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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Ensemble Frie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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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공연 경력
Discography
김지연 크로스오버 앨범 레코딩 관련 뉴스
‘A New Adventure’
IOPE CLASSICS & 김지연
아름다움과 문화의 전령사, 아이오페가 고객에게 보다 수준높은 문화 ▪ 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 독주회’를 시작으로, 문화 ▪ 예술을 통한 고객과의 만남을 위한 문화 공연 – “IOPE CLASSICS”의 첫선을 보인다.
“IOPE CLASSICS”는 국내 화장품 대표 브랜드인 IOPE와 전문 공연기획사인 暎 예술기획이 공동으로 기획한 콘서트 시리즈로 앞으로 정기적으로 역량있는 아티스트를 초청하거나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기획, 후원할 방침이다. IOPE는 고객의 문화적인 요구 충족을 위해고객의 의견을 보다 가까이 수용하고 고객이 원하는 “IOPE CLASSICS”를 선보이게 되었고, 앞으로도 꾸준히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IOPE CLASSICS”의 기본 기획 방향은 공연물의 종류와 아티스트의 분야에 관계없이 국내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든 “Quality Concert”이면서 IOPE 이미지에 맞는 공연을 매년 정기적으로 기획하여 한국 공연계의 수준을 높이는데 일조함과 동시에 고객과 문화 공연을 통한 보다 수준높은 커뮤니케이션을 하고자 하는 것이다. “IOPE CLASSICS”는 IOPE 고객만을 위한 단발적인 행사가 아니라는 점에서 더욱 눈여겨 볼만하다. 고객만을 위한 행사이거나 비정기적인 공연 후원에 그치기 쉬운 기업의 공연 후원 형태를 극복해 보자는 것이 IOPE의 생각이다.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꾸준히 후원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IOPE CLASSICS”는 장차 신인 연주가 발탁 및 후원 등 다양한 방면으로의 후원도 계획중이다.
“IOPE CLASSICS”의 성격은 그 첫 무대에 서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에 대한 설명으로 대신할 수 있을 듯 하다. 세계 무대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몇 안되는 한국인 연주자로서, ‘실력’ 면에서나 ‘외양’ 면에서나 자기 관리의 긴장을 늦추지 않는 차가운 프로페셔널이지만 음악가로서의 섬세한 감성을 두루 갖춘 김지연의 모습이 바로 “IOPE CLASSICS”의 모습이다. 무엇보다도 이번 IOPE와 김지연은 새로운 영역에 첫 발을 내딛는다는 점에서 서로 닮아있다.
IOPE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소위 “Brand Name” 콘서트 시리즈-외국 공연에서는 종종 볼 수 있는 것으로, 상품이나 회사명을 붙여서 만든 공연 기획물 시리즈를 의미한다. 장기적인 기획 하에 만들어져 ‘시리즈명’ 만으로도 공연의 성격이나 초청하는 아티스트의 수준까지도 짐작케하므로 공연의 Quality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 관객들을 공연장으로 끌어들이는 흡인력을 느낄 수 있다-가 침체되어 있는 국내 공연계에 기업의 후원을 끌어들이면서 관객의 취향을 살리고 공연의 예술성도 잃지 않는 기획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공연 문화를 어떻게 주도해 나가게 될지 주목된다. 게다가 “IOPE CLASSICS”의 향방을 결정하게 될 뜻깊은 무대에 처음으로 서게 되는 김지연은 클래식 연주자로서 “New Adventure(새로운 도전)”가 되는 크로스오버 음반을 녹음, 발매하게 되었는데 이번 공연장을 찾은 수많은 관객들에 얼마만큼 어필할 수 있을지도 지켜볼 만 하다.
-Brand Name Concert Series의 예-
미국에서는 JVC JAZZ FESTIVAL (카네기홀에서 해마다 여름에 하는 재즈 공연 시리즈), TEXACO SERIES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작품 중 방송 가치가 있는 대작들을 후원하는 오페라 시리즈) 등이 있고 일본에서는 Toyota Classics (해외 유수 오케스트라 초청 동남아 순회 공연 시리즈), Grand Toshiba Tour (해외 오케스트라 초청 일본 국내 순회 공연) 등 브랜드를 가진 공연물이 정착한지 오래되었다.
