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두로신앙【賓頭盧信仰】
빈두로(賓頭盧; Piṇḍolabharadvāja)는 빈두로파라타를 말하는데. 16나한 가운데 하나로 백두장미(白頭長眉)를 가진 나한이다. 원래 발차국 구사미성 보상의 아들이다. 어렸을 때 불교에 귀의하고, 출가하여 구족계를 받고 여러 곳으로 다니며 전도하였다. 석존이 성도한 지 6년에 이 나한이 왕사성에서 신통을 나타냈다가 외도들의 조소를 받았으므로, 석존이 이후로는 부질없이 신통을 나타내지 말라 하고 서구야니주에 가서 교화하게 하였다. 뒤에 다시 돌아오게 되었는데, 석존의 명을 받아 열반에 들지않고 남인도의 마리산에 있으면서 불멸후에 중생을 제도하며 말세의 공양을 받아 대복전이 되었으므로, 주세(住世) 아라한 이라고 일컫는다. 후세에 인도 대승 절에서 문수(文殊)를 상좌(上座)로 함에 대하여, 소승 절에서는 빈두로(賓頭盧)를 상좌로 하는 풍속이 생겼다. 중국불교에서 빈두로존자에 대한 숭배는 동진(東晋)의 도안(道安, 314-385)으로부터 시작되고, 송나라 태초 말기[471]에 법현,법경 등이 처음으로 그이 형상을 그려 공양하였다. 한국에서는 독성(獨聖).독수성(獨修聖).나반존자(那畔尊者)라 하여 절마다 봉안하고 있다.
빈자일등【貧者一燈】
[英 a widow's mite]
빈녀일등(貧女一燈)이라고도 함. 가난한 어느 여자가 공양하는 한 등잔불은 큰 부자가 공양하는 만 등잔불보다 더 훌륭하다는 말. 옛날에 부처님이 아사세왕의 청장을 받아 왕궁에서 설법하고 밤이 되어 기원정사로 돌아가려 할 때에, 왕은 대궐에서 절까지 가는 길에 수만 개의 등불을 켜서 공양하였다. 그때에 한 노파가 왕이 이렇게 공양하는 것을 기뻐하여, 자기도 거리에서 구걸하여 얻은 돈 2전을 가지고 기름을 사서 등불 하나를 켜서 공양하였다. 이 한 등불은 왕의 수만개 등보다 광명이 유달리 밝았고, 새벽이 되매, 수만 개의 등은 다 꺼졌으나, 이 한 등만은 더욱 불빛이 빛났다. 그때에 부처님께서는 목련에게 “이 노파는 일찍 80억 부처님께 공양하였으니 30겁 후에는 부처가 되어 ‘수미등광여래’ 라고 이름하리라”하신 데서 기원한 말
빔비사라【Bimbisāra】
빈바사라, 빈두사라 라고도 쓴다. 중인도 마갈타국 임금. 석존이 성도(成道)한 후 최초로 귀의한 왕. 가란타(迦蘭陀)에 죽림정사(竹林精舍; veṇuvana)를 지어 바쳤다. 또 부처님이 오래 계시면서 설법하시던 영축산 꼭대기에 오르내리기 쉽도록 돌층대를 쌓았다고 한다. 고살라부인과 위제희부인은 모두 왕의 비(妃)로서, 역시 불법(佛法)에 독실하게 귀의하였다. 나중에 태자 아사세(阿沙世)에게 갇혀 감옥에서 죽었다. 그때는 부처님 멸도(滅道) 8년 전이고, 그가 임금이 된 지 50년 되던 때였다.
콘사이스 판 불교사전(민족사:김승동 편저)에서 모셔왔습니다.

성불하십시오!
첫댓글 감사합니다_()_
_()_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