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인들은 사람과의 소통보다 로봇과의 소통이 더 쉬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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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e야기

자폐인들은 사람과의 소통보다 로봇과의 소통이 더 쉬울까?
관리자 │ 2024-08-29

행동 과학(Behavioral Science)에 발표된 최근 보고서에서 연구자들은 자폐인들이 인간 파트너보다 로봇 파트너와의 상호 작용을 더 쉽게 느끼는지에 관한 현재 증거를 요약했다.



로봇은 동기를 제공할 수 있고 사람보다 로봇의 행동이 예측하기 쉬워서 로봇과의 소통이 더 쉬울 수 있다고 결론 내렸다.



배경

자폐스팩트럼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다른 이들과 교류하고 의사소통 하는 데 어려움이 있고 종종 활동, 관심사 그리고 행동의 반복이거나 제한적인 패턴을 편안하게 느낄 수 있다. 이 도전과제들은 그들의 일상 생활에 영향을 미치고 사회적 상호 작용을 스트레스를 주는 것으로 만든다.

사회적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프로그램된 사회적 보조 로봇(socially assistive robots)은 자폐스팩트럼장애가 있는 사람들의 사회 및 인지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도와 그들이 사회적 접촉을 보다 쉽게 시작할 수 있게 한다.

몇몇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자폐스팩트럼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사람보다 로봇과의 소통을 선호할 수 있다.

이 보고서는 자폐스팩트럼장애가 있는 개인이 로봇과의 소통에서 얻는 이점, 그들이 사람보다 로봇을 선호하는지, 이에 대한 가능한 이유들, 그리고 로봇과 소통하는 동안 직면하는 도전과제들을 요약했다.



사회적 상호 작용, 의사소통, 그리고 특정 행동 개선

연구들에 따르면 자폐스팩트럼장애가 있는 아이들은 사람보다 로봇과 소통할 때 공동 관심(joint attention), 눈 맞춤, 활동 참여, 협력적 놀이 기술, 언어적 의사소통, 모방, 그리고 접촉 등 더 많은 사회적 행동을 보인다.

로봇 도구를 사용한 개입 후, 아이들은 로봇뿐 아니라 인간 파트너들과 향상된 사회적 상호 작용 기술을 보였다.

다른 개입들은 적절하고 관련 있는 행동 발달을 촉진하거나 불안과 부적응 행동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했다.

적절한 행동들은 차례를 지키는 법 배우기, 비언어적 몸짓 취하기, 감정 인식하기, 그리고 신체 접촉과 터치 조절하기를 포함했다.

자폐스팩트럼장애가 있는 아이들은 로봇에 더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였지만 사람만큼 로봇에게 차례를 지키거나 몸짓을 취하는 법을 배울 가능성이 있었다.

로봇 기반 개입을 받은 자폐스팩트럼장애가 있는 아이들은 수치심 같은 보다 복잡한 감정뿐 아니라 행복, 슬픔, 두려움, 혐오감, 그리고 화를 더 잘 인식했다.

또한 로봇 개입은 불안과 반복적 행동을 줄였지만 로봇 개입의 효능과 인간 개입의 효능을 비교한 연구들은 상충되는 결과들을 발견했다.



인간보다 로봇과의 소통에 대한 선호

자폐스팩트럼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로봇을 직면할 때 사람을 직면할 때보다 그 과제에 참여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연구들은 시사한다.

전형적 발달(typical development)을 하는 사람들과 다르게, 자폐스팩트럼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인공 물체들보다 인간에 대한 선호를 보이지 않는다. 또한, 전형적 발달을 하는 사람들과 뚜렷이 다르게, 자폐스팩트럼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사람보다 로봇의 움직임을 따를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

한 연구에 따르면 자폐 청소년들은 당혹스러운 경험에 대해 사람보다 로봇에 비밀을 털어놓을 확률이 더 높았다.

성인 자폐인들은 사람의 목소리에 대한 뚜렷한 선호를 가진 신경전형인 사람들과 비교해 사람과 합성한 목소리에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17-25세 자폐스팩트럼장애가 있는 사람들에 대한 연구에 의하면 그들은 사람과 비교해 로봇에게 인터뷰 훈련을 받는 것에 더 강한 의지를 보였다. 또한 그들의 의지는 그들이 로봇을 얼마나 인간적으로 설명했는지와 반비례했다.



로봇은 사람보다 더 좋은 동기 요인일 수 있다 – 또는 예측하고 이해하기 보다 쉽다

자폐스팩트럼장애가 있는 개인들은 사회적 정보에 그만큼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사회적 학습에 그만큼 참여하지 않고 사람들을 그만큼 보지 않기 때문에 사회적 정보에 적응할 가능성이 적을 수 있다.

자폐스팩트럼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신경전형인 사람들보다 사회적 보상으로 동기 부여가 덜 되고 인사와 작별의 몸짓을 사용할 가능성이 낮다.

따라서, 자폐인들이 로봇과 상호 작용 할 때 보다 많은 발전을 보이는 이유에 대한 한 가설은 사람보다 로봇이 동기 부여가 더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다른 연구에 의하면 로봇은 단순화된 사회적 행위자로 여겨질 수 있기 때문에 그들은 사람들보다 상대하기 덜 복잡하고 그래서 덜 위협적이다.

자폐스팩트럼장애가 있는 사람들에게 그들은 중간 난이도에 해당할 수 있는데 다른 사람들과 보다 쉽게 상호 작용하게 그들을 준비시킨다. 그들의 행동 또한 예측하기 보다 쉬울 수 있다.



결론

전반적으로, 자폐스팩트럼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위한 로봇 개입의 이점에 대한 유망한 증거가 있다.

저자들은 로봇의 활용이 얼마나 효과적일 수 있는지에서 서로 다른 성별, 나이, 그리고 문화 또는 인지 기능 수준, 언어 기술, 그리고 감각 선호의 개인 간 높은 가변성에 주목했다. 이는 결과의 일반화 가능성 부족과 추가 연구의 필요성을 가리킨다.

보고서의 연구들은 다양한 개입 및 로봇 도구들을 활용했다 ; 많은 연구들은 로봇 개입을 받은 그룹에 대한 인간 대조군을 포함하지 않았다.

효과가 장기적으로 지속될 수 있다는 징후가 있지만 미래 연구들은 또한 개입이 끝난 후 로봇의 이점이 얼마나 오래 지속되는지 탐구해야 한다. 표준화된 측정 도구들과 표본 선정 활용은 보다 강력한 결론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



참고문헌:

Dubois-Sage, M., Jacquet, B., Jamet, F., Baratgin, J. (2024) People with Autism Spectrum Disorder could interact more easily with a robot than with a human: reasons and limits. Behavioral Sciences. doi:https://doi.org/10.3390/bs14020131. https://www.mdpi.com/2076-328X/14/2/131





출처: NEWS MEDICAL




본 자료는 함께웃는재단과 조창준·홍설영 봉사자님이 번역 및 감수에 참여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