8년 만의 독주음반 녹음
크로스오버 장르에의 첫 도전,
IOPE CLASSICS 첫 무대
1994년 1월 영국의 유력 음악지 '클래식 CD'는 차세대를 이끌 네 명의 바이올리니스트로 러시아의 막심 벤게로프, 일본의 미도리, 한국의 장영주와 함께 김지연을 꼽았다. 일찌감치 신동으로 알려져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나머지 세 명에 비한다면 김지연은 지목은 우리 나라 애호가에게는 다소 의외였다. 조용히 성장해온 듯한 김지연은, 하지만 이미 해외에서 는 정상급의 평가를 얻고 있었으며, 그래서 미국식 이름인 지-윤(Chee-Yun)으로 더 많이 알려진 터였다.
1970년 서울에서 태어난 김지연은 예원학교에서 김남윤 선생께 사사한 후, 12살 때 미국 줄리아드 음악원에 입학, 명교사인 도로시 딜레이를 사사하면서 특별한 재능을 키워 나아갔다. 1992년, 요요마 이후로 동양인으로는 최초로 '에버리 피셔'상의 영광을 거머쥔 그는, 오사카 공연을 계기로 일본의 음반 레이블 데논과 레코딩 계약을 하며 세계 음악계로 비상했다. 그가 93년 처음 내놓은 엘가, 라흐마니노프 등의 소품집은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으며, 이어 발매한 포레와 드뷔시 소나타집은 클래식 CD로부터 "내가 들은 가장 훌륭한 음반"이라는 평을 들으며 김지연을 일약 차세대 바이올린 주자로 자리매김시켰다.
김지연의 미덕은 흠잡을 데 없는 기교를 바탕으로 빚는 매력적인 음색에 있다. 매끄러운 프레이징과 윤기에 넘치는 울림, 아름다운 음조는 바이올린이 지닌 '여성성'을 최대한 발현하면서 듣는 이를 옭아맨다. 이와 함께 매력 넘치는 무대매너는 그의 음악성에 중요한 부분을 이루고 있다. 1995년 서울에서 두 차례의 앙코르 공연이라는 이례를 남긴 바 있으며 이후 5년만에 내한한 2000년 독주회에서는 결혼 후 음역이 넓어지고 음감이 풍부해졌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일본 데논 음반사 소속인 김지연은 외국에서 5장의 음반을 내고도 제대로 국내에 소개되지 않아 자신은 물론 음악팬들에게 적잖은 아쉬움을 남겨왔다. 이에 아이드림미디어는 2001년 데논 레이블로 내놓은 음반 중 하이라이트를 엮어 "Vocalise D'amore" 라는 타이틀로 발매하기도 했다. 국내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김지연이 국내 팬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가고자 오는 8월, 국내 음반사 IDC에서 크로스오버 음반인 '김지연의 프로포즈'를 발매하였다.
“IOPE CLASSICS”의 첫무대를 장식할 김지연은 특별히 기타리스트 이병우를 초청하고 하프가 있는 6인조 스트링 앙상블을 만들어 시크릿 가든의 'Song from a Secret Garden', 발프의 'Marble Hall', 모리코네의 '시네마 천국' 등 새 음반에 수록된 곡들을 풍성하게 엮어 보일 예정이다. 이에 앞서 1부에서는 스트라빈스키의 '이탈리아 모음곡'과 프로코피에프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D장조 제2번' 등 20세기 클래식 명곡을 연주함으로서 정통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도 잊지 않고 보여준다. 전자는 스트라빈스키가 바로크 시대 이탈리아 작곡가 페르골레지의 음악을 20세기 어법으로 패러디한 작품으로 화려한 기교와 함께 엄정한 형식미도 함께 요구된다. 반면 프로코피에프의 소나타는 진보된 화성과 멜로디 양식이 가득 담겨 스트라빈스키와 상반되는 재미를 안겨 줄 것이다. 따라서 이번 공연은 김지연의 성숙한 연주가 크로스오버 장르에서는 어떻게 빛을 발하게 되는지를 지켜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레파토리와 장르에 대한 열정과 도전 정신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이번 서울 공연에서는 김지연이 1992년 첫 독주음반을 녹음할 때부터 지금까지 그녀와 호흡을 맞춰온 피아니스트 아키라 에구치가 함께 연주할 예정이다. 작고한 도로시 딜레이 선생의 전속 반주자로서 김지연을 처음 만난 아키라 에구치는 그 후에도 항상 김지연을 가장 잘 아는 반주자로 이번 리사이틀 때 두 사람만이 엮어낼 수 있는 이야기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지방에서 열릴 김지연 독주회에서는 국민대 윤철희 교수가 함께 연주할 예정이다.)
