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의 왕중에서 히스기야는 하나님을 잘 섬긴 모범적인 왕이다. 그가 갑자기 죽을병에 걸려 몇년 못살고 죽을 것이라는 통보를 받았을 때 그는 기도하여 15년 수명연장을 받게 된다. 그런데 문제는 자신을 축하차 찾아온 외국 사신에게 굳이 보여주지 않아도 될 보물곳간을 보여주는 실수를 하게 된다.
오늘 말씀통독을 하면서 "왜 히스기야는 그러한 경솔한 실수를 했을까"에 대하여 도전을 받게 된다. 사실 실수는 너무나 순간적인 판단착오에서 시작한다. 그러다보니 우리는 인간의 본능이 부패했기 때문이라고 핑계한다. 끊임없는 사탄의 지시에 우리가 길들여진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날마다 나는 죽는다고 고백하는 바울의 삶을 따라야 한다.
저녁에는 길이 막히는 악조건속에서 일산까지 운전해 차량지붕에 올리는 루프박스를 구입했다. 플라스틱으로된 저렴한 것들도 주변에서 구할수는 있지만
외양이 보기에 흉해 일체형박스를 구입하였다. 판매자가 직장을 퇴근후 거래를 해야하는 특수한 상황이다보니 어쩔수 없이 율며겨자먹기로 무리한 운전을 하게 된다. 문제는 귀가시의 운전이다. 깜깜해진 도로에서 운전은 정말 불편하다. 모든게 나이로 인한 건강문제일 것이다. 그나마 보조조구 덕분에 겨우 겨우 운전하여 안전한 귀가를 할 수 있었다. 목마른 자가 샘을 판다는 조상들의 교훈은 세대가 변해도 틀리지 않음을 실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