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시즌의 피크라고 할 수 있는 7 월말 ~8 월초는 이미 동남아시아와 같은 주요 노선은 예약이 완료된 상태라 합니다 . 하지만 동남아시아는 열대지역으로 우리나라에는 없는 풍토병으로 고생할 수 있습니다 . 이번 여름 휴가를 알차고 즐겁게 보내려면 여행 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건강문제에 대해 철저하게 대비해야 합니다 .
떠나기 전 주의점
말라리아 , 한 주 전부터 예방약 복용해야....
말라리아는 가장 흔하면서 심각한 열대성 질환입니다 . 열대 아프리카 , 태국 , 인도네시아 , 파푸아뉴기니 등에서 발생합니다 . 주로 말라리아 병원균을 가진 모기에게 물렸을 때 감염됩니다 .
처음에는 매일 열이 오르다가 이틀에 한번씩 규칙적으로 열이 나며 빈혈 ,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말라리아는 특별한 주사약이 없고 먹는 예방약을 사용합니다 . 약은 여행을 떠나기 적어도 1 주일 전부터 먹고 휴가에서 돌아온 뒤 약 4 주 동안 계속해서 복용해야 합니다 . 일정과 장소에 따라 전문의와 상담 후 약을 먹습니다 .
몸 약해진 상태라면 폐렴구균 예방접종 필수....
몸이 약하다거나 면역 기능이 떨어진 상태라면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 특히 , 천식 , 항암 치료 중이거나 빈혈 , 당뇨처럼 지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라면 필히 폐렴 구균 예방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
이런 경우 폐렴에 걸리면 치료가 아주 어렵고 , 생명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 실제 지난해 말 동남아일대를 휩쓴 해일 피해의 여파로 각종 전염병과 폐렴 질환이 유행하면서 이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기도 했습니다 .
따라서 특별한 질환이 없다 하더라도 감기에 잘 걸리고 , 허약 체질이라면 예방차원에서 접종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폐렴구균 백신은 독감과 달리 1 회 접종으로 5~10 년간 효과가 지속되며 , 여행 계획이라면 4 주 전에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 대표적인 폐렴구균 백신 제품으로는 한국 MSD 사의 프로디악스 ??23 이 있다 . 프로디악스 ??23 는 FDA(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 ) 의 기준에 적합하게 제조돼 내약성이 우수하며 독감 백신과 함께 접종할 경우 환자의 사망 위험률을 줄일 수 있습니다 .
황열 , 중남미 , 아프리카 여행 시 예방접종 증명서 필요해
아프리카 서부와 남미 일부에서 유행하는 황열은 치사율이 60% 를 넘습니다 . 대부분의 공항 검역소에서는 이 지역으로 여행하는 사람이나 경유해 들어오는 여행자에게 예방 접종을 요구합니다 . 황열의 잠복기 는 3 ∼ 6 일로 오한 · 떨림과 더불어 고열이 나고 온몸이 쑤시고 아픕니다 . 피가 섞인 흑색의 구토 ( 흑토병의 유래 ) 를 비롯하여 코피 · 피부점막의 출혈 , 황달 등이 나타나며 걸린 후 5 ∼ 10 일 후쯤에 사망하는 일이 많습니다 . 특효약 은 없고 , 치명률 은 유행에 따라 다르지만 , 성인에서는 15 ∼ 80% 이고 , 치유되면 일생 면역이 됩니다 .
휴가지에서 건강 챙기기
휴가지에서는 배탈과 일사병을 조심해야 합니다 . 오랫동안 뜨거운 햇볕을 받게 되면 몸 속 염분과 수분이 부족해집니다 . 체온이 오르고 . 두통 , 메슥거림 , 구토 , 식용 부진 등을 동반하면서 심할 경우 근육경련으로 의식을 잃기도 하는데 이를 바로 일사병이라 합니다 .
햇볕이 강렬한 오전 10 시 부터 오후 3 시 사이에는 직사광선에 노출되는 것을 피합니다 . 체온이 40 도까지 오를 정도로 증상이 심해 의식을 잃게 된 환자는 시원한 곳으로 옮기고 다리를 높게 해 뇌로 가는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도록 조치합니다 . 찬물에 적신 수건이나 담요를 덮어주거나 얼음찜질을 해 체온을 섭씨 38 ~ 39 도로 낮춰주면서 빨리 병원으로 옮기도록 합니다 .
배탈 , 즉 장염 역시 주의해야 할 것들 중 하나입니다 . 장염은 단순히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 뿐 아니라 과음 , 폭식 , 찬 음식 등으로도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환경이 갑자기 바뀌어 일어나는 스트레스 역시 장염의 원인입니다 . 장염의 대표적 증상은 설사 . 대개 장염은 설사에 따른 탈수증세만 막는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며 휴식을 취하면 낫는 예가 많습니다 .
끓인 물이나 보리차 1ℓ 에 찻숟가락으로 설탕 4 개 , 소금 1 개를 타서 보충하거나 이온음료 등을 통해 수분을 섭취토록 합니다 . 카페인을 함유한 음식이나 음료는 설사증세를 악화시키므로 피해야 합니다 . 설사를 계속 한다고 식사를 걸러서는 안됩니다 . 소화가 되기 쉬운 죽 , 미음 위주로 영양을 보충해서 설사로 인한 영양불균형을 바로잡아 줘야 합니다 .
제공 : 강남연세흉부외과 김재영 원장, 하나이비인후과 정도광 원장, YB 양동규 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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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휴가는 즐겁게 건강도 잘 챙겨야죠 퍼가요^^
퍼갈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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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