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치는 바람이 말했네. '너는 뭐하는 사람이니?'
엄마의 한숨소리가 곱게 들리지 않고.
하루하루 돈달라고 하기가 무섭구나.
언제 화를 낼까 잔소리를 털어낼까 슬금슬금 눈치보면서
사람의 형상이 아닌 나.
내 안에 거하라.
기도는 매일 하는데 휴지조각 같은 모습으로 기도하기 죄송하다.
위치가 아니라. 마음도..너무 초라하고 볼품없는 유행지난 핸드폰?
이모습으로 살기가 부끄럽다. 이 세상에 남아있는 것도, 신앞에서도.
하루하루 사는 것도 용기가 필요하다고 누가 그랬는데.
보잘 것없는 내 인생에도 용기는 항상 필요하다.
침착하고 차분하고 천천히 생각하자. 시간이 너무 빠르게 흐른다.
옛생각에 젖고 미래계획에 머리아파하고, 현재를 살자.
뭔가를 주고 싶은 사람이 있어도 가진게 없다.
내일부터는 엠피쓰리 클래식만 들어야지. 가사때문에 빠져드네.
이 공간에서
서로 합력하여 선을 이루라 이 구절이 생각난다. 여기서 위로를 받으니까...;;;;;모두 감사
Who knows how long I`ve loved you
제가 당신을 얼마나 오래동안 사랑하고 있는지
누가 알까요?
You know I love you still
당신은 내가 당신을 여전히 사랑하고 있다는 걸 알아요.
Will I wait a lonely lifetime
나는 혼자서 영원히 기다릴거에요.
If you want me to--I will.
당신이 나를 원한다면..나는 그럴거에요..
**
For if I ever saw you
제가 언젠가 당신을 보았을 때.
I didn`t catch your name
전 당신의 이름을 받아내지 않았어요.
But it never really mattered
하지만 그건 정말 중요하지 않은걸요.
I will always feel the same.
전 항상 변함 없을 거거든요.
***
Love you forever and forever
영원히..영원히..당신을 사랑해요.
Love you with all my heart
마음을 다해 당신을 사랑해요.
Love you whenever we`re together
우리가 함께 있으때.. 언제나 당신을 사랑해요.
Love you when we`re apart.
당신과 떨어져 있을때도.. 당신을 사랑해요.
And when at last I find you
그리고 내가 당신을 마침내 찾았을때..
Your song will fill the air
당신을 향한 노래는 세상에 가득할 거에요.
Sing it loud so I can hear you
제가 크게 불러서 당신이 들을 수 있을 거에요.
Make it easy to be near you
당신 가까이에 있게되어서 좋아요.
For the things you do endear you to me
당신이 하는 모든 것들은 당신을 사랑하게 해요.
You know I will
당신은 내가 그럴거라는걸 알아요.
Yesterday all my troubles seemed so far away
예전에는 모든 나의 고통은 멀리 떨어져 있는 듯 했지요
Now it looks as though they're here to stay
지금은 모든 고통이 가까이에 머물러 있는 듯 합니다
oh, I believe in yesterday
오, 나는 지난 날이 그립습니다
Suddenly I'm not half the man I used to be,
어느 순간 더 이상 외로운 혼자가 아니었는데
There's a shadow hanging over me
불행 또한 내게 다가왔죠
Oh, yesterday came suddenly
아, 사랑은 그렇게 시작됐습니다
Why she had to go I don't know she wouldn't say
왜 그녀가 떠나는지 나는 몰랐고, 그녀는 말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I said something wrong now I long for yesterday
나는 변명을 해 보았지만 지금도 그 시절을 그리워합니다
Yesterday love was such an easy game to play
지난 날 사랑을 장난처럼 했었지만
Now I need a place to hide away
지금 난 숨을 곳이 필요합니다
Oh, I believe in yesterday
아, 그 때가 그립습니다
Why she had to go I don't know she wouldn't say
왜 그녀가 떠나는지 나는 몰랐고 그녀는 말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I said something wrong, now I long for yesterday
나는 변명을 해 보았지만 지금도 그 시절을 그리워합니다
Yesterday love was such an easy game to play
지난 날 사랑을 장난처럼 했었지만
Now I need a place to hide away
지금 난 숨을 곳이 필요합니다
Oh, I believe in yesterday
아, 그 때가 그립습니다
Yesterday… 어제로 돌아가고 싶은 것은 인간의 본능이다. 그 누구도 늙기를 바라는 사람은 없다. 늘 어제로 남고 싶은 것, 그것이 서글프지만 인간의 숙명(욕망)이자 본질이기도 할 것이다. 그러나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시간이 흐른다는 것은 좋은 것이기도 하다. 창공의 새, 꽃밭의 나비… 이런 것들이 만약 시간이라는 명약이 없었다면 영원히 하나의 알에서, 번데기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비참한 숙명을 다하고 말았을 것이다. 변한다는 것은 그것이 파우스트 박사이건, 진시황이건 어쩌면 그들이 그처럼 머물고 싶어했던 Yesterday만큼 좋은 것인지도 모른다. 오늘이 있기에 우리는 어제를 추억할 수 있고, 또 내일이 있기에 오늘의 비참함을 인내해 나갈 수 있는 것인지 모른다.
Yesterday를 노래했던 비틀즈… 그 한 세대가 정말 이제 어제(Yesterday)속으로 저물어 가고 있다. 아날로그에서 디지탈 시대로 넘어가는 과도기, 소위 낀세대(1960년- 70년도) 비틀즈의 음악들이 이제는 과거 음악다방에서나 들을 수 있었던, 추억의 음악으로 꺼져 들어가고 있다. 그리고 그의 음악에 열광하던 당시의 젊은이들도 이제는 대부분 60, 70고개를 넘어선 할아버지들이 됐다. 소위 추억의 멜로디가 되고 만 것인데 이제는 비틀즈의 노래들도 한 때의 유행이 아닌, 클래식의 한 부류로 분류해도 될 것 같다.
