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과 함께 여행하기
여행을 할 때는 보통 애견호텔이나 친지들에게 강아지를 맡겨두고 간다.
콘도미니엄이나 호텔, 심지어 민박집에서도 대부분 애견 출입을 제한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애견과 함께 숙박을 할 수 있는 펜션이나 민박집이 생겨나고 있어서 애견과 함께 즐거운 휴가를 떠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곳은 함께 숙박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애견들을 위한 산책로, 목욕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편안한 휴가를 지낼 수 있다.
특히 최근 유행중인 펜션은 야외 바비큐를 즐길 수 있다. 대형견은 실내에서 숙박을 제한하는 곳도 있으므로 미리 알아보고 예약해야 한다.
너무 짖거나 사나운 개들은 다른 객실의 손님들에게 피해가 될 수 있으므로 동반하면 안 된다.
개들은 배변을 가리고 기물파손을 하지 않도록 기본훈련이 되어 있어야 한다.
꼭 애견인 펜션이 아니더라도 한가한 휴양지의 민박집들은 개를 반기는 주인들이 많이 있다. 방문하기 전에 전화상으로 미리 확인을 하고 이동장 등을 이용해서 민박집 주인들의 거부감을 줄인다.
장거리 여행을 할 때에는 멀미약이나 상비약을 준비하고 여행지에서 가까운 동물병원 등을 알아두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다.
어린 강아지나 아픈 개들은 여행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극복하기 어려우므로 동반하면 안 된다. 낯선 지역에서는 특히 분실에 주의한다. 외출할 때는 목줄과 이름표를 항상 착용시키자.
애견들의 신나는 놀이터, 광교호수공원 애견놀이터
광교호수공원 녹지공간에 3,524m2 규모로 조성된 애견놀이터는 소형견, 중.대형견, 안전격리공간으로 나뉜다.
입구 왼쪽은 중.대형견들의 놀이터이고, 오른쪽은 소형견들의 공간이다.
실내에서만 자라서 아무래도 사회성이 부족한 소형견은 대형견과 함께 있는 공간에서 위압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안전하게 분리해놓았다.
강아지가 마음껏 뛰어노는 동안 주인도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정자와 벤치 등을 곳곳에 설치했다.
150여 그루의 단풍나무와 주목 등이 아직 어려서 그늘은 부족하지만, 넓은 잔디밭에 불어오는 바람이 시원하다.
150여 그루의 단풍나무와 주목을 심어놓은 애견놀이터
애견놀이터에는 높은 곳에 올라서서 주위를 관찰하고 싶어하는 개의 본능을 해소할 수 있는 망루 테이블 외에는 별다른 시설이 없다. 개들이 편안히 뛰놀 수 있는 공간이 최고라는 애견인들의 조언에 귀를 기울인 덕분이다.
광교호수공원 옆이라 공기가 맑고 쾌적하여 산책로에서 애견과 함께 운동하기도 좋다. 애견놀이터는 광교호수공원 제3주차장(신대호수 주차장)과 수원시 동부버스 차고지 사이에 위치하는데, 광교호수공원 제3주차장으로 연결된 출입구로만 입장할 수 있다. 동물등록제 활성화를 위해 등록을 마친 개들만 이용할 수 있다. 애견인은 배변봉투와 안내줄을 지참하고 애견의 배설물을 직접 치워야 한다. 이용시간 화~일요일 10:00~22:00, 이용료 무료.
애견이 걷기 싫을 때를 대비해서 메고 다니는 배낭
놀이터 내에 있는 애견 음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