9월 24일 입국 예정인 김지연은 한 달간 국내에 머무를 계획이다. 김지연의 독주회는 9월 29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10월 13일 천안 문예회관, 10월 18일 수원 경기문화회관, 10월 20일 청주 예술의전당 등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10월 3~4일은 서울에서, 10월 24일은 상하이 대극장에서 키타옌코 지휘의 KBS 교향악단과 협연할 예정이다. 이번 10월 24일 상하이 공연은 그녀의 상하이 데뷔 연주라는 점에서 크게 의의를 갖는다. 아시아 정통 클래식의 메카로 급부상중인 상하이에서 그녀의 연주에 대한 반응이 어떨지 사뭇 궁금해진다.
PROGRAM
<1부>
Stravinsky Suite Italienne
스트라빈스키 이탈리아 모음곡
Prokofieff Violin Sonata No.2 in D major Op.94bis
프로코피에프 바이올린 소나타 제2번 D장조
<2부>
J. Barry “Somewhere In Time”
존 베리 “사랑의 은하수”
Secret Garden “Song from a Secret Garden”
시크릿 가든 “시크릿 가든 중 송”
이병우 “춤추는 물개”
이병우 “텅빈 학교 운동장엔 태극기만 펄럭이고”
E. Morricone “Love Theme from Cinema Paradiso”
엔리오 모리코네 “시네마 천국 중 사랑의 테마”
G. Caccini “Ave Maria”
카치니 “아베마리아”
L. Sviridov “Old Romance”
스비리도프 “올드 로망스” 외
* 위 프로그램은 연주자의 사정상 변경될 수도 있습니다.
ABOUT “ENSEMBLE FRIENDS”
이번 김지연 공연은 프로그램 2부의 절반 이상이 그녀가 새롭게 녹음한 음반에 수록된 곡들로 꾸며진다. 여기에, 김지연과 오랫 동안 알고 지내면서 우정을 다져온 국내파 연주자들이 대거 출연해 그들만의 우정을 과시하는 무대가 될 것이다. 항상 솔로로 혹은 외국에서 같이 온 반주자와 무대에 섰던 김지연이 이번 기회에 한국에서 활동하는 친구들과 함께 하는 이번 무대가 벌써부터 기대되어지는 이유는 이번 공연에 “Ensemble Friends”로 참가하는 연주자들 개개인이 아주 화려한 경력을 소유한 솔리스트들이라는 점이다. 바이올린의 조주은, 남수지는 독일과 미국에서 유학 후 국내에서 솔로로 그리고 화음 챔버 단원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비올라의 김상진, 첼로의 송영훈은 금호사중주 단원으로 맹활약 중이고 솔로 연주자로서 이미 그 실력을 인정 받아 21세기 한국 음악계를 짊어지고 나갈 대표 선수들이다. 또한 유라시아 오케스트라에서 베이스로 활약 중인 손창우가 이번 앙상블의 든든한 받침이 되고 있으며, 기타리스트 이병우는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실력과 경력의 소유자이다. 한꺼번에 일정을 맞추기도 힘든 6명의 연주자들을 같은 무대에서 만나, 처음으로 함께 만들어가는 앙상블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행운이 아닐 수 없다.
PROFILE
Violinist 김지연
흠잡을 데 없는 기교와 아름다운 음조, 그리고 뛰어난 음악성으로 짧은 시간 안에 음악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아온 김지연은 전 세계의 관중과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으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해왔다.
