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29장 모든 제사와 절기의 의미이신 예수
민수기 28~29장은 이스라엘 각종 제사 제도와 절기들에 대하여 정리한 장이다. 이스라엘 봄 절기인 유월절과 요제절 그리고 오순절이 그리스도의 초림과 십자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가을 절기인 나팔절과 대속죄일 그리고 장막절은 그리스도의 재림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유월절은 그리스도의 십자가 희생을, 요제절은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신 그리스도의 부활을, 오순절은 그리스도의 지상 봉사의 완성을 인정하는 성령의 강림을 포함하고 있었다. 이제 죄의 모든 책임과 세력으로부터 자유와 승리가 그리스도의 희생과 부활을 통하여 보장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죄가 창궐하는 환경과 죄의 흔적은 남아있었다. 이런 모든 것을 제거하시기 위해 그리스도의 재림은 죄와 상관없이 두 번째 나타나시는 것이었다.
(히 9:27-28, 개정) [27]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28] 이와 같이 그리스도도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려고 단번에 드리신바 되셨고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죄와 상관없이 자기를 바라는 자들에게 두 번째 나타나시리라
복음의 마지막 시기에 그리스도의 재림 준비를 위한 큰 외침(나팔절)과 그리스도의 하늘 성소 봉사를(대속죄일) 통하여 죄악을 도말하고, 그리고 최후의 잔치(장막절)가 있을 것이다. 이스라엘은 가나안 입성 후 매월 7월에 광야로 나아가 초막을 짓고 한 주일간 자신들의 구원을 기념하였다. 이것은 자신들의 구원에 대한 기념임과 동시에 장차 있을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경험하게 될 하늘에서의 잔치를 표상하기도 하였다. 과일과 포도 수확 후에 이 칠일간은 하나님 앞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날들이었다. 나팔절은 대속죄일 십일전, 칠월 첫날에 나팔을 불어 다가오는 대속죄일을 준비케 함으로써 가을 절기의 시작을 알렸다. 사실 유대 민력의 첫 달인 칠월에 나팔절과(1일) 대속죄일(10일) 장막절(15-22일)이 모두 들어 있었다. 그래서 1월과 7월은 종교적으로 매우 중요한 달이기도 했다.
(민 29:1) 일곱째 달에 이르러는 그 달 초하루에 성회로 모이고 아무 노동도 하지 말라 이는 너희가 나팔을 불 날이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든 죄를 도말하는 의식이 있는 대속죄일은 매우 엄중한 날이었다. 그래서 나팔을 불어 대속죄일이 다가옴을 알렸다. 모든 사람은 노동을 그치고 성막으로 모여서 이 의식에 빠짐없이 참여하였다. 그리고 스스로 괴롭게 하였다. 이날 의식이 마쳐지기 전에 아직 회개하지 않은 죄가 발견되지 않도록 자신을 살피며 하나님 앞에 겸비하게 하였다. 물론 모든 절기에는 상번제가 드려졌지만 성소로 옮겨진 죄만이 대 속죄일에 정결해질 수 있었다. 따라서 대 속죄일은 어떤 의미에서 심판의 날이기도 했다.
상번제뿐 아니라 모든 절기의 제사에서는 반드시 제물들이 드려졌다. 나팔절과 대속죄일 그리고 장막절에도 거기에 따른 수많은 제물이 드려졌다. 이 모든 제물은 그리스도의 희생과 공로를 상징하는 것들이었다. 그리스도 없이 어떤 의식도 진행될 수 없으며 제물 없이는 어떤 의식도 의미가 없었다. 제사도 절기도 그리스도로 의미가 부여되었다.
(민 29:38) 상번제와 그 소제와 그 전제 외에 숫염소 한 마리를 속죄제로 드릴 것이니라
(민 29:39) 너희가 이 절기를 당하거든 여호와께 이같이 드릴지니 이는 너희의 서원제나 낙헌제로 드리는 번제, 소제, 전제, 화목제 외에 드릴 것이니라
모든 제사와 제물과 의식은 예수로 말미암고 예수께로 향하고 예수에게서 마쳐진다. 그분이 이 모든 것의 의미다. 그분을 떠나서는 어떤 해석도 왜곡이며 탈선이다. 이제 그리스도께서 오실 날이 임박했다. 머리를 들고 오시는 주님을 맞이할 준비를 하자!
하나님 아버지!
성경의 모든 의식과 절기들이 거의 성취되어 가고
가을 절기들도 이젠 마쳐져 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회개하지 않은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대속죄일이 끝나가는 마당에 아직도 유월절을 경험하지 못한 사람,
그리스도의 부활을 상징하는 요제절도 경험치 못한 사람들이 즐비합니다.
이제 저희에게 말씀을 깨닫는 지혜를 주셔서
세상에 나팔을 들어 주의 다시 오심을 알리고 서둘러 자신들의 죄를 회개하고 성령의
위로를 경험하는 귀한 사역에 동참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아멘
---(팟캐스트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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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2)---
http://file.ssenhosting.com/data1/chunsd/240430.mp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