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하루종일 쉬지 않고 비가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강물이 철철 넘쳐 바다 까지 흘러가
고래 를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 하겠죠
내가 산불 이라는 산불은 다 끄고 왔어
구석 구석 남아 있는 잔불 까지 `~ ,,라고
애타게 비를 기다리는 휴일 `..
강물이 바다로 흘러가는 이유
강물은 고래에게 전해 줄 이야기가 많아서
쉬지 않고 바다로 흘러가는 거래.
오 씨가 죽어 한 줌 백골로 돌아와
나룻배를 띄워 건네주었다는 이야기.
열아홉 살 진이가
수심이 낀 얼굴로 다가와 제 얼굴을 비추기에
출렁거리는 물결로 오래오래 쓰다듬어 주었다는 이야기.
종자산 다람쥐의 비밀 창고가 어떻게 해서 털렸는지.
패랭이꽃을 두고 남방부전나비 두 마리가
어떻게 결투를 벌였는지.
강물은 산모퉁이 따라 구불구불 돌다가 들었던
그런 이야기보따릴 풀어놓고 싶어
오늘도 부지런히 바다로 달려간대.
- 오봉옥 -
첫댓글 비가 많이와가 철철넘처 산불 끄고 작물들 물좀 배불리 먹게 해주면 좋겠어예.
미세먼지 빗물에 씻어가버러라~~~
언니 야
하늘이 하시는 일을 우리가 우찌 다 알겟노 ... 만은 ( 뭔가 깨달음을 주시려고 그러시나 `~ㅎㅎㅎㅎ)
우찌됬든 .. 우리가 만든 거 래 ``
오존층이 무너지고 얼음이 두껍게 쌓여 잇어야 할 남극 북극에 얼음이 녹고
이게 다 인간들이 이렇게 만든거 라는데
반성 해야지 `~.., 머
오늘 .. 지금은 비 가 안 오는거 같아 ,.대구는
좀 많이 와줘야 할텐데 ..
비가 오고 강물이 흘러 바다로 가서 고래를 만나고 싶단다 . . . .
어떻게 이런 생각을 다 하는건지 . . . .
거의 천재성이 돋보이는 장면임돠이
시인님 글을 살짝 컨닝 햇지 `~.
지금 대구 비 온다 .. 정말 다행이지 .. 산불이 진화 됬대 ..,뉴스 에
인간이 낸 산불을 신이 비를 내려줘야 겨우 끌수 잇다니
우리 가 이렇게나 약한 존재 였나 보다
글타면
비가 오고 강물이 흘러 바다로 가서 소방관을 만나고 싶다
부산은 이슬같은 비가 왔어요. 비에 피어날 꽃들이 마냥 즐겁겠지요.
일요일 초보사랑 하루 일과 입니다.
아무 것도 안함. 밥도 안먹고, 물도 안먹고, 침대에서 딩궄딩굴만 할겁니다.
저에게 오늘은 딩그리딩굴 날입니다.
부산 다시 비가 조금씩 오고 있어요.
그럼요
휴일 하루 쯤은 아무것도 안 하고 침대에 큰대자 로 누워서 게으름 부려도 괜찮아요
배고프믄 .. 피자 .. 시켜 먹고
일주일 수고한 자신에게 주는 상 이라고 해도 되요
댓글 고마워요. 댓글에 힘이 생겼어요.
비가 오는가싶더니.. 바람만 휭하니 부네 시원스레 뿌려주면 좋으련만..
언니야
ㅂ ㅏ람 보단 비가 필요한데 ..그나마 비 도 억지로 내리는듯 해 ``
시원스레 좀 내려 주면 안되나 ..ㅎㅎㅎ
슬픔과 행복의 량은 반비례 한다는 행복 총량의 법칙을 떠 올려봅니다,,,오랜날 가뭄으로 심들어했는데,,올 여름에는 얼마나 많은 비가 내릴련지,,,,바다에가서 물어보면 그 답이 나올려나요,,홍홍홍
일단 정답 안 나온다고 `~ 봐 .내는
바다가 그럴껄 ~`
여려븐 질문 은 사절 !@ 이라고
노땡큐이시라공요. 운영자님한테 그러시면 앙되요.^^
새벽부터 내리는 봄비가 지금도 주룩주룩 ~
창문 열어놓고 오랜만에 내리는 빗소리들으며 커피한잔 ^^
곰지기랑 하양 엄니집에 댕겨오기 참 좋은날이네 ㅎㅎㅎ
역시 `~.. 부처옵빤 펜더에 대해 모르는게 없으셔 ``...
말 그대로
가뭄의 단비.
그리고
첫 봄비...
또하나 그리움의 비~~
앗 그리움의 비 새로운 용어다.
아제님 같은 상수님인 것 같다.
오호 ~` 봄비 ..그리움 `` 좋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