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0회.2016.11.23.수)
1.일시: 11.23일(수) 오전 09:32
2.모임장소:양주역 2번출구.DMC역 2번출구
3.참석자(7명):권호성.김창덕.엄영섭.오춘식.유근국.이도경.장기성
4.나들이코스:양주역-감악산입구(제1주차장)-출렁다리-범륜사-만남의광잔-까치봉-운계능선길-손마중길-운계전망대-범륜사-출렁다리감악산입구(제1주차장)
지지난주 강원도 감악산 이번주 파주의 감악산나들이.
감악산 시리즈 나들이가 되었다.
파주 감악산은 출렁다리가 있는 '감악산 힐링파크'라고.
11시 감악산은 -3도로 찬바람이 분다.
손도 귀도 시럽다.
올겨울(12~2) 기온이 대체로 낮은 분포를 보일것이라며 12월 중하순에는 혹한이 잦다고 기상청이 발표한다.
양주역에서 감악산 입구까지 버스로 1시간이 넘게 걸리는 것은 마을길을 달려야 하기 때문이다.
상암동 DMC역에서 출발팀은 자유로와 율곡로길 따라 승용차로는 1시간 조금 넘은 거리다.
넓은 주차장에는 등산객들보다 관광객들이 많다.
국내 최장 출렁다리라고 뉴스에 나온 후에 관광객을 실은 대형버스들이 전국에서 모여든다.
감악산은 출렁다리 덕분에 관광지가 된듯하다.
운계계곡길에 운계폭포있고 폭포위에 범륜사가 자리하고 있다.
범륜사를 끼고 오른쪽으로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다.
30분 정도 오르니 만남의 광장인데 오른쪽은 정상 왼쪽은 까치봉으로 가는 갈림길이있다.
까치봉오르는 길에서 북쪽으로 임진강 유유히 흐르고 멀리 민둥산들이 있는 곳이 북한.
물론 개성의 송악산도 조망되고 반대편 봉우리 임꺽정봉의 산세 또한 수려하다.
평탄한 능선길에 심심치 않은 오름도 있다.
12:30분에 까치봉에 둥지를 틀고 만찬시간을 즐긴다.
만찬이 끝날쯤에 걸려온 영철이 전화를 6명이 돌아가며 ‘아들 장가 잘 보냈어! 축하해~~ 덕담 한마디씩하는 시간도 갖는다.
오늘이 개교 70주년 기념식으로 행사장 도착시간이 6:30분까지라서 나들이 지장은 어쩔 수 없게 되었다.
까치봉 찍고 하산하게 되니 아쉬움이 남게 된다.
바로 300m가 정상이고 임꺽정 봉우리인데....
선고개 갈림길에서 기념 행사 참석팀은 우측길로 DMC팀은 왼쪽 손마중길로 하산.
손마중길은 천둥바윗길과 청산계곡길과 함께 개통되어 있는 감악산 둘레길중 하나인데 산중턱 팔각정자를 들러서 갈 수 있는 길로서 완만하고 호젓하여 좋다.
정자에서 범륜사 절터와 출렁다리 내려다보는 전경이 감악산 손마중 둘레길과 더불어 감악산의 가치를 높여주고 있다.
정상에 오르지 못한 아쉬움을 둘레길로 대신하나?
안내프랭카드에 감악산과 더불어 임진강 남녘에 펼쳐지는
‘둘레길 4코스 20.5km’와 ‘마을 산책길 7코스30.4km’
그리고 ‘파주시적성 8경’이 눈에 띈다.
휴전선 남방한계선 접경지역이라고,
그래서 인지 포소리들리지만 한적하기만한 곳이 파주 연천 철원지역임을 올 때 마다 느낀다.
자연이 아직은 때 묻지 않는 곳.
가을 걷이 후의 논밭의 고요한 풍경들.
철책이 드리워진 강변길.
한가하기 그지 없는 자유로 길.
시골 스러움을 느끼고 싶을 때 경의 중앙선을 타고 떠나보는 임진각역과 교외선이라도 이용한다먄 전곡역이 주는 평화로움은 어떨까.
남북이 화해하고 비무장지대에 평화공원이라도 들어선다면 지금의 시골 풍경은 어떻게 변하려는지....
감악산 나들이 길에 느껴본 감정들이다.
개인적으로는 5시간 걸려서 정상과 임꺽정봉우리를 다녀온 사진들을 수산노리모습에 코스별 그대로 올려본다.
등산 코스가 많아서 여러 곳을 갈 수 있으니 감악산은 다시한번 와도 좋을 듯하다.
드라이브를 즐기는 것은 덤임은 물론이다.
일출 7:21.일몰5:16분이다.
4시간 나들이하고 5:10분에 집에 왔으니 어둠은 아직이다.
☗〔여행길 계획〕
3월 매화,개나리, 산수유 꽃 산행
4월 진달래, 벗꽃 산행
5월 철쭉 꽃 산행
6월 섬 산행
7월 계곡 산행
8월 야영
9월 특별히 가고 싶은 곳
10월,11월 단풍, 억새 산행
12월 기차여행, 또는 온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