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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6일 월요일 아침 손바닥 뉴스#
5월 16일(월)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사는 13,296명(국내 13,26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누적 총 확진자는 1,795,357명(+13,296명)이며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345명(+7명)입니다. 총 사망자는 23,744명(+35명)이며 치명률은 0.13%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둔화한 가운데 정부는 이번 주 확진자 격리의무 해제 조치를 비롯한 일상회복 '안착기' 전환 여부를 집중적으로 논의합니다. 지난달 25일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을 최고 단계인 1급에서 홍역, 수두와 같은 2급으로 낮추면서 일종의 완충지대로 설정한 4주간의 '이행기'가 오는 22일 종료되기 때문입니다. 이행기 이후 안착기에는 1급 감염병 관리의 핵심인 확진자 격리 의무가 없어지면서 본격적인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진입하게 됩니다. 정부는 안착기로의 전환 시점을 못 박지 않았으나 이행기 4주를 감안하면 이르면 23일부터 안착기 전환이 예상됩니다.
코로나19 먹는치료제 처방 대상이 확대되고 처방 절차도 간소화됩니다. 정부는 오는 16일부터 코로나19 먹는치료제인 화이자의 '팍스로비드'와 머크앤드컴퍼니(MSD)의 '라게브리오'의 처방 대상을 각각 12세 이상 기저질환자, 18세 이상 기저질환자로 확대합니다. 기저질환은 당뇨, 심혈관질환, 만성 신장질환, 만성 폐질환, 체질량지수 30㎏/㎡ 이상, 신경발달장애 등을 말합니다. 현재 코로나19 먹는치료제는 60세 이상, 면역저하자, 40세 이상 기저질환자에게 처방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 격리 의무 해제를 핵심으로 하는 '포스트 오미크론 안착기'를 오는 23일부터 이행할지 이번 주 결정하기로 한 가운데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엇갈린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의 코로나19 상황이 안착기에 들어가기에 충분하며 확진자가 다소 늘어나더라도 감당·관리가 가능할 것이라는 견해가 있는 반면, 완전히 시기상조이자 재유행 기폭제가 될 것이라는 우려도 만만치 않은 상황입니다.
미국 백악관이 신종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이 이뤄지지 않으면 올해 하반기에 위험한 상황을 맞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아시시 자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은 미국인의 면역력이 감소하고, 바이러스가 전염력을 더 높이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자 조정관의 경고는 최근 백악관이 올해 하반기에 코로나19가 다시 번져 약 1억명이 확진될 수 있다는 전망을 한 것과 맞물려 주목됩니다.
북한에서 코로나19 감염의 전국적 확산세가 빨라지는 가운데 지난 14일 신규 발열자가 30만명에 육박했습니다. 사망자도 15명이 발생해 현재까지 42명으로 늘었고 치료법을 몰라 약물사용 부주의로 숨진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는 지난 13일 저녁부터 14일 오후 6시까지 전국적으로 29만6천180여명의 유열자(발열자)가 새로 발생했으며 15명이 사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어제 밝혔습니다.
북한은 지난달 말부터 14일 오후 6시 현재, 전국 발열자는 82만620여명이며 이 가운데 49만6천30여명이 완쾌됐고, 32만4천550여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누적 사망자 수는 42명입니다. 북한이 발열 등 증상을 통해 감염자 분류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미증상 감염자를 포함한 실제 감염자는 이보다 더 많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북한이 확산하는 코로나19를 차단하기위해 사실상 전국을 봉쇄함에 따라 식량 및 물자난을 더욱 부추길 것이란 우려가 제기됩니다. 코로나19 의심증 환자를 격리하고자 개인 이동을 금지함에 따라 가뜩이나 가정의 상비약이나 식량 등 물자가 부족한 북한에서 대형 인도적 참사마저 우려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북한은 지난 12일 오전부터 전국 모든 도, 시, 군을 지역별로 완전히 봉쇄하고 사업단위, 생산단위, 거주단위별로 격리 폐쇄하도록 했습니다.
