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날씨다.
마눌과 사무실 오면서 핵교 담벼락에 있는 개나리 꽃을 찾는다.
기초질서
기본질서
하나도 없는 나라에 국민들이 뒹귁애들 더럽다고 욕 하는 것을 보면 나 지신이 수치스럽다.
아버지가
국방의 의무와 납세의 의무를 다하시고
나와 동생들이
서부전선과 동부전선 그리고 중부전선에서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현재 납세의 의무를 충실하게 하면서
아들이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납세의 의무를 하면서 살아가는 나라
아들과
새벽이나 밤에 도로를 다녀보면 불법천지이지만 누구도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으면서 남을 조롱하는 모습은 우리를 슬프게한다.
나라 돈은
먼저 훔쳐묵는
년늠이 주인이라는 의식을 가지면서 부끄러움을 모른다(지금 교육이 가장 큰 뒈질 죄 이지만 그들은 성추행과 성폭행으로 놀고 있다)
방송
신문도
똥오줌을 가리지 못하고 날뛰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주는 지금이고.
횡설수설 하는 글
아들
사랑하는 아들
아버지는 아들이 항상 자랑스럽다.
군대
보내기 위해서 국방부와 병무청에 고함을 치면서(아들은 쪼끔의 망설임으로 그런 아버지 모습에 안절부절 하지 못하고)
그리고 입대
101 보충대와 30사단 신병교육과 운전(요건 지금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자대배치
1기갑사단 수송부(운전병 : 아버지 승용차와 화물차로 운전연습 쪼끔 하고 갔는데)
그리고
아버지와 엄마는 면회만 되면 포천으로 갔다(할머니도 가시고 삼촌들도 다 가고 나들이하는 즐거움으로 : 막내삼촌이 화천 근무)
근데
지금보면 아버지와 아들은 갱기도에서
삼촌과 조카는 강원도 골짜기 중에서도 골짜기에서(사고가 가장 많은 사단에서 철책근무 : 제대할때까지)
아버지는
삼촌들과 면회가면서 우리나라 골짜기가 이렇게 깊은지 다시 생각했다(40년전 여행할때도 버스에서 내려 이십리 정도 걸어서 마을)
지나면
추억이라고 하지만 부질없다(아들과 소주 1잔하면 항상 하는 얘기지만)
아들
주식은 가능하면 하지마라.
책
스무권 읽고 항상 하는 얘기지만 재무제표 확인후 반드시 대표와 대주주들의 인간성을 확인하고 들어가라.(만약에 주식투자 할려면)
쉽지않다.
아버지가 백전백승하니 간단하게 보이지만 아들이 사무실에서 아버지 책 보는 것 보다 몇배다.
친구들
도박(주식이나 비트코인)하면서 우에 몇푼 건졌다고 하는데 결국은 원금 다 날리고 빚 지는 것으로 끝나는 모습(?)
아들
가능하면 하지마라.
누나와 아들은 대학 갱제학과 보낼때 반항(?)을 했제.
공부하기 싫다고
결국
둘다 회사 재무팀에 들어가(머리가 띵 하겠지만 잼있게 즐겁게 행복하게 보내라)
아들
자기 회의와 좌절이
아들 인생에 닥쳤을때 절대 그 사실을 잊지 말아라.
우리 가족은
할아버지와 할머니께서 주신 세상에서 가장 좋은 선물이란 것을
어느 누구도
그 무엇도 절대 두려워 하지 말아라.
아무리
어려워 보이는 일이라도 시간이 지나면 반드시 해결된다는 것을 알고 행동해라(조바심 내지말고)
그리고
살아가면서 모모면 어쩔건데? 라고 토를 다는 비뚤어진 마음의 비관론적 사고를 가진 친구들을 멀리해라.
삶에서
가장 못난 짓은 지난 날을 돌아보면서 이렇게 했으면 할 수 있었는데 하면서 말을 하는 것이다.
덧없고
부질없이
아들
살아가면서 하고 싶은 것들의 목록을 만들고 하나씩 실행하면서 살아라.
여행도 하고
외국어도 쫌 배우고
그리고 아버지가 항상 하는 얘기지만 책을 많이 읽어라(만화를 보던지 무협지를 보던지 : 아들은 대학입시 하루전에도 무협지를)
책은
나쁜 것이 없는데 사람들이 구렇다(얼빠진 틀을 만들어 놓고 왈가불가 하면서)
그리고
절대 내일 해야지라는 말은 하지마라(이건 중핵교때 부터 아버지가 아들에게 하는 얘기제)
실패하는
가장 확실한 길이다. 내일은 없다(이 말 때문에 아버지가 누나에게 항상 대화도 아니고 토론도 아니고 논쟁으로 끌려가지만 구래도)
오늘
지금이 아들이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것이다.
아들
답답하지만
책을 많이 읽어라.
그 지식만큼 확실하게 아들 소유가 되는 것도 드물다(죽을때까지 없어지지 않은 좋은 것이다)
그리고
여행을 많이해라.
구래서
아버지가 가족여행을 가능하면 가장 우선에 두고 함께 하는 것이다(돈은 많이 들지만 세상 밖을 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이다)
직장을 그만두지 말고
1년 휴식이 가능하면 그렇게 하고 떠나라(갔다와서 아니면 그만두고. 아니면 그만두고 갔다와서 다시 직장을 구하던지 아들 선택)
돈과
여건이 되면 그때 여행을 해야지.
살면서
그런 때는 살아서도 죽어서도 절대 오지 않는다(살아보니 지나면 남는 것은 아쉬움과 후회뿐이다)
아들
살아가면서
친구들과 잘 지내고
화는 가능하면 내지말고(화를 내거나 고함쳐서 되는 일도 없지만 자신과 친구들 모두를 다치게 할 뿐이다)
항상
진실되게 생활하고 오늘을 감사하면서 살자.
오늘은
우리 인생의 마지막 하루(누나가 매일 하는 말)라고 생각하고 두번 다시 오지 않을 오늘이라고 생각하면서 후회없이 살아라.
2012년 10월 11일 아버지가 아들에게 보내는 글 중에서
한라산
겨울에 마눌과 아들과 함께 성판악에서 관음사(?)까지 : 이제는 인원통제(?)
첫댓글 종무야!
사는게 힘들다.
욕을 묵어도 월급쟁이는 매월 꼬박꼬박 생활비가 나오는데
사업은
특히 제조업은 원청에 따라 너무 움직이니 생활비가 너무 어렵다(꾸준하지 않으니)
주식으로
용돈 몇푼은 가능한데
몇백만원 생활비는 판돈이 적으니 힘드네(그때 은행 대출하고 다시 갔으면 : 지난 것을 아쉬워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