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로 어바웃 티씨지 위주로 활동하고 있는 모던 유저입니다.
이번에 한일 챔피언십 시즌5 라운드 1파이널 후기 올립니다.
우선, 파이널 본선에 들고 간 덱은 고료 벤젠스였습니다.
앞서 예선을 제스카이 블링크로 통과했었는데요, 안타깝게도 Phlage, Titan of Fire's Fury가 밴된 이후 대안으로 찾은 덱이었습니다. 리들러/개구리로 미드레인지 플랜을 안정적으로 가져가면서도 고료로 승리수단을 챙기면 좋지 않나 하는 생각으로 덱을 선택했습니다만.....
데이 1은 1승 4패 1무로 처참한 성적으로 드랍했습니다.
12시 고료는 항상 사기던데....6시 고료는 똥덱이더라고요ㅠㅠ...
실의에 빠져 일요일 이벤트는 뭐가 있나 하고 보니 모던 챔피언십 이벤트를 발견했습니다.
이거라도 하자 하는 마음으로 이벤트 접수.
그리고 데이1 처참한 성적을 낸 고료는 해체하고 혹시 몰라 같이 챙겨왔던 에스퍼 블링크 소스를 꺼내 덱을 조립해 참가했습니다.
그리고 이벤트 참가자 92명, 스위스 6라운드 이후 8강전을 거쳐 우승이라는 결과를 거머쥐었습니다.
아래는 매치업입니다.
1라운드 보로스 에너지 oo
급하게 짠 덱이라지만 제스카이 블링크가 밴먹기 전까지 주력으로 굴린 덱이 에스퍼블링크였기에, 숙련도에 대한 걱정은 없었습니다. 게다가 보로스 에너지의 경우 함께 갔던 적분호떡님이 보로스 에너지에 대한 조예가 깊으신 편이라, 솔직히 보로스 에너지 매치업에 대한 자신이 있었습니다.
상대의 고블린 봄바드먼트를 플리커위습으로 랜드 상태인 위치인챈터를 깜빡여 파괴, 이후 연속으로 깔아놓은 고봄을 저도 위치인챈터 탑드로를 받아서 파괴하여 킬클락을 지연시키고 무난히 집짓는데 성공하여 간단히 1라운드 승리.
2라운드 도메인 주 oo
이번에 챔피언스컵 파이널 우승하신 분과 비슷한 리스트의 도메인 주였습니다.
저는 컨사인 투 메모리를 들고 있었으나 상대가 제 마나가 전부 탭된 틈을 놓치지 않고 길드팩트+ 드라코 2마리를 안착시키는 데 성공. 그러나 이미 있던 리들러 때문에 서로 공격을 하지 못하고 지지부진하게 5~6턴을 보내다가 제가 먼저 핸드가 풀려서 승리.
3라운드 트론 oxo
상대분이 트론 랜드를 못맞추시더라고요...2번째 게임에서 겨우 맞추시긴 했으나 3게임에 선공받고 무난하게 승리.
4라운드 브루드 oo
상대분이 초반 스트링으로 엠라쿨을 서치해오신걸 확인, 엠퍼러 오브 본즈로 상대 무덤을 계속 견제해서 엠라쿨이 떨어지지 못하게 하면서 승리.
5라운드 디보티드 xox
상대가 한국분이셨습니다. 성함은 기억하지만 개인정보 보호차 적진 않겠습니다.
1게임 무난하게 지고 2게임 클라리온/아시오크로 완막해서 이겼으나 3게임에서는 먼저 내려놓은 아시오크가 그리스트에게 끔살당하고 밀려서 패배했습니다.
6라운드 트론 xoo
1게임부터 상대분은 3턴 트론 성립에 성공.
저 또한 나름 막아보고자 필리아+플리커위습으로 상대 트론 랜드를 하나씩 제외시켜서 파훼하고자 했지만...제외시킨 랜드를 2연속으로 탑드로하시는 출중한 실력으로 1게임은 패배.
2게임 또한 3턴에 칼로 트론을 성립시키셨으나 컨사인으로 시간을 벌다가 얼음 부수기를 드로받아서 랜드 파괴 후 기점을 잡고 승리.
