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말 1907년에는 황폐된 산림을 복구하고 도시주변의 풍치조성을 위하여 서울 백운동 창의문 주변에다 사방조림이 처음으로 사방의 이름으로 시작되었다.
충청북도에서는 1911년 수해방어림으로 무심천의 양안에다 80,000본의 미루나무를 식재하였으며 그후 1918년에는 수원함양조성사업으로 금강지류인 미호천 유역인 청주군(청주시), 진천군, 괴산군, 음성군에 39정보의 사방사업이 처음으로 실시되었다.
일제시대에 있어서 시행되었던 주요한 사방사업은 수원함양조림사업, 제1기 국비 사방사업 및 제2기사업 제1차 궁민구제사방사업, 시국응급시설사방사업, 제2차 궁민구제사방사업 수해이재민구제사방사업, 재해림지복구사방사업 등을 들 수 있다.
1940년 4월에도 청주시 율량동과 괴산군 진천군 관내에 야계사방사업을 처음 시공하였으며 충청북도에 사방관리소설치는 1942년 4월 1일 도훈령제6호로 청주 충주 옥천에 3개 사방관리소가 발족되었다.
해방이후에 있어서는 사방사업계획이 수립되고 일제시대의 조선사방사업령을 기초로 사방사업령을 정비하였으며 대한민국정부가 수립되고 농림부 산림국에 조림과 사방계에서는 조림사방 10년계획이(1948~1957) 추진되어 시행하여 오던 중 1950년 6․25사변이 일어나게 되자 그동안 조성된 산림은 또다시 황폐되어 가고 말았다.
1952년에는 사방사업 5개년 계획(1953~1957)이 수립시행되었지만 큰 성과를 올리지를 못하였다. 1954년에 와서는 국제연합 한국부흥위원회(UNKRA)의 원조에 의한 밀가루를 노임으로 지급하여 재해복구사방사업이 시행되었고 1955년에는 미국국제협조처(ICA)의 원조로 야계사방사업도 실시하였다.
1956년에는 사방사업과 민유림조성사업이 시행되면서 보다 사업성과를 높이기 위해 전국사방기술자대회를 경주에서 처음 개최하였고 또한 1956년 12월 5일에는 청주사방관리소 청사를 청주시 사직동으로 신축 이전하였으며 1957년에는 제2차 사방사업5개년계획을 다시 수립하였다.
또한 상류수원지용수림지보전사업계획에 따라 충북에서는 청주시 율량동 관내에서 현지시험을 실시하였다. 1958년에는 사방지를 A, B, C급지로 구분하여 시행하였으며 미국기술원조에 의하여 산지사방을 상류수원함양사업으로 기초공사를 하지 않고 파종을 위주로 한 신공법으로 전환하였으나 성공되지 못하고 실패로 끝났다. 당시의 속성녹화운동은 전국민이 동원 참여되었다.
1959년 3월 15일은사방의 날로 정하고 경기도 시흥군 신동면 사당리에서 이승만 대통령과 전 국무위원, 주한외교사절, 공무원, 학생, 사방관계자가 참석하여 전국사방사업촉진대회를 개최하고 사방사업을 범국민운동으로 전개할 것을 다짐하였으나 그후 사방의 날은 폐지되고 말았다.
1961년 산림법이 제정되고 1962년 1월 15일 현행 사방법이 법률 제 977호로 제정되었고 1963년에는 국토녹화촉진에 관한 임시조치법이 제정되어 사방사업은 범국민운동으로 전개되었다. 그러나 정부의 역점사업인 국토건설사업의 일환으로 산지사방사업을 시행하였지만 기술과 경험의 부족과 파식(播植) 위주의 녹화사방공법을 채택한 바람에 재황폐지가 발생하게 되었다.
1965년에는 치산7개년 계획을 수립하는 동시에 보수사방도 실시하였다. 1967년에 산림청이 발족되어 조림국치산과에서 사방사업을 관장하게 되면서 6대강수계별 산림종합복구계획이 수립시행되었다.
1970년 7월 29일 제1회 사방공법세미나를 경북 김천에서 개최하였는데 충북에서는 김정국(사방계장)이 ‘산지 보수사방과 사후관리대책에 대하여‘ 발표하였다.
1973년 산림청이 농림부에서 내무부 산하로 이관되었으며 제1차 치산녹화10개년계획(1973-1982)이 되었는데 제1차 치산녹화10년계획 계획기간보다 4년을 앞당겨 1978년에 완결하였다. 1979년에는 제2차 치산녹화10년계획(1979~1988)이 수립 실시되었으며, 1977년도 이후부터 중단하던 야계사방사업이 1984년부터 다시 시작되었다.
또한 야계사방과는 별도로 황폐계간(荒廢溪間)의재해방지를 위한 ‘사방댐‘을 신규사업으로 추진하였는데 충북에서는 보은군 내속리면 사내리에 처음으로 시공하여 전국 시범교육장화 하였다. 또한 1989년 춘기사방사업으로는 복구사방으로 전환단계 차원에서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산사태 위험지인 보은군 수한면 동정리에 1ha의 예방사방사업을 신공법으로 처음 시공하여 지역주민 숙원사업을 해결하여 치산사업소에 대한 고마운 정을 항상 느끼며 자체적으로 사후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충청북도 내의 사방관리소는 1942년 이후 처음으로 변화를 가져오게 되었는데 1968년 9월 1일에는 전국사방관리소가 감축되는 바람에 충청북도에서는 충주, 옥천사방관리소가 충청북도사방관리소로 통합되었고, 1976년 4월 20일 도조례 제724호로 충청북도 사방사업소로 개칭되었으며 1982년 6월 15일에는 청주시 복대동 265-1번지로 청사를 이전하였다.
1986년 1월1일자로 사방사업소를 치산사업소로 개칭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 충북사방 70년사
충북대학교 산림학과 김홍은 교수
첫댓글 충북사방 70년사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교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