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그동안 고생하셨단 말씀 드리고 싶네요...
학원강의는 8월부터 들었지만 동영상으로 계속 만나봬서 그런지 낯설지가 않았습니다.
아이셋을 키우면서 직장생활에 ... 학원공부에 ... 살림에...
무엇하나 똑부러지게 하지 못하면서 마음만 앞서는게 아닌가 걱정을 하면서도
제자신에게 너무 무관심한게 싫어서 도전했던 시험이였어요
(시험이라고는 운전면허 시험 이후에 처음 보는 시험이었답니다)
교수님 강의에 너무 즐거운 4개월의 학원수업 이였습니다.
합격을 해도 기적이라고 제스스로가 위안을 해왔었지만 결과를 보자하니 참 답답하기만 하구요...
2차는 점수가 넉넉하구요 .....1차는 한문제 정도가 부족하구요.... 이럴수도 있네요
교수님 늘 그러셨잖아요 꼭 한두문제로 떨어진다구요. 내가 그 떨어진 사람이 될수 있다고...
남의 이야기인줄로만 알았습니다.
여하튼 교수님과 함께한 공부 너무 즐거웠구요 감사합니다.
다행히 합격자 모임에 참가할 수 있다면 교수님께 감사의 말씀 꼭 드리고 싶네요
모든 시험이 그렇겠지만 너무 후회가 되네요... 조금만 더 열심히 할걸... 그리고 답은 절대로 고치지
말라는 교수님 말씀 뼈져리게 되새깁니다. 회계문제를 여섯문제를 고쳤는데 그 여섯문제가 모두 맞는답인거 있죠 교수님 .... 이런 바보같은 짓이 어디있답니까? 어디가서 한문제로 고민하고 있다고
얘기도 못해요. 정말 창피하기도 하고... 떨어져도 너무 억울할 것 같고....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교수님께 또 하소연을 하게 되네요...
그리고 제가 고향이 청산도 이거든요... 교수님 얼마전에 다녀오셨다는....그섬
언제든 가실일이 있으시면 연락주시고 가셔요...
전복,소라는 제가 책임 져 드릴께요... 아셨죠?
교수님도 귀가 있고 눈이 있는 분이라서 들리는 이야기도 많으실 텐데요 모두 흘려 들으세요
귀가 뭣때문에 두개인지 아세요? 한쪽으로 듣고 한쪽으로 흘리라고 두개라네요~~~~(ㅎㅎㅎ)
수업시간엔 절대로 통하지 않는 이론 이지만요....
누가 뭐라해도 교수님 강의 훌륭했구요 감사했습니다.
언젠가는 또 뵐날이 있겠지요 늘 건강하시구요
더욱 발전하는 카페.... 교수님이 되시길 빌겠습니다.
좀더 일찍 학원에 나가서 교수님과 개인적으로 친분을 쌓지 못한것이 쬐끔은 후회스럽습니다.
그래도 길에서 지나치다 만나면 알아봐 주셨으면 좋겠는데.... 제 바램이예요...
가정에도 항상 행운이 함께 하시길 바랄께요~~~~~
첫댓글 박민경님 힘내시길 바랍니다. 아쉬움이 많이 남은 시험이였지만, 좋은 결과 있으리라 믿으며...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
설마설마 했는데 현실이 되고 보기 너무 억욱해서 눈물이 나려고 합니다. 2차는 무난히 합격했는데 1차에서 한문제가 부족합니다. 어찌하면 좋을까요? 교수님 저좀 살려주실 방법이 없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