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터이야기
제목: 시몬,너는 아느냐 낙엽 밟는 소리를~~~
가을..
언제 소리소문 없이 지나가는거 같습니다.
쉼터 들어오는 길목에
소복이 쌓여 가는 낙엽들을 보며
삼촌들과 산책가기로 했지요~~
부지런히 청소하고
삼촌들 집합!
가즈아!
어? 매일 산책하는 코스가 아닌 반대방향으로 가니
좀 이상한가 봅니다^^
뻘쭘하니~~ 그렇게 걷기 시작~~
낙엽이 쌓인 길을 걸어 보자 했지요^^
사그락,사그락 소리가 왜그리 좋은지^^
물어 봅니다. 삼촌들에게~~
걸어가는데, 무슨 소리 안나냐구~~
다들 멍 때리고 걷느라 무대답~^^
이상한 소리 안나냐구~
발 밑에서 무슨 소리 안나냐고 하니~~
울 멋없는 인선 삼촌! 큰소리 칩니다.
야~~ 임마 소리 나자나, 낙엽소리~~~^^
한마디 합니다.
삼촌! 알면 물어봤을때, 삼촌이 대답을 해주는거라고~~
남 이 대답 안한다고, 소리 지르는거 아니라구~~
ㅋㅋ
긍데여~~
이 말 끝나기 전에 이탈 하려는 행동이 눈에 띄어( 아마도, 늘 걷는 길이니 먼저 앞서서 가시려는듯^^)
동네가 떠나가라 소리 꽥!
어디가요? 여기 여기~~ 여기서 사진 찍고 놀다갈거라구~~^^
귀가 어두우시니 마이동풍^^
내 소리만 쩌렁쩌렁~^^
그렇게 짧은 시간이였지만,낙엽길도 걸어보고,
낙엽을 눈 삼아 날려보기도 했지요^^
집중되는 시간은 십여분~~
그 시간이 넘으면 당췌~~~^^
에효~^^
시몬..
너는 아느냐. 낙엽 밟는 소리를~~^^
첫댓글 실습 쌤들이라도 계셨음 집사님께서 조금 편하셨을텐데 힘드셨겠어요.
민집사님 덕분에 삼촌들이 즐겁게 웃음을 지을 수 있으니 고맙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