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이 있어서 나갔더니 70대 초반이신 선배님의 말씀
" 두 달전에 산책하다가 넘어져서 병원갔더니 발가락 뼈가 부서졌대. 기브스 한 달하고 물리치료 한 달째 받고 있어.
가만히 있으면 괜찮은데 걸으면 아파. 모임에 나오면서 계단 걸을 때 힘들고 아팠어..."
누군가 아프다는 말만 하면 생각나는게 수경요법 아닌가....침 놔드리겠다고 했더니 반신반의 표정이 역력하시다.
그 선배님의 선친께서 의사선생님이셔서 병원이나 한의원에도 여간해서는 가지 않으신단다.
체질판별 했더니 수음체질
처방은 처방집에 나와 있는 <근골계 통증>
체) 기5, 장5, 정①5, 활1 . 대) 기4, 활2P
다음 날 아침에 전화가 왔다. 귀가 길에 계단 오르내리면서 훨씬 편안해 지셨다고. 이렇게 신기할 수가 있냐고.
약보다도, 물리치료보다도 더 효과 있다고 좋아하신다.
그럼요, 수경요법 놀라워요!!!
첫댓글 수수꽃다리님도 봉사 모드로 바뀌셨습니다그려.
참 듣기 좋은 말씀 입니다.
ㅎㅎㅎㅎㅎㅎㅎ
수고했습니다. 좋은 임상이 많은이들한테 희망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