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행복한 소식 로뎀교회 소식 전해드립니다.
주일..오전 8시에 집에서 나왔습니다.
집에서 먼 거리 한 학교에서 학생들이 있어서...하루 두번 왕복하면 3시간 넘게 걸리지만.... 학생이 있는 한 안 갈수도 없구요.
요즘 태국은 겨울입니다.
아침에 좀 쌀쌀하고 한국의 초가을 날씨인데 태국은 겨울이라고 부릅니다.
두명의 학생을 데리고 왔죠.
현재는 메팔루앙 대학교도 그렇고 라차팟 대학교도 그렇고 기말고사 기간입니다.
기말고사 이번 달 16,7일경에 다 마치고 모두 집으로 돌아가서 신년 휴가를 가집니다.
우리 로뎀교회는 10시부터 시작합니다.
기말고사가 끝나면 아무래도 교회가 많이 썰렁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기말고사기간이지만 이렇게 주일 지키는 학생들 감사 감사 합니다.
주께서 지혜주시고 힘을 주시고 모든 과목에 좋은 점수를 주시길.
이번 주 주일 설교는 성경강해라기보다 지난 주에 일어났던 저희 가정의 이야기, 저희 가족의 문제들, 그리고 하나님이 축복해주시는 손길에 대하여 간증위주로 설교했습니다.
성경의 한나 이야기를 중심으로 아직도 살아계셔서 우리의 모든 것을 다 아시는 주님이 우리를 이렇게 까지 돌보시고 이렇게 까지 인도해주시고 우리 가정을 지켜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하여 증거했습니다.
어제의 감사한 일은....
라차팟 대학생 4명이 처음 교회 나왔습니다.
제가 이 라차팟 대학생 4명 전도하는데는....무려 3번이나 만나서 음료수 사주고 했죠.^^
참으로 이상한 것이.... 일년내내 대학교 전도하러 가도 한번도 만날수 없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어떤 학생들은 작정하지 않고 가는데 가는 날 마다 만나는 신기한 아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어제 온 4명의 아이들도 제가 이상하죠...라차팟 대학교 전도만 하러 가면 꼭 만납니다. 그래서 만날때마다 음료수 사주고....3번정도 그렇게 만난듯합니다.
그래서 이번주 주일 초청햇더니....모두 나왔습니다.
3번만 만나서 전도할수 있다면 언제든지 그렇게 하고 싶네요.
최근에 우리 교회 유일한 남학생^^
이 잘생긴 남학생 지난 주 부터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교회 유일한 남자입니다.^^
남학생 한명이 와도 이렇게 교회 분위기가 살아나는 군요.
예배 마치고 점심도 먹었는데...
또 이렇게 남아서 게임하고^^
우리 집 귀염둥이....
우리 집 개가 12마리 강아지를 낳았죠.
12마리가 지금 아주 열심히 잘 크고 있습니다. 하하하 그런데 아직 눈을 뜨지 못하네요.^^
성경에 보면 다산도 하나님의 축복인데 우리 강아지가 12마리가 되니 동네에서도 많이 구경들 오고 한국 어린이들도 신나고, 벌써 대학생들이 가져간다고 줄을 섰습니다.^^
그리고.... 좋은 소식은...
동네 꼬마 두 명이서 매일 매일 교회에 오길래...
내가 이 동네 아이들 중심으로 전도나가서 주변 초등생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주일학교도 시작해보라고... 넌저히 말했더니...
우리 대학생들이 나름 한다고 하는데.... 어제부터 어린이 주일학교도 시작되었습니다.
제가 직접 인도하는 것은 아니구요 모든 프로그램 너희들이 스스로 짜서 해보라고 헀더니....
어제 두명으로 시작하네요.
첨엔 대학생들이 신나서 토요일 동네에 전도하러 나가더라구요. 그래서 4-5명정도는 된다고 자신있게 말하더니만 달랑 두명? 왔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좀 알아야 합니다. 선교지 아이들도 선교사의 마음, 목회자의 마음을 알아야 합니다.
전도하는 마음, 그리고 열심히 해도 전도가 되지 아니하면 이런 환경과 어려움을 스스로 많이 느껴야 합니다.
뭐 주일학교 얼마나 잘하고 얼마나 많이 모이는가 신경쓰지 않습니다. 우리 대학생들이 적어도 아버지의 마음과 부모의 마음과 영혼들을 대하는 마음을 좀 알아야 합니다.
모르죠...혹시 주변 동네 아이들 잘 전도해서 주일학교도 건강해질지 모를 일입니다.
기도해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