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창조주이시며 만물의 주관자이신 아버지 하나님.
2024년 새해를 허락하시고 오늘도 저희들을 사랑하셔서 예배자로 불러 주시고
거룩한 주의 전에서 예배케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 시간에도 하늘문을 여시어 하늘나라의 신령한 복으로 저희를 충만케 하시고
영과 진리로 드리는 이 예배를 기뻐 받아 주시옵소서.
2023년은 "길, 진리, 생명" 이라는 표어로 시작하였습니다.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만 바라보며 살기로 결단했던 한 해였지만
되돌아보면 예수님만 바라보는 삶이 아닌 예수님의 능력만을 추구하며 살아왔던 한 해였습니다.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가기 보다는 예수님의 능력을 통해
제가 원하는 것을 이루려는 정욕과 탐심으로 가득 찬 한 해였음을 회개합니다.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하지 않으시리라"는 말씀을 붙잡고
담대하게 주 앞에 나아가오니 십자가 보혈로 정결하게 씻어 주시고
주님의 능력으로 붙잡아 주셔서 거룩하고 흠이 없는
예수님의 모습을 닮아가는 매일매일의 삶이 되도록 인도 하옵소서.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하나님나라의 회복이라는 당신의 크신 계획을 위하여
보잘것 없던 대한민국을 택하시고 영적 부흥과 물질적인 풍요를 허락하셨습니다.
그러나 풍요한 가운데 더욱 풍요해지려는 인간의 탐심과 영적 교만함이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앞서며 절대적 진리는 없고
개인의 자유만의 진리라고 여기는 포스트모더니즘적 사고와 맞물려
마땅히 가야 할 길을 잃어버렸습니다.
이 사이에 분열의 영이 틈을 타 보수와 진보, 가진 자와 못 가진 자 등
서로간의 반목과 갈등이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는 주님의 말씀대로
이 땅을 불쌍히 여기사 우리 각자 먼저 깊이 회개케 하시며
상대방을 주님의 사랑으로 품을 수 있도록 우리의 마음을 성령으로 충만케 하옵소서.
"빛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는 말씀처럼 빛이 없는 어둠의 세상에서
지금도 여전히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어지럽히고 거스르는
속임수와 거짓들이 난무하며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죄와 사망이 생명의 빛을 결코 이기지 못함을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하여 깨닫게 하셨사오니
주님의 거룩한 진노로 모든 속임수와 거짓이 끊어지게 하시고
어둠에 묶인 주의 백성들이 생명의 빛 되신 주님께 나와
진리 안에서 온전한 자유함을 누리게 하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지난달 11일부터 작은예수 40일 새벽기도회가
"그리스도의 담대한 증인들"이라는 주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40일 새벽기도회를 은혜 가운데 마칠 수 있도록 성령께서 모든 일정을 주관하여 주시옵고
섬기는 모든 손길도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새벽 기도회를 통하여 그리스도께 담대히 나아가 그와 동행하며
세상을 담대히 거절하고 그리스도께 온전히 순종함으로써
그리스도의 담대한 증인으로 살기를 결단하는 온누리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남은 한 주간의 새벽기도회에도 성령으로 충만케 하사
가정과 일터와 지역을 하나님 나라로 회복시킬 많은 일꾼들이 세워지게 하옵소서.
올해 9월에 송도에서 열리는 제4차 로잔대회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온 교회가 다 함께 온전한 복음을 온 세상에 전하자"라는 비전의 로잔 운동이
이번 4차 로잔대회에서는 "교회여 다 함께 그리스도를 선포하고 나타내자"라는 주제로 개최됩니다.
222개국에서 5,000여 명의 교회 지도자들이 함께 모여
복음의 확산과 하나님 나라의 영향력을 세상에 어떻게 미칠 것인가를 논의하오니
준비하는 모든 과정과 대회 가운데 성령의 강력한 임재를 통하여
한국교회는 물론 세계 모든 교회가 다시 살아나는 영적 대각성의 분기점이 되게 하시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일본을 위해 기도합니다.
새해 첫날 이시카와현의 노토반도에서 규모 7.6의 대지진 또 이튿날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의
항공기 충돌, 그 다음날 기타규스시의 음식점 밀집 지역에서의 대화제 등
새해 시작부터 큰 사고와 사건이 끊이지 않는 일본 땅을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일본을 향한 주인의 마음은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며
미래와 희망을 주시는 것임을 믿고 간절히 기도하오니
그들을 구원하여 주시고 주님의 평안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귀하신 이재훈 위임 목사님을 단 위에 세워 주심을 감사합니다.
성령의 능력으로 덧입혀 주시옵고 그의 입술을 거룩하게 하셔서
선포되는 말씀이 회중의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기쁨과 감사와 은혜가 넘치게 하셔서 담대한 그리스도의 증인된 삶을 살게 하옵소서.
양재 2부 예배를 섬기는 챔버와 주의빛 찬양사역팀의 아름다운 찬양을 기쁘게 받아 주시며
예배안내와 주차사역,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여러 모양으로 섬기는
모든 손길들도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 드려지는 예배가 온전히 하나님 만을 영화롭게 하는
거룩한 예배가 되기를 원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