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0일 18시 지상 기압도입니다. 일본 동쪽 북태평양 고기압에서 올라온 기압 마루가한반도 서부에 영향을 미치고, 산동반도 서쪽에서 저기압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기압골이 상해 부근에서 태안반도 부근으로 파이고 있고, 기압골 등압선이 조밀한 지역에 강수 구역이 형성되었습니다.
6월 10일 17시 10분 레이더 영상입니다. 강한 강수 구역이 서해 중부에서 다가오고 있고, 서쪽에서는 이미 비가 시작되었습니다.
오늘 21시 우리나라에서 대류권 저고도 공기가 수렴해서 상승하고 고층에서 발산하는 지역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대류가 비교적 활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류 활동으로 기류가 상승할 때 상승 정도, 즉 강수 강도를 알수 있는 theta-e 입니다. 내일 3시 예상인데, 우리나라 전역이 강수권에 들었고 남부 지방에서 강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런데 남해안에서 다소 약한 지역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후 잠마전선이 남하하면서 비는 중부지방에서 내일 아침에 끝나고, 남부 지방은 장마전선의 약한 영향으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강수량을 충청도가 50-80mm로 가장 많고, 남북 방향으로 대칭으로 강수량이 줄고 있습니다. 경기남부 20-30mm, 서을, 경기 중부 10-2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금요일 오후에 다시 비가 시작되겠으나, 주말에 장마전선이 남하하면서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계속될 예정입니다.
장마가 소강 상태에 들어가는 목요일 15시 예상기온입니다. 장마권에서 완전히 벗어난 중부 지방에서 최고 기온이 29~33C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공기 중 습기가 많기 때문에 무덥겠고, 경가 서부 및 수도권에서 새벽 기온이 25C를 넘는 열대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증기는 대기 중에 존재하는 기간이 짧지만 낮에 흡수한 열을 가지고 있다가 해가 진후에 방출하는 가장 강력한 온실가스이기 때문입니다.
금요일 오후 늦게 비가 예상되기 때문에 금요일 수도권에서 최고 기온 30~32C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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