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문화유산의 향기 > 사찰 > 대전·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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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 갑사로 5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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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접근성 ★★★ 주차 ★★★ 숙박 ★★★ 음식점 ★★★
여행 포인트
갑사 뒷산으로 산행을 하면, 용문폭포, 금잔디고개, 남매탑 등을 거쳐 3시간쯤 걸려서 동학사까지 갈 수 있어서 연계 여행에 좋다.
동학사, 마곡사와 함께 계룡산을 대표하는 천년고찰이다. 마곡사의 봄이 아름다운 것에 비해 갑사는 유난히 가을이 좋다는 뜻에서 ‘춘마곡 추갑사’라는 말이 있다. 느티나무와 벚나무, 단풍나무 등으로 이루어진 갑사뒷산의 가을 단풍이 그만큼 멋지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갑사는 절 주위에 황매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봄에도 아름다운 절이다. 절 주변으로 용문폭포, 군자대, 수정봉 등의 절경이 어우러졌다.
갑사는 삼국시대 초인 백제 구이신왕 원년(420)에 고구려의 승려 아도화상이 지었다고 전한다. 갑사라는 이름은 ‘하늘과 땅과 사람 가운데 으뜸’이라는 뜻을 가졌다. 조선 세조때에는 왕실의 비호를 받고 ‘월인석보(月印釋譜)’를 제작한 곳으로도 알려졌다. 정유재란 때 절의 거의 모든 전각이 불에 타 없어졌다가, 선조 37년(1604)부터 중창하여 현재에 이른다.
국보 298호인 갑사삼신괘불탱을 비롯, 보물급 문화재인 갑사철당간 및 지주(256호), 갑사부도(257호), 갑사동종(478호), 선조2년간 월인석보판본(582호) 등이 있다. 전체적으로 웅장하면서도 단아한 조선의 건축물로 구성된 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