8세에 서울에서 열린 코리아 타임즈 경연대회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하면서 어린 나이에 공식적인 연주활동을 시작한 그녀는, 13세에 미국 줄리어드에 입학하였다. 1984년 뉴욕 필 오디션에 우승한 후, 뉴욕 필하모니 연주회에 초청되어 주빈 메타 지휘로 뷔땅의 콘체르토 5번을 연주하였다. 1985년에는 솔리스트로서의 면모를 갖추면서 카네기홀과 케네디 센터에서 슈나이더의 지휘로 뉴욕 현악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다.
한국에서 김남윤교수에게 배운 후, 줄리어드에서는 도로시 딜레이, 강효, 펠릭스 갈리머 등에게 사사한 김지연은 차세대 바이올린 주자로 떠오르면서 많은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다.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국립 심포니, 성 바울 챔버 오케스트라, 뉴욕 챔버 심포니, 디트로이트 심포니, 로체스터 필하모닉, 신시네티 심포니 등과 미국내 데뷔 무대를 가졌고, 그외 하이파 심포니, 홍콩 필하모닉, 독일의 브룬쯔베이그 오케스트라, Leipzig NDR 라디오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했다.
애틀랜타 심포니 협연에서는 Yoel Levi와 함께, 알리스 툴리 홀에서 열린 성 루크 오케스트라 협연에서는 Pinchas Zukerman과 함께 무대에 섰다. '아스펜 뮤직 페스티벌', 런던 필하모닉과의 협연, 성 페테스부르그 카메라타, 뱀버그 필하모닉, 빌바오 심포니, NHK 심포니, 나고야 필하모닉, KBS 심포니 오케스트라, 서울 필하모닉과의 만남으로 이어지는 그녀의 연주일정은 끊임없이 계속됐다.
케네디 센터에서 로스트로포비치가 음악감독을 맞은 " Salute to Slava" 갈라콘서트와 뉴욕, 일본에서 열린 모차르트 페스티벌에 참가한 후 태평양 뮤직 페스티벌에서 MIchael Tilson Thomas와 함께 Lou Hoarrison의 '바이올린과 현악오케스트라를 위한 모음곡'을 연주했다. 계속해서 새로이 건립된 뉴욕의 Danny Kaye Playhouse에서 개관기념 연주를 요청받았다.
뿐만 아니라 유럽과 극동, 북부 아메리카의 이름난 앙상블들-리치모드, 샌디에고, 샌안토니오, 피닉스, 멤피스, 녹스빌, 호놀룰루, 노스캐롤라이나-과의 연주에서 뛰어난 기량을 보여 주었으며, 뉴욕, 시카고, 워싱턴,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와 애틀랜타 등에서 열린 독주회도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다. 'Music from Marlboro tour'와 SopletoㆍUSA에서의 연주, 'Bravo! Vail Vally Music 페스티발'과 'Colorado 페스티발', 롱아일랜드에서 열린 'Bridgehampton 페스티발'에 챔버 뮤직의 일원으로 참석하기도 하는 등 그녀의 연주에 대한 열정은 앙상블과 많은 독주회로 이어졌다.
1999년에서 2000년까지의 연주 일정은 절정이라 할 수 있다. Michael Tilson Thomas와 샌프란시스코 심포니와 함께 했던 전국 연주 여행을 비롯해, James de Preist가 지휘하는 오레곤 심포니, Keith Lockhart 지휘의 유타 심포니와 첫 연주를 갖고, Krzysztof Penderecki의 제2바이올린 콘체르토를 유럽과 미국에서 작곡가와 함께 연주했다. 아메리칸 발레 씨어터의 주역 무용수들과 함께 참여하는 가을 무대는 특별한 관심을 끌고 있다. NHK 심포니와 도쿄의 메트로폴리탄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위해 일본을 방문하고, 그녀가 1회부터 참가해 왔던 'Spolete USA Chamber Music Tour'에 세 번째로 연주할 예정이다.