3게임 또한 3턴 트론이 성립되었으나 상대분은 트론을 성립시키는 데 모든 핸드를 소진하셨고, 이후 탑드로로 나오는 카른 등을 컨사인으로 막으면서 승리.
6라운드 지면 8강에 못 드는 상황이었기도 했고 해서 이 날 전체 게임 중 가장 긴장되었었습니다.
이렇게 5승 1패로 스위스라운드 종료, 3등으로 8강에 안착하게 됩니다.
이후 8강 진출자들 덱 체크가 필요하다며 저지분께서 덱을 가져가셨고,
(녀석들은 내게 목숨보다 소중한 덱을 빼앗았다!)
기념 사진을 촬영해야 한다고 해서 잠시 대기 후 8강 시작.
8강 디보티드 oo
5라운드에 만났던 한국분이셨습니다. 내심 결승에서 만나서 스플릿하면 좋겠다 했는데 아쉬웠네요.
8강 시작 전 덱체크를 하느라 덱이 같은 카드끼리 정렬되어 있으니 셔플을 충분히 하라는 사전 안내가 있었는데, 나름 셔플을 열심히 했는데도 덜 풀리셨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1게임은 제가 무난하게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2게임, 2턴에 상대분은 1랜드+하플링+드루이드가 있는 상태. 1랜드 킵을 하신 듯 합니다. 다시 턴을 받으시면 드루이드+하플링까지 해서 4마나 액션이 가능하신 상태라 생물을 미리 제거했어야 했는데, 무슨 생각인지 고독+잠시쓰기 콤보를 손에 들고 그냥 턴을 넘겨버리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릅니다.
이 때문에 상대분은 백싱 바블+ 타이바르+뱃저몰까지 풀전개를 성공했고, 저는 뒤늦게 나온 고독+잠시쓰기(백싱 나오기 전에 썼습니다)로 디보티드와 하플링은 겨우 치웠으나, 타이바르와 뱃저몰이 있어 상황은 암담합니다.
하지만 바로 다음 드로우로 페이탈 푸시를 드로우. 상대 필드를 전부 치우고 클라리온까지 안착해 8강전 승리를 가져갑니다.
4라운드 보로스 에너지 oo
보로스 에너지 치고는 초반에 생물이 거의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초반에 편하게 필리아+오버로드 등 기본적인 집짓기에 성공, 3턴에 블러드 문이 안착해서 랜드가 멈추긴 했습니다만 이미 지어놓은 집과 미리 찾아놓은 늪 1장으로 상대 생물을 연속해서 제거하며 무난하게 승리.
결승 그릭시스 리애니 oo
상품은 스플릿하기로 하고 트로피의 주인을 가리기로 했습니다.
상대분이 말리셨는지 리애니 플랜을 한번도 실행하지 못하시고 무난하게 결승도 승리. 트로피를 획득합니다.
RC 참가는 이번이 3번째입니다.(스포트라이트까지 하면 총 4번)
첫 RC는 예선 통과조차 못하고 오기로 LCT까지 가서 처참하게 패배(생각해보니 이 때도 고료였네요...정말 애증의 덱)
두번째는 예선 통과 후 6승 5패 2무로 아무튼 데이 2까지 완주
세번째...도 파이널은 죽쒔지만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매 참가 때마다 조금씩 성장하는 기분이 들어 뿌듯하네요.
마지막으로 시즌 기간 내내 도와준 적분호떡님, Hixar님,그리고 팀 Daze분들께 감사 인사 드립니다.
귀국하는 길에 폰으로 작성해서 여러모로 두서없는 글이 되었네요.
읽어주신 분들께도 감사 인사 드립니다.
같이 재밌게 매직해요^_^
첫댓글 후기 강추!!!
고생하셨습니다 너무 멋지네요!! 우승이라니 ㄷㄷㄷ 내년도 화이팅입니다
축하드립니다~
와 축하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대환타
축하드립니다 ㅎ
축하드립니다:)
결국 우승까지....!!!
우승 축하드립니다!!
우승!! 축하드립니다.
축하합니다! 포즈가 너무 멋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