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스타크가문 자식들에 대한 생각을 하다가, 비중도 적고 실질적으로 쩌리취급되는 릭콘 스타크에 대해 생각하게 됬는데요. 스타크가문 영주에 대해서 입니다. 전 영주는 에다트 스타크였는데, 지금은 아직 공석이죠.
롭이 죽었기때문에 그 다음 스타크가문 영주는 누구가 될까 생각하게 되었어요.
일단 스타크가문 사람들 중 왜 영주가 될 수 없는 지에 대한 생각을 적어봤어요.
롭 스타크(장남) = 사망.
브랜든 스타크(차남) = 하반신불구. 고로 자손을 볼 수가 없음. 영주자리에서 제외. 중세시대에는 혈통에 대해 중시했는데 자손을 볼 수 없는 브랜은 당연히 영주자리 후보에서 제외될 거 같네요.
산사 스타크(장녀) = 산사 스타크는 확실히 이제 점점 사람을 다루는 법도 배워가고있죠. 아린가문의 그 정신박약아를 다루는 솜씨로 탁월했고요. 정치에 대해 확실히 배워가고 있다는 게 느껴집니다. 또 조프리에게 학대를 당하면서도 기본적인 사람에 대한 호의와 선의는 잊지 않아요. 곤경에 처한 사람에게는 손까지 내밀 정도로 착한 성격이죠. 또 스타니스군대가 침략해올때 침착하게 노래를 부르며 사람들을 진정시켰고, 티리온은 그녀를 왕비감이라고 평한 걸 보면 그녀는 확실히 스타크家의 영주가 될 것 같기도 해요. 책에서는 롭, 브랜, 릭콘은 죽은 걸로 알려져있고 유일하게 살아남은 이가 산사, 존인데 존은 사생아입니다. 책을 읽으면 알겠지만 그녀와 결혼하고 싶어하는 이들은 많아요. 슬하에서 낳은 자식이 북부의 왕 타이틀을 갖게 될 테니까요. 실질적으로 북부의 후계자 타이틀을 가진 산사 스타크입니다. 근데 릭콘스타크가 살아있다는 걸 알면 어떻게 될까요? 19세기 말까지만 해도 여성인권은 낮았는데 중세시대라면? 그보다 더하겠죠. 물론 귀족이니 대우는 좋겠지만 적자이며 자손을 볼 수 있는 릭콘이 살아있다는 게 알려지면 그녀는 릭콘에게 북부의 후계자자리를 물려주게 되겠죠. 성품은 매우 좋은편이고, 영지민들을 굽어살피는 훌륭한 영주가 될 수 있을 거 같아요. 또 사람다루는 정치력도 늘고있으니 영주들 사이에서도 여자라는 것으로 차별받지 않고 어찌해야 자신이 원하는 대로 이끌지 알 수 있을 거 같고요.
아리아 스타크(차녀) = 어린아이가 폭력에 노출되면서, 그 폭력에 대응함으로써 점점 사람죽이는 것에 아무런 양심의 가책도 못느끼게 되었으며, 또 누구도 믿지 않는 성격이 되었기에 영주로써의 성품은 전혀 아닙니다. 또 중세시대 여성인권이 매우 낮았기에 여성이며, 동시에 장녀인 산사가 아닌 차녀인 그녀가 영주가 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릭콘 스타크(막내) = 유일하게 정상인이며, 성격이 난폭하고 거칠긴 하지만 아직은 어린아이기에 사랑과 관심으로 천천히 변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지식은, 뭐.. 현처히 부족한 상황이지만 공부를 하면 되겠죠. 모든 일이 수습된 뒤에요. 거기다가 자손을 볼 수 없는 브랜 스타크와 사생아인 존, 사망한 롭을 생각하면 유일하게 적자인 남자 스타크家 사람입니다. 비중은 쩌리보다 적지만 그럼에도 릭콘이 살아있는 게 궁금하네요. 무슨 역활을 맡기기 위해 살려둔 걸까요?
존 스노우(사생아) = 솔직히 알려진 마지막 남은 남자인 스타크 핏줄이 존 스노우인데, 사생아죠. 롭이 죽기 전 존 스노우를 적자로 인정한다는 글을 남겼을때 존 스노우는 존 스타크를 칭할 거 같지만 영주가 되지는 않을 거 같애요. 다른 스타크 사람이 무사히 살아있다는 걸 알았을때는 말이죠. 솔직히 지금 5부에서 존 데드플래그를 꽂아버려서.. 죽었는지 살았는지..
첫댓글 롭은 사망. 브랜은 마법사 포지션이구요, 여자 둘은 남자 자손이 있을시 계승서열에서 밀리죠.
릭콘이 윈터펠의 영주의 작위를 이어받을거라고 봅니다. 아리아는 얼굴없는 자가 되었고 산사는 아마 베일의 영주부인이 되겠죠.