활발한 연주활동 못지 않게 그녀는 나이에 비해 Denon 레코드의 아티스트로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했다. 거장들의 앙코르 작품으로 데뷔한 첫 앨범은 1993년에 발매되었고, 두 번째로 드뷔시, 생상, 포레의 바이올린 소나타들을 담은 앨범이 뒤를 이었다.
세 번째 앨범은 1994년 Jesus Lopes-Cobos의 지휘로 런던 필하모닉과 협연했던 멘델스존의 마단조 바이올린 콘체르토와 뷔땅의 바이올린 콘체르토 5번을 담아 발매했다. 네 번째 시마노프스키와 프랭크의 바이올린 소나타 앨범에 이어서, 거장 Jesus Lopes-Cobos가 지휘하는 런던 필하모닉과 랄로 심포니 Espagnole와 생상의 콘체르토 3번을 연주한 다섯 번째 앨범을 발표하였으며, 2001년에는 국내 음반사인 아이드림미디어에서 데뷔 앨범을 새롭게 다루어 재발매하였다. 오는 2002년 9월에는 성악곡과 영화음악 등을 담은 크로스오버 앨범을 국내 음반사 IDC에서 발매할 예정이다.
그녀의 연주는 국제무대에서 인정받게 되는데, 1989년 국제 오디션에서 주관하는 Young Concert Artists에서 1위로 입상하였고, 1990년 최고의 영예를 자랑하는 Avery Fisher Career Grant를 수상하였다. 1993년 한국에 돌아와 음악인에게 가장 영예롭게 여겨지는 난파상을 수상하였고, 1994년 MIDEM 국제 음악 컨벤션에서 주최한 Cannes Classical Awards에서 그 해의 최고의 데뷔로 선정되는 기쁨을 안았다.
미국에서 독특한 자신만의 스타일로 이름을 날려 온 김지연은 클린턴의 초대로 백악관에서 열린 '국립 예술 훈장 수여식'에서 기념 연주를 가지기도 하는 등 타고난 재능과 탁월한 음악성으로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탄탄하게 구축해 나가고 있다.
김지연의 반주자로서 그녀와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아키라 에구치는 도쿄 대학교 예술대에서 음악 작곡을 전공하였다. 1986년 제9회 비에냐프스키 바이올린 경연 대회에서 최우수 반주자로 발탁되면서 음악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1988년 줄리어드 음악학교에서 피아노를 전공하고자 미국으로 건너간 그는 Herbert Stessin으로부터 피아노를 사사받았으며 Samuel Sanders와 Felix Galimir로부터 실내악 교습을 받았다. 이 당시 아키라 에구치는 도로시 딜레이의 바이올린 클라스에서 반주라로서 활동하기도 하였다. 1990년 줄리어드 콘체르토 경연 대회에서 우승하여 줄리어드 오케스트라와 브람스 피아노 콘체르토 1번을 연주하기도 하였다. 같은 해 가을에 파리 국제 실내악 경연 대회에서 3등상을 수여하기도 하였다. 그 무렵 아키라 에구치는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이수하였으며 윌리엄 슈만상을 수상함과 동시에 졸업하였다.
아키라 에구치는 최근까지 줄리어드 음악학교와 아스펜 페스티발에서 故 도로시 딜레이의 반주자로서 활동하고 있다. 미국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아키라 에구찌는 뛰어난 예술성과 완숙미로 청중들과 비평가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으며 피아노 솔리스트로서, 챔버 뮤지션으로서, 하프시코드 연주자로서, 또한 반주자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Pianist 윤철희
· 선화예중·고 졸업, 서울대 음대 재학 중 도독
· 프라이부르크 국립음대 졸업
· 트로싱엔 국립음대 Aufbau·Solist 학위 취득
· 이탈리아 세네갈리아 국제콩쿠르, 라흐마니노프 국제콩쿠르,
레뮤제 국제콩쿠르, 이블라 그랜드 국제콩쿠르 입상
· 이탈리아 나폴리 지방 순회 독주 및 독일 베토벤 페스티발 연주
· 부산시향, 울산시립교향악단, 서울 아카데미 오케스트라 등 협연
· 불가리아 Pazarpeik 오케스트라, 이탈리아 Senigallia시 오케스트라 등 협연
· 독주회, 협연, 실내악 등 활발한 연주활동
· 현재 국민대 음대 교수, 서울트리오 멤버로 활동 중
김지연 크로스오버 앨범 레코딩 관련 뉴스
지난 5월 8일, 뉴욕 맨하탄 웨스트 52가에 위치한 Avatar 스튜디오에서 재미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의 새 앨범 (김지연의 프로포즈) 녹음이 있었다.
