는 부서바이부서 사람바이사람인지라 확답을 못드리겠.. 편한보직 힘든보직 차이가 좀 심합니다. 그러나 어딜가든 스트레스 없는 곳은 없다는거 명심하시구요!
@평택의오른손 아하 그렇게 되었군요.. 솔직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기세를 몰아쳐서 3주 뒤 국가직 합격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