코로나19 감염이 북한 전역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지난 4월 대규모 열병식에 참가했던 군부대에서도 증상이 발현되어 이동 제한 등의 조처가 내려진 정황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북한이 지난달 말부터 원인을 알 수 없는 열병이 전국적 범위에서 폭발적으로 전파 확대됐다고 공개한 것을 보면 같은 달 25일 열린 조선인민군 창설 90주년 기념 열병식에 참가했던 군인들에게서도 의심 증상이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북한 당국은 아직 군부대 상황은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가 빠른 시간 안에 대북 코로나19 방역 지원을 논의할 실무접촉을 남북채널을 통해 북한에 제안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가급적 이번 주 초에 북한에 공식적으로 제안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하고 정부가 제안할 내용들에 대한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북한에 늦지 않게 전달하려고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전문가들은 현재 북한의 상황에 심각한 우려를 표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21일 첫 한미정상회담에서 논의하게 될 3대 의제는 북한 도발 대응, 경제안보, 국제 현안에 대한 양국의 기여 등이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양국 정상이 북한 도발에 대한 한미 양국 대응 전략과 상황 관리 방안에 관해 얘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경제안보를 중심으로 공급망, 신흥기술 등 양국 간 협력 방안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며 국제 현안과 관련해 우리가 어떻게 기여할지, 양국 간 조율할 부분이 있으면 조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이번 주 한국방문은 공식방문(official visit)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20일 방한, 이튿날인 21일 윤석열 대통령과 회담하고 22일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입니다.
북한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인도적 위기로 번질 우려가 고조되면서 이 문제가 오는 21일 개최될 한미정상회담에서도 다뤄질지 주목됩니다.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 북한 문제는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를 제어할 수단 확보와 한미동맹의 억제력 강화 등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예상됐었습니다. 그런데 북한 내 코로나19 확산이라는 변수가 등장하면서 억제력 강화뿐 아니라 북한의 인도적 상황과 대응 방안도 정상회담에서 거론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국회에서 가질 ‘추경안 시정연설'에서 '초당적 협치' 메시지에 초점을 맞출 예정입니다. 대통령 대변인실은 시정연설에서는 '위기 극복을 위한 국회와의 초당적 협력', '협치를 통한 위기 극복' 등이 주요 키워드라고 전했습니다. 갈수록 심화하는 사회 갈등을 극복하는 동시에 여소야대 의회 지형을 돌파하기 위해 임기 초반 국정운영에서 협치의 가치를 내세우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무산되기는 했지만, 시정연설 당일 여야 3당 지도부와의 만찬 회동을 추진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읽힙니다.
여야가 본격적인 2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심사를 앞두고 치열한 공방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36조4천억원 규모의 추경 예산안을 마련하기로 국민의힘과 합의를 거쳐 지난 13일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했는데 윤석열 대통령의 오늘 국회 추경 관련 시정 연설을 시작으로 17~18일 각 상임위 예비심사를 거쳐 19~20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 질의 등 일정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번 추경안이 코로나 방역으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을 명목으로 하는 만큼 여야 모두 신속한 집행에는 이견이 없는 상황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1기 내각 초대 장관 후보자 가운데 추가 낙마는 없다는 기본 방침을 세우고 이르면 17일 한동훈 법무,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임명 여부만 막판 고심하는 분위기입니다. 두 후보자 모두 청문회에서 거론된 각종 의혹이 장관직을 수행하는 데 중대한 결격 요인이 되기는 어렵다는 판단입니다. 이로써 전체 18개 부처 장관 가운데 16개 자리가 채워지게 됩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어제 검찰 내부망에 통해 ‘광기에 가까운 집착과 린치를 당했지만 팩트와 상식을 무기로 싸웠다’며 검찰을 떠나는 소회를 밝혔습니다. 아직 사법연수원 부원장 신분인 한 후보자는 사직서를 냈다고 밝히면서 한 번도 쉬운 적은 없었지만, 정의와 상식에 맞는 답을 내고 싶었다고 검찰을 떠나는 소감을 털어놓았습니다. 또 일하는 기준이 정의와 상식인 이 직업이 좋았다고 말하고 상대가 정치권력, 경제권력을 가진 강자일수록 그것만 생각했고 외압이나 부탁에 휘둘린 적 없다. 덕분에 싸가지 없다는 소리를 검사 초년시절부터 꽤 들었다며 20여 년의 검사 생활을 회고했습니다.