크로스오버 앨범에 대한 일반적인 편견과 부정적인 시각 때문에, 클래식 전문 연주자에게 이번 프로젝트는 새로운 시도이자 상당한 음악적 모험이었다. 선곡 작업에서부터 편곡자와 프로듀서 선정에 이르기까지 신중을 요했고 오랜 준비기간이 필요했다.
5일간 계속된 레코딩은 곡의 성격과 편곡에 따라 몇몇 반주악기를 바꾸어 가며 스튜디오 열기를 더하였다. 국내에서 100만장 이상 판매된 조수미의 <Only Love>와 테너 호세 쿠라의 크로스오버 앨범의 프로듀서로 국내에도 유명한 에토레 스트라타는 그 동안의 연륜을 말해주듯 시종일관 유연한 자세로 솔리스트의 의견을 우선적으로 수용하면서 레코딩을 이끌었다.
김지연은 레코딩 직전 타계한 도로시 딜레이 교수에 대한 안타까움과 그리움으로 매 세션 선생님에 대한 감사와 고마움의 기도를 드린 후에 녹음을 준비하였다.
이번 앨범은 주로 선율미가 돋보이는 성악곡을 위주로 선곡하였다. 익히 국내에 잘 알려진 카치니의 <아베마리아>, 발페의 <마블 홀>, 테오도라키스의 <기차는 8시에 떠나네>, 헨델의 <울게 하소서> 등은 성악곡이지만 풍부한 멜로디 때문에 바이올린으로 표현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다.
편곡은 줄리어드 음대 출신의 젊은 작곡가 켄지 번치가 맡아 원곡에 충실하면서도 감각적인 재능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특히 그의 몇몇 작품은 자매들로 결성된 안 트리오가 녹음하여 EMI 레이블을 통해 이미 출시되어 호평 받고있다.
성악곡 외에, 피아졸라의 <Oblivion>, 에디트 피아프가 노래한 <사랑의 찬가> 등은 재즈 스타일로 편곡하였고, 게스트로 참가한 드러머 그레이디 테이트는 현재 뉴욕 재즈계의 거물급 연주자로 프로듀서 스트라타와의 친분으로 이번 녹음에 기꺼이 참여하였다.
또한 뉴에이지 음악 그룹 시크릿 가든의 명곡 <Secret Garden>과 영화 <시네마 천국>과 <Somewhere in Time>의 테마에서는 오랫동안 김지연과 호흡을 함께한 일본인 피아니스트 아키라 에쿠치의 사려 깊은 연주가 인상적이다.
레코딩 직후, 맨하탄 62가에 위치한 아마랜스 카페 (Amaranth Cafe)에서 포토세션이 있었다. 이날 세션은 ABT (아메리칸 발레 극장)의 전속 포토그래퍼 낸시 앨리스이 맡았는데 김지연의 클린턴 백악관 초청 연주회에서 그녀를 처음 만나 그 후 줄곧 인연을 맺고있는데, 이번 포토세션은 특별히 무보수로 참여해주었다.
이번 앨범은 발매 전부터 김지연의 이전 전속사인 일본의 Denon사에서 깊은 관심을 가지고 음반 라이센싱 계약을 요청하고 있어 8월 국내 발매와 동시에 일본에도 발매될 예정이다.
한편 음반 발매와 때를 같이하여 김지연 바이올린 독주회가 피아니스트 아키라 에쿠치의 반주로 2002년 9월 29일 예술의 전당 컨서트 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날 공연 프로그램에는 음반에 수록될 작품 일부가 포함될 예정이다.
첫댓글 내가 그녀에게 관심을 갖는 첫번째 이유 : 내 이름과 99%정도 비슷하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