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 :
- 올해 도토리가 풍년이라고 하더니 정말이었어욥!!! 우린 그저 가볍게 땀 한 번 내려고 산에 올라간 것 뿐인데..도토리들이 여기저기서 또르르~~ㅎㅎ 동그랗고 반들반들한 게 넘 이뻐서 몇 개 줍다가 한 나무 아래 소복히 쌓인 걸 발견했어요~~와우!! 완전 로또 맞은 기분! 평생 첨으로 도토리 주웠는데 이거 정말 잼나더군요! 마치 어릴 적에 '돈 줍는 꿈'처럼 신났어요. 꿈에서 돈 주워 보셨나요? 수십 년 전의 꿈이 아직도 생각나요. 반짝반짝 빛나는 동전을 줍고 나면 그 옆에 또 있고 또 있고 또 있고~~화수분처럼 끊임없이 솟아나는 돈..꿈이었지만 얼마나 황홀하고 신났던지...ㅋㅋㅋ 도토리 따라다니다 보니 제가 가시투성이, 가파른 곳에 매달려 있더군요ㅋㅋ 덕분에 온몸에 영광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긁히고 찔리고 멍들고ㅎㅎㅎ 잠시 주웠는데 3되 정도. 그러나 뒷일이 큰일입니다...묵 쑤는 과정까지는 그렇게나 힘들다는데...저걸 어쩌죠? 일단은 물에 담궜는데..ㅎㅎ에라~ 도토리묵! 까잇그 함 도전해보죠 뭐! 도토리묵 만드는 법 아시는 분~~~~~~~~~~Help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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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와우~~산에 도토리가 글케 많던가요?대단하세요^^접때 울시엄니 도토리묵 만드시는데 손 엄청 마니 가는일 같던데...부지런도하셔라..너무 신나게 주워서 몸살나신거 아니세요?ㅎㅎ이상하게 난 이리저리 뎅기면서 도토리줍고 이런걸 전혀 안좋아한답니다...아~도토리갑네..귀엽네..이정도~~ㅎㅎ귀찮음의 끝을 보여주는거죠...^^묵 맛있게 만드셔서 드세요^^
저는 평소에 도토리 줍는 사람 욕했답니다ㅋ~ 다람쥐 먹을 거 다 뺏아간다고요...올해는 미안하다 다람쥐야~이번 겨울에도 묵은콩 산에 뿌려줄게 용서해줘~^^;;
저도 가루로는 만들어봤지만 알로 직접 가루를 내본 적은 없어서 드릴 말씀이 없네요...ㅎㅎ 네이버에게 물어봤더니 잘 나와있네요..보시고 맛나게 도토리 묵 만들어 드세요...홧팅..
울엄마한테 전화했더니, 아예 시작을 말아라고 하시며 만들어 줄테니 당장 갖고 오라고 하시네요. 도토리 금방 벌레먹는다고 당장 오래요~근데, 당장 달려갈 거리가 아니라서 못 가요. 어짜든동 죽이되던 떡이되던 함 해볼래요 ㅋ
와..90점...귀감이 되시는분중 한분인것 같아요. 도토리묵..칼로리도 낮고..잘만들면 쫄깃쫄깃 정말 만나던데...상상만으로도 침이 꿀꺽이네요..^^ 만들기 꼭 성공하세요~~^^
허걱..귀감..전혀 아니랍니다. 농뗑이예염..ㅡ.ㅡ
멋진 꿈이네요. 만약 그 꿈을 다시 꾸시게 된다면 복권 하나 사셔도 좋을듯 ㅎㅎㅎ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꿈풀이를 보면 그닥 좋은 꿈은 아니라고해요. 돈꿈,음식꿈은 나쁘다고..진짜로 저는 먹는 꿈 꾸고 나면 항상 아팠어요. 어릴 적엔 꿈도 많이 꿨는데 요즘은 수면시간 절대 부족으로 꿈도 아예 못 꾸네요ㅎㅎ
시어머니께서 만들어주신 도토리묵만 먹어봐서리...ㅎㅎㅎ...아무튼..... 즐거운 시간 보내신듯...^^ 다이어트에 도움되는 영양제는 다 드시는듯~ 미네랄 추가요..ㅋㅋ...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저도 맨날 남들이 만들어 주는 것 얻어먹기만 했고, 산에 다녀도 도토리도 한 알 줍지 않던 사람인데 어쩌자고 일을 저질렀는지...ㅎㅎ 미네랄은 멀티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물을 마신답니다. 풀*원 워터라인 생수와 산수려를 마시지요. 산수려는 에비앙보다 더 미네랄 수치가 높은 우수한 물이지요. 이 물은 일반 마트에서는 유통되지 않고 전남구례군청에서 직접 주문해요.
도토리묵 정말 먹고 싶네요..저는 묵가루 사야겠어요...
도토리묵이 이렇게나 공정이 까다롭고 힘든지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묵가루는 그나마 조금 수월하겠네요^^ 그래도 완제품 사먹는 것보담 귀찮을 텐데 ntrain님도 무쟈게 부지런한 님이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