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들의 축제요 일루미나티들이 은밀히 인신 제사를 드리는 날로 알려진 핼러윈 데이를 하루 앞둔 2017년 10월 30일 인기 절정에 있던 배우 김주혁이 지금도 그 과정과 이유가 미스터리로 남은 교통 사고로 급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2대의 걸친 연기자 집안으로 평소 사람 좋기로 소문난 김주혁의 느닷없는 사고 소식은 연예계 전반에 큰 충격을 주었는데, 이런 김주혁의 대표적인 드라마 홍반장의 2021 버전이라 할 수 있는 갯마을 차차차에 출연하고 있는 배우 김선호의 모습을 보면 김주혁 사망 이후 누군가 의도적으로 둘 사이를 연결시키고 있는 것 같다는 의심이 들게 한다.
평행 이론이라고 할 수 있는 둘의 행보를 살펴보자.
1. 1박 2일
김주혁과 김선호 모두 1박 2일이 새롭게 개편되면서 합류한 배우 출신의 멤버로 톱스타의 자리에 있던 두 사람 모두 자신의 인기와는 상관없이 진솔하고 따뜻한 모습으로 멤버들과 어울려 인기를 견인한 바 있고, 견인하고 있다.
2. 이유영
이유영은 2017년 10월 김주혁이 급작스러운 사고로 세상을 떠날 당시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했던 연인으로 장례식 내내 빈소를 지키기도 했었는데, 이 이유영은 2018년 5월 7, 8일에 방영된 MBC 단막극 ‘미치겠다, 너 때문에’에서 김선호와 애인 사이로 등장한 바 있다.
이때 김선호와 이유영이 보여 준 소위 ‘살구 키스’ 장면은 팬들 사이에서도 회자가 되어 현재 1,000만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는데, 작년 11월에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하필이면 1박 2일?)의 ‘너 자신을 알라’ 특집에서 김선호는 이 장면에 대해서 소개하기도 하였다.
김주혁의 실제 애인 이유영이 김주혁 사망 이후 1년도 지나지 않아 출연한 드라마에 김선호가 애인으로 등장하여 지금까지도 이슈가 되고 있는 장면을 만들어 낸 것이다.
3. 영화 홍반장과 갯마을 차차차
김주혁은 2004년 엄정화와 함께 영화 홍반장에 출연하여 인기를 끈 바 있는데, 배우 김선호는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N의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에서 김주혁이 역할을 맡은 홍반장으로 출연하고 있다.
그냥 우연으로 치부하기엔 배우 김주혁과 배우 김선호의 필모그래피가 김주혁이 떠난 자리를 김선호가 채웠다 할 만큼 겹치고 있다. 누군가가 이 일을 치밀하게 계획한 것이라면 혹여 김주혁 배우의 마지막 길을 배우 김선호도 따르게 되지 않을지 우려스럽다.
아니 이 모두가 그냥 핼러윈 데이를 전후해서 들려오던 연예인들의 안타까운 소식으로 인해 민감해진 필자의 기우이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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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배우 김선호와 배우 김주혁 |작성자 예레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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