존 스노우는 아마 대너리스랑 엮일 가능성이 높구요.
6부 스포일러에서 다보스가 릭콘을 찾았다는 내용이 있는거 보면 6부에선 릭콘의 이야기가 꽤 중요하게 다루어질 거 같습니다.
4부 이후부터는 북부의 갈등이 가장 흥미로운 부분인거 같네요.
그렇죠. 스타니스에게 붙느냐 볼튼에게 붙느냐 그게 북부의 선택 조건이죠. 좋느냐 나쁘냐가 아니라 나쁘냐 훨씬 더 나빠지느냐가 문제인 것 같습니다. 지금의 북부는요. 릭콘이 갑자기 죽지라도 않는 한은 릭콘은 윈터펠의 후계자일 겁니다.
저도 릭콘이 윈터펠을 계승할 것 같네요. 아마 다보스나 맨더리에게 교육을 받을 것 같긴 합니다. 산사는 왠지 티리온이랑 다시 결합하지 않을런지요.
산사는 라니스터 사람을 극히 혐오하는데 설마 티리온과 다시 결합할까요.
티윈을 죽이기는 했지만 그래도 라니스터의 핏줄인데 말이죠.
릭콘이 스타크를 이끄나요? 제 바램은 브랜의 다리가 어떻게든 고쳐졌으면 하는데, (멜리산드레의 마법 어찌 안될까요?) 하긴 얼불노 스럽지 않군요. ㅜㅜ
릭콘도 계륵이네요. 없었으면 존이 무난하게 계승자인데...
그렇지만 존은 나이스워치의 일원으로 죽기전까지 살아있었다고 알려져 있는데, 만약 살아있었더래도 나이스워치의 의무를 지키기 위해 후계자는 되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브랜의 다리가 고쳐져도 브랜은 왠지 마법사의 삶을 살 것 같네요.
존은 에초에 에다드의 아들이 아니라고 보니... 북부 후계자는 불가..
윈터펠과 북부는 릭콘에게 갈듯 싶네요.
북부 후계자는 역시 릭콘에게 갈까요?
흠... 제가 좋아하는 케릭 브랜은...ㅠㅠ ㅋㅋ 그냥 환상적인 역할좀 해주라 ㅋㅋㅋㅋㅋㅋ
근데 불구여도 아이 낳을수 있지 않나요?? 다리만 못쓰는거지 거기까지 사용 못하는건가요? ㅠ
네.. 하반신은 움직일 수가 없잖아요..
... 제 생각에는 북부의 후계자 자리는 릭콘이 거의 확실시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왕좌의 게임 시즌3의 7화 에서 롭의 부인이 임신한 걸로 나오지 않나요? 물론 피의 결혼식 소식에 놀라서 유산하는 시나리오로 갈수도 있겠지만 ... 만일 롭의 부인이 무사히 출산하는 걸로 나온다면 그 아이와 릭콘 사이에서 북부의 후계자 자리가 애매해 질것 같습니다... 혹은 그 아이가 여자아이라면... 외가쪽으로 마녀와 연관되니... 릭콘 = 아더왕, 브랜 = 멀린, 미라 리드 = 비비안, 롭의 딸 = 모르간 르 페이, 시린 바라테온 = 기네비어, 젠드리 = 랜슬롯 ... ??? 저도 모르게 별 이상한 상상 한번 해 보았습니다 ^^;;;
헉; 드라마에서는 임신했었죠. 깜빡했네요. 웨스텔링 가문이 피임약을 임신약이라고 속였기에 먹은 제인때문에 아이를 없는 것으로 착각했네요.. 근데 릭콘이 아더왕;; 왕은 아닌 것 같애요. 북부의 왕으로써 죽어야 아더왕이 될 것 같긴 한데 아직 북부의 왕도 아니고.. 혹은 그 아이가 남자, 여자아이든 너무 어려서... 북부의 왕 롭의 자식이긴 해도 현재 나이를 보면...
... 드라마 시즌3 - 9화에서 피의 결혼식 장면을 방금 봤는데요... ... 정말 막장이더군요... ㅠ.ㅠ ... 어쨌거나 이로써 스타크가문의 남자중에 가문을 이을만한 사람은 릭콘밖에 없는걸로 확정이네요...
스타크가문은 완전히 망할 것 같아요.ㅠ 왠지 작가가 그걸 바라는것같아요ㅠㅠ 명맥만 겨우 유지하고 옛시대의 전설이 될 것 같음. 새로운 시대가 시작할 것 같아요. 요정의 시대가 가고 인간의 시대가 시작하는 반지의 제왕에서처럼요. 새로운 종교(롤르)의 출현도 그렇구요.
원래 마지막부 제목이 늑대들의... 였답니다. 아리아, 브랜, 릭콘, 존등이 모여 가족을 이룰 거 같네요. 산사는... 왠지 살해당할 거 같네요 아리아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