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불안정함이 더 짜릿함을 느끼게 한다는 것을 체험(?)한 주말이었습니다.
모두 다가 못잡은 것도 아니요~
모두 다가 대박을 터친 것도 아니지만,
괜시리 옆조사님과 은근 경쟁이 붙어 의문의 1승을 거뒀을 때의 환희를 느낀 조사님이 있는 반면,
또 어떤 조사님은....
아니 내가 조력이 있는데 이것밖에 못잡았어....?를 분개하며 다음을 기약해야 했던 주말조황이었습니다.
모두다가 공평하지 않고 모두 다가 같은 고기를 똑같이 잡지 않음에 낚시하는 재미를 배가 시킨
독정의 주말 사진 감상하시고요~~
비가 오길 완전 간절히 빌어주십사 부탁드리옵니다.
그럼 주말 독정을 찾아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물은 빠졌지만 고기는 나왔구요~ 비는 내렸지만 수위는 변함없었던 주말.
독정의 이야기 보타리를 풀어보겠습니다
전체적으로 다들 몇마리씩은 잡았지만, 조황에 편차가 있었네요~
표층수온이 너무 많이 올라서인지, 작은 살림망에 담아 놓은 잉어들은 그 수온에 적응치못하고 바로
죽어버리는 경우가 많았네요!
바닥치들고 많이 나왔는데, 월척급보다는 8~9치급이 많았습니다
그나저나 조황을 떠나 예보되어있던 비가 오질 않으니 아침부터 기분이 다운되어 조황정보쓰는
손가락에 힘이 없네요~
앞서언급했듯 수온에 예민한 잉어들은 상대적으로 수온이 낮은 깊은 수심대에서 나와주었구요~
반대로
붕어들은 수심 1m50정도에서 좋은 조황을 보였네요~
어제 가장 좋은 조황을 보였던 매점 밑 방가로 앞의 부교.
방가로 앞은 이정도가 평균???
독정괴기들이 여기 다 보여있는 듯.... 좋은 조황을 보였습니다
매점 밑 방가로 앞, 중간점검...
그외에 다른 곳도 많이 잡은 분과 그저 손 맛만 보신 분들이 계셨네요~
기압이 뜬 것 치고는 그래도 괜찮은 조황이 아니었나 자평합니다
ㅋㅋㅋㅋ 언제크냐?? 엄마아빠한테는 미안하지만 계속해서 이렇게 귀여운 모습 유지하면 안되것지...???ㅋㅋㅋ
수상 3번의 조과입니다
확실히 먼저와서 먼저 집어하는 분들이 조황이 좋네요~
3번좌대의 3인방이었구요~
노지같은 무너미포인트.
다리짧은 펭귄이 물에 빠져도 걸어나온다는 완전 바닥수심을 보이는 대형좌대의 조과
수심과 조황은 아무 상관없는 거란 걸 다시한번 보여줬네요~~
이제 이런 낮은 수심도 오늘부터 끝이겠죠??
개구라청예보에 의하면 중부지방에 100~200mm정도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으니
분명 수위는 늘 것이고요~
늘어나는 수위만큼 찌는 길어질 것이며
길어진 찌길이만큼 찌올림은 높아가고
높아간 찌올림만큼 조황또한 더~~ 나아지리라 기대해봅니다.
그럼 비오는 오늘
늘 그랬듯이 즐거운 휴일 되시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