민주당이 성 비위 의혹을 받는 박완주 의원을 금주 중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할 방침입니다.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터진 대형 악재인 성 비위의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해 후속 조치를 서두르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당사자인 박 의원이 그러나 사실관계를 다투겠다는 의사로 해석되는 첫 입장을 내놓은 데다, 윤리특위의 징계 속도 등 실효성에도 의문이 제기될 수 있어 논란을 쉽게 가라앉힐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국민의힘이 국회의원의 불체포특권을 제한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을 추진합니다. '방탄 출마'를 막겠다는 취지의 이 개정안은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을 겨냥한 것입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국회의원의 불체포특권이 헌법에서 규정한 취지에서 벗어나 '범죄특권'으로 악용되지 않도록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며 원내대표 자격으로 국회법 개정안을 발의한다고 밝혔습니다. 개정안은 체포동의안에 대한 표결 요건·방식을 보완하도록 했습니다.
여야 지도부는 6·1 지방선거 후보등록 후 첫 주말인 어제 각각 경남과 부산·서울 마포를 찾아 지지층 결집에 열을 올렸습니다. 오는 19일 공식 선거운동 개시를 나흘 앞두고 지방선거 분위기를 띄우는 동시에 사전 표밭갈이에 총력을 다하는 모습입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이날 경남 양산과 창원을, 민주당 윤호중·박지현 비대위원장은 각각 부산과 서울 마포를 돌며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여야는 성비위 사건으로 제명된 민주당 박완주 의원과 과거 성비위 사건 연루 의혹이 제기된 대통령실 윤재순 총무비서관 등을 맞겨냥하며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6·1 지방선거를 보름여 앞두고 성비위 사건에 민감한 여성·중도층 표심이 흔들릴까 상대 진영을 향한 비판 논평을 집중적으로 내며 공중전에 나선 모습입니다.
국민의힘이 보름 앞으로 다가온 6·1 지방선거에서 '윤풍(尹風)'을 타고 4년 전 참패로 잃었던 지방 권력의 탈환을 시도합니다. 이번 지방선거가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불과 22일 만에 치러지는 만큼 새 정부 출범에 맞춰 '힘 있는 여당 후보론'으로 맞춤형 발전 공약을 앞세워 지역 표심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입니다. 또 민주당의 국무총리 인준 지연 등을 '발목 잡기' 프레임으로 가둬놓으면서 '일하는 정부'로서의 차별화를 이뤄내 승기를 잡는다는 구상입니다. 지난 10일 윤석열 정부 출범을 계기로 정당 지지율이 급등하는 등 이른바 '컨벤션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도 고무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보름 앞으로 다가온 6·1 지방선거 슬로건으로 '나라는 균형, 지역은 인물'을 내세웠습니다. 김민석 선대위 공동총괄본부장은 이번 슬로건은 국정론과 인물론 두 가지를 모두 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석열 정부에 대한 '견제론'과 함께 민주당 후보들의 비교우위 경쟁력을 앞세운 '일꾼론'을 동시에 강조하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민주당은 메인 슬로건과 함께 선거 현장에서 보조 슬로건으로 '나라를 위해 뭉칩시다'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정부가 경유가격이 휘발유를 넘어서면서 화물차와 택시 등 경유 차량으로 생계를 잇는 사업자들에게 유가보조금을 더 많이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유류세 인하 폭이 30%로 커지면서 연동보조금은 L당 159원 감소하게 됐는데 정부가 한시적 경유보조금을 도입했으나 경유가격 더 가파르게 올르게 되면서 한계를 드러낸 바 있습니다. 추경호 부총리는 유가연동보조금 지급 기준 가격(L당 1천850원)을 인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유 가격이 휘발유 가격을 넘어설 만큼 급등하면서 생계형 사업자의 유가 부담이 한계 수준까지 커지자 정부가 지원 규모를 늘려 부담을 줄이려는 것입니다.
