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우 +0.7%, S&P500 +0.3%, 나스닥 +0.3%
- 테슬라 -2.5%, 엔비디아 -0.8%, 애플 +0.8%, 트럼프미디어 +21.6%
- 미 10년물 금리 4.28%, 달러 인덱스 104.1pt, WTI 68.0달러
1. 미국 증시는 실적 발표를 앞둔 M7 주들이 혼재된 주가흐름을 연출했지만, 전체적으로 강세모습. WTI 유가 급락(-5.3%), 엔 약세(153.2엔) 등 인플레 재 가속화 및 엔-캐리 청산 재발 우려와 같이 매크로 상 특정 불안 요인이 소강되고 있다는 점이 영향으로 판단
다만, 트럼프 당선을 반영한 여파인지 아니면 경기 전망이 개선되서 인지 10년물 금리가 4.3%대 부근까지 상승한 것이 부담스러움 상황. 이익 성장이 개선되거나 금리 고점 인식이 생성될 시 큰 부담 없이 금리 상승 문제를 소화할 수 있음
그 계기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이 M7 실적, 10월 비농업 고용 및 ISM 지표인 만큼, 해당 이벤트 전후의 변동성 확대는 상존하고 있음
2. 어제 우리 증시는 모처럼 삼성전자가 4% 가까이 반등하고, 이차전지, 자동차 등 수출주, 성장주들이 동반 강세를 연출했던 하루.
오늘은 어제 미국 증시 강세 재료(유가 하락, 엔 약세)가 전일 기반영된 만큼, 미국 금리 향방, 삼성전자의 추가 반등 및 외국인 수급 변화를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지수 상단은 제한될 거 같고, 하나금융지주, LG생활건강, 삼성전기 등 주력 기업들의 개별 실적에 영향을 받으면서 종목 장세가 연출될 전망
3. 최근 글로벌 주식형 펀드의 자금흐름을 보면 아시아 전반에 걸친 자금 유출 강도가 약화되는중(최근 3주간 -15.5억달러 -> -82.5억달러 -> +17.9억달러). 대만(+17.9억달러)의 경우 2주 연속 유입세를 기록하는 등 일부 아시아 국가에서는 긍정적인 외국인 수급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모양새
이는 외국인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9월말 이후 시장에 유행했던 중국 경기 반등에 베팅하는 “차이나 플레이” 유인이 약화되고 있음을 시사
대만으로 자금이 다시 유입되고 있다는 점 역시 TSMC와 SK하이닉스의 호실적 발표 이후 AI용 반도체 업황 피크아웃 우려가 완화되고 있는 해석할 수 있는 부분
4. 물론 국내는 이야기가 다를 수 있음. 전일 1%대 강세를 보였음에도 외국인 셀코리아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증시 방향성에 대한 고민을 안겨주고 있는 실정(28일에도 외국인은 코스피 1,300억 순매도).
그렇지만 삼성전자가 34거래일 만에 외국인 순매도 종료 등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증시 전반에 걸친 소외현상이 과도했다는 공감대가 수급에 반영되고 있는 듯. 기술적으로도 10월 이후 2,550pt 레벨에서 이중 바닥을 형성하면서 차트 상 바닥 다지기에 나서고 있다는 점이나
후행 PBR 밸류에이션 상으로도 0.9배 이하 구간에서는 하단 저항력이 생성되고 있다는 점(28일 종가 기준 후행 PBR 0.91배).
결국 이번주 이벤트가 상당히 많은 변동성 장세가 예상되나, 2,500pt 레인지에서는 분할 매수 가능 구간으로 상정하면서 주력 업종 중에 조정이 출현했던 바이오, 혹은 고환율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수출주들을 중심으로 대응해 볼만하다는 판단
출처: 키움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