비틀즈하면 말 그대로 비틀거리던 우리 형님뻘 세대들이 떠오른다. 나팔바지와 고고춤… 반항기 가득하던 세대들이었다. 당시 사회가 너무 살벌하고 장발이 큰 범죄인양 취급되던 시절이었으니 사회에 대한 반항심도 이만저만이 아니었을 것이다. 그래도 당시에는 낭만이 가득한 시기이기도 하였다. 특히 공부하던 학생들은 한 밤중의 음악프로 ‘별은 빛나는 밤에’ 등에 심취하며 전파를 타고 흐르던 비틀즈, 존 덴버, 사이먼과 가펑클 등에 열광하곤하였다.
60년대의 공기(분위기)는 60년대만의 특별한 분위기가 있었다. 막 싹트기 시작한 마이 카(자동차)시대의 도래…, 영화관과 음악 다방… 레코드라고 하는 문명의 이기… 음악(팝)의 대중화… 그 음악 속으로 폭발하고 싶은 젊은이들의 욕구… 사람들이 비틀즈에 그처럼 심취했던 이유도 아마 이러한 칙칙한 분위 속에서 풍겨져 오는 그들만의 절망과 그들만의 낭만에 공감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이상(소설가)의 날개가 결코 아무나 생각해 낼 수 있는 날개가 아니었듯 비틀즈도 그들만의 시대적 절망과 그 치열한 탈출의 모습들이 있었다.
Yesterday… 요즘에 들어보면 뭐 별거 아닌 노래다. 그처럼 열광할만한 열정도, 심취할 만한 가사가 담긴 노래도 아니다. 그런데 왜 당시에는 그처럼 절규하고, 많은 영혼에 상처를 가하곤 했을까…. 아마 의식이 젊고, 치열했던 현실에서 보상받지 못했던 낭만을 팝송 등에서 찾았던 때문은 아니었을까. 아무튼 Yesterday… 비틀즈를 온 세계 젊은이들의 우상으로 만든 노래… 이 Yesterday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무엇이Yesterday를 그처럼 유명하게 만들었을까? 아무도 알 수 없는데, 지금도 알수 없다. 사실 이 곡은 폴 메카트니의 머리에서 나온 것이 아니고, 꿈 속에서 들었던 곡을 옮긴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더욱 신비에 싸여 있는지 모르지만, 매카트니의 창법도 당시로선 무척 획기적이었다. 특히 오리지날 앨범의 노래를 들어보면 창법이 무척 색다르다. 마치 마약에 취한 듯, 시니컬하면서도 반항적이지만 또 어딘가 낭만적이다. Yesterday이후로는 이런 창법은 더 이상 찾아 볼 수 없게 되는데, 이에 필적하는 노래라고 하면 존 레논이 부른 ‘Imagine’정도일 것이다. ‘Imagine’도 꽤 히트한 앨범에 속하지만 이 때는 이미 비틀즈 멤버가 해체된 뒤에 탄생한 음악이었다. 비틀즈 멤버 4명이 함께 할 당시 폭발적인 인기 몰이를 한 것이 바로Yesterday, 헤이 쥬(Hey Jude) 그리고 렛 잇 비(Let it be) 따위의 음악들일 것이다.
'Yesterday' 의 처음 제목은
‘아침에 먹은 계란’ 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꿈속에서 들은 멜로디를 옮겨놓던 매카트니는 이 노래가 별로 맘에 들지 않았다. 그러나 존 레논의 권고로 Yesterday의 녹음이 시작됐다. 폴이 혼자 노래하고 단독으로 기타까지 치자 다른 동료들은 폴이 솔로로 독립하는 것이 아니냐며 비틀즈는 한때 해체설까지 나돌게 되었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국내에서 솔로곡이 발매되지 못한 Yesterday는 결국 미국에서 먼저 엄청난 인기를 얻은 된 뒤에 비틀즈의 대표곡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Yesterday, All my troubles seemed so far away… - 어제,걱정들은 참 멀어 보였어/이젠 그것들이 머무르려고 하는것 같아/아, 어제를 믿어/갑자기, 난 너무 초라해보여…
어딘가 히피적이면서도 몽롱한 의식세계… 끝없이 어제로 도망가고 싶은 유혹… 그 나약함이 야말로 어쩌면 당시 젊은이들의 자의식의 세계이자, Yesterday속에 미친듯이 열광하고 싶었던 그 멜랑콜릭의 진정한 모습이었는지도 모른다.
떠난 애인을 그리워하며 만들었다는 노래… 한국인들이 가장 사랑한다는 팝송… 참, 비오는 날 다시 듣고 싶은 추억의 팝송이 아닐 수 없다.
첫댓글 하하 yesterday... 아무것도 모르던 초등학교때 그냥 음따라 콩글리쉬로 부르던 노래인데 ㅋㅋㅋㅋ 정겹네요!! 요즘 팝송에 아주 푹~빠지신 거 같아요!!ㅎ
ㅋㅋㅋㅋ 팝송이 저랑 잘 맞는듯. 팝송들으면서 영듣 잘하게됨. ㅋ
비틀즈노래 다 좋은데 정말 이 두곡은 명곡중이 명곡이죠..^^ I will은 영화 러브어페어에서 잠깐 나오는 장면이 있어요 여주인공이 휠체어에 앉아있고, 고아원인지 유치원인지는 모르겠으나 어린애들과 함께 부르는.. 그 장면 정말 명장면이죠..^^
전 해석이 잘 안되서 오늘 '비틀즈시집'이란거 읽었는데 넘넘 공감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