추경호 부총리가 경제장관 간담회에서 관계부처 논의를 통해 민생 안정 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추 부총리는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주요국 통화정책 긴축 전환, 인플레이션 압력 확대 등 대내외 위험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등 우리 경제는 매우 엄중하고 위급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최근 큰 어려움을 겪고 계신 국민의 민생 부담을 덜어드리는 것이야말로 새 정부 경제팀의 최우선 당면과제라고 강조하고 밀가루 가격 안정, 경유 가격 부담 완화 등을 포함한 물가 및 민생 안정을 위한 효과적인 정책과제 발굴에 모두 함께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끄는 기획재정부를 중심으로 공공기관의 대대적 개혁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새 정부 경제 기조에 맞춰 공공기관 업무 중 민간과 겹치거나 위탁이 가능한 부분은 조정하고 과다 부채 등 방만경영은 집중 관리를 통해 정상화하는 것이 골자입니다. 지난해 공공기관 부채는 역대 최대인 583조원을 기록했는데 문재인 정부 첫해인 2017년의 493조2천억원보다 89조8천억원 늘어난 규모입니다.
6·1 지방선거가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의 '서해벨트 사수작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대선 패배 여파가 가시기도 전에 박완주 의원의 성 비위 의혹 사태까지 터지며 전략의 요충지인 충청지역 선거에 타격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입니다. 이재명 상임고문은 지난 8일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전국 과반 승리를 이끌겠다고 공언한 바 있습니다. 민주당이 정권교체의 악조건 속에도 과반 승리를 목표로 한 데에는 이른바 서해벨트 에서 선전할 수 있다는 나름의 계산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국민의 힘의 안철수, 김은혜 후보가 성남에서 처음으로 원팀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경기지역의 승기를 잡기위한 시동을 걸었습니다. 안철수 분당갑 후보는 대통령 당선으로 권력 하나는 되찾았고 이제는 지방권력을 교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은혜 경기도 지사 후보는 집권여당 후보만이 분당·성남·경기도 발전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은 과거 인천을 빚더미로 만들고 시정평가에서 꼴등을 받아 전국의 웃음거리로 만든 세력들이 있다며 국민의힘을 겨냥했습니다. 이 고문은 민주당 윤환 계양구청장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우리 민주당 시장들이 잘 하지 않았느냐. 큰 성과도 내고 기업도 유치하고 기반시설도 확보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옛 노량진 수산시장 등 서울 주요 전통시장을 현대건축이 어우러진 지역 명소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세훈 후보는 '소상공인지원방안 및 지역경제활성화 대책'을 통해 전통시장 건축을 현대적 스타일로 혁신해서 지역의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전통시장 혁신 대상은 옛 노량진 수산시장, 남대문·동대문 시장, 마장축산물시장 등 대형 시장과 각 지역에 있는 골목형 전통시장 등입니다.
계약갱신청구권(갱신권), 전월세 상한제 등 임대차 3법 시행 여파로 아파트 전세값이 급등한 가운데 상대적으로 월세보다 전세 세입자들의 보증금(월세는 환산보증금 기준) 인상 폭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아파트 월세계약 14% 뛸 때 전세는 18%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작년 6월 이후 올해 3월까지 전월세 갱신계약 신고 4만9천 건을 분석한 결과, 중대형 아파트일수록 계약갱신권을 덜 쓰고, 보증금 인상 폭도 높았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을 가지고 있는 3040 세대가 3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이 받은 주택담보대출 총액은 440조원에 달해 전 세대 총액의 과반을 차지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의 연령별 주택담보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현재 30∼40대 주택담보대출 보유자는 295만5천명으로 집계됐습니다. 30∼40대 인구(3월 기준 1천483만명) 5명 중 1명꼴로 주택담보대출을 보유한 셈으로 전체 주택담보대출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6%나 됐습니다. 30∼40대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439조5천318억원으로, 전 세대 총액(823조5천558억원)의 과반(53%)을 차지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기간동안 한국에 대한 해외기업의 투자매력 떨어져 56조가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의 기업 규제가 강해지며 경영환경은 OECD 꼴찌 수준으로 떨어졌고 지난 5년 동안 해외유출액은 박근혜정부 당시의 2배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정수지도 흑자 이어오다 문재인 정부 기간동안 55조의 큰폭 적자를 남겨 미래세대에 부담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투자자금 유출은 지난 5년간 439억달러가 빠져나갔는데 박근혜 정부의 2배가 됐습니다. 역대정부 순유출액(달러)은 노태우(2200만), 김영삼(15억), 김대중(-23억 순유입), 노무현(26억), 이명박(184억), 박근혜(202억) 순입니다.
같은 기간 국내기업의 투자도 매우 위축되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의 연 평균 투자 증가율이 지난 정부에서 사상 처음 0%대로 추락했습니다. 한국경제연구원이 19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역대 7개 정권의 경제 성적을 분석한 결과, 국내 투자(총고정자본형성)는 문재인 정부 정책 운영기간인 2017~2021년 연 평균 0.2% 늘어나는데 그쳤습니다. 노태우(14.1%), 김영삼(8.6%), 김대중 (8.1%), 노무현(3.3%), 이명박(1.8%), 박근혜(5.0%) 정부 이후 처음으로 투자가 늘어나는 속도가 0%대로 추락했습니다. 특히 건설투자 증가율은 문재인 정부에서 –2.1%로 뒷걸음질을 치는 등 투자 온도가 영하권으로 떨어졌습니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49일째 도시 전면 봉쇄 중인 중국 '경제수도' 상하이시가 오늘부터 상업 기능을 점진적으로 회복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상하이시는 점진적 개방, 제한된 인구 유동, 효과적인 통제 원칙을 바탕으로 단계적으로 상업 활동 회복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상하이시는 평소보다 적은 수용 인원을 조건으로 쇼핑센터, 백화점, 슈퍼마켓, 마트, 편의점, 약국, 시장, 이·미용실 등 일부 업종의 오프라인 영업을 허용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세계 지도자들이 아랍에미리트(UAE)의 고 할리파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전 대령을 잇달아 조문하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조문을 했으며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 이츠하크 헤르초그 이스라엘 대통령 등도 16일 속속 도착할 예정입니다. 한국은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출국합니다.
북한 양형섭 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14일 96세의 나이로 사망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가 김일성훈장, 김정일훈장 수훈자인 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양형섭 동지의 서거’에 즈음하여 5월 14일 고인의 령구를 찾아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인도의 밀 수출 금지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이미 위기 상황인 세계 식량공급을 더 악화할 우려가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인도 대외무역총국(DGFT)은 지난 13일 자국 식량안보를 확보하고, 이웃 국가와 다른 취약국의 수요를 고려해 밀 수출을 금지한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인도의 결정은 세계 각국의 밀 확보에 상당히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으로 주요 7개국(G7) 농업장관들이 인도의 수출 금지 결정을 비판했을 정도입니다.
정부가 오는 23일부터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로 PCR(유전자증폭) 검사와 함께 신속항원검사(RAT)도 인정하기로 하면서 항공사들의 국제선 운항 확대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그동안 국제선 수요 회복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방역 규제가 완화되면서 최근 좌석 공급 부족으로 급등한 항공권 가격이 안정화될지도 주목됩니다. 한편, 대한항공은 6월 유럽과 미주 노선 등을 중심으로 주 30회 이상 증편할 계획으로 운항 횟수는 현재 주 159회에서 주 190회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국방부가 주한미군으로부터 1년 6개월 전 반환받은 서울 용산구 '캠프킴' 부지의 지하 9미터에서도 1급 발암물질인 니켈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부지는 전체 면적 중 97퍼센트 가량이 발암물질을 비롯한 인체 유해물질로 오염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의 인턴 경력확인서를 허위로 써준 혐의로 1심에서 국회의원직 상실형인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최강욱(54) 민주당 의원의 항소심 판결이 오는 20일 나옵니다. 최 의원은 법무법인 청맥 변호사로 일하던 2017년 10월 실제 인턴으로 활동하지 않았던 조 전 장관 아들 조원 씨에게 허위로 인턴확인서를 발급해줘 대학원의 입시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2020년 1월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미혼 여성들이 임신과 출산을 미루면서 난자 냉동 시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 임신클리닉 전문 병원에 따르면 지난해 미혼 여성의 난자 동결 보관 시술 건수는 약 1200건으로, 2020년에 비해 2배 넘게 늘었습니다. 인기 연예인들이 자신의 시술 경험을 공개하면서 각종 매체에서도 난자 냉동 시술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전기차 시대를 맞아 자동차산업의 '필수인력' 개념이 바뀌면서 올해 현대차 노사 협상 테이블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그동안 내연기관 대량생산 체제의 주역이던 생산직 노조원들은 사측에 고용 연장을 요구하고 있지만 생산과정이 단순화되는 전기차 시대를 맞아 연구개발 인력이 더 중요해진 사측은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유행 전 해와 코로나 19 유행 첫 해를 비교해보니 고혈압 환자는 44만 명, 당뇨 환자는 22만 명 늘었습니다.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활동량이 줄어든 데다, 염도 높은 배달 음식 섭취가 잦았던 게 원인으로 풀이됩니다. 병원 진료를 미루는 등 필수적인 관리에 공백이 생긴 경우도 많았습니다.
식지 않는 포켓몬 빵의 인기를 이용해 온라인에서는 정가 1,500원의 6배가 넘는 가격에 파는 판매자까지 등장했습니다. 배송비까지 포함하면 빵 한 개에 1만 원이 넘는데요. 상식을 넘어선 가격에 상품 문의 게시판에는 '해도 해도 너무한다, 불법 아니냐' 같은 비난 글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은행권 가계대출 10건 가운데 4건은 4% 이상 금리를 조건으로 체결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3월 이뤄진 신규 가계대출 가운데 금리 4% 이상이 36%나 됐습니다. 5% 이상 금리도 9.4%나 있었습니다. 기준금리 인상 압박도 계속되고 있어 대출 금리도 계속 올라 앞으로 이자 부담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이른바 서학개미들이 최근 미국 증시 급락에도 한 달 동안 4조 원어치를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81% 많은 액수인데요. 특히 많이 사들인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상당수가 기초지수가 오르면 3배의 수익률을 내는 레버리지 상품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역 조치가 완화되면서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로의 여행이 더 편해질 전망입니다. 베트남은 어제부터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 검사를 중단했고, 태국도 이번 달부터 백신 접종자는 입국할 때 받는 PCR 검사와 격리 의무를 폐지했습니다. 배낭여행객의 천국으로 불리는 라오스도 지난 9일부터 입국 제한이 사라져 백신 접종 증명서가 있으면 자유롭게 입국이 가능합니다.
주행거리에 따라 최대 45%까지 보험료를 깎아주는 마일리지 할인이 모든 자동차보험에 지난달부터 적용되고 있습니다. 보험사마다 할인율이 달라서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먼저 1년 주행거리가 얼마일지 예상해본 다음, 예상 주행거리에 따른 할인율을 보험사별로 비교해보고 선택하는 게 유리합니다. 보험사별 할인율은 '손해보험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유럽 사상 최대의 K팝 콘서트가 독일에서 열렸습니다. 4만여명의 관중이 독일 축구장을 가득 채우고 K팝 스타의 공연에 환호했습니다. 엑소 카이, 몬스타엑스, NCT드림, 엔하이픈, 마마무 등 K팝 스타의 정상급 가수가 총출동한 이번 콘서트에는 14∼15일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도이체 방크 파크에서 열렸는데 유럽 관객만 연인원 8만명이 예상됐습니다. 모두 4만4천여석을 가득 채운 K팝 팬들은 무대에 오른 가수들의 이름을 연호하며, 떼창을 하는 장관을 만들어내기고 했습니다.
오늘을 따뜻한 남서풍이 불면서 기온이 차차 올라 포근하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6∼14도, 낮 최고기온은 20∼27도로 예보됐습니다.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경북 북동 산지에는 오후부터 가끔 구름이 많겠고 강원 영서와 경북 북동 산지에서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시길...동송재의 손바닥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