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정기모임에 갔던 김상미입니다.^^
휘영청 둥근 달과 토끼는 잘 만나셨는지요? 전 일요일 부산에 내려와 뜨겁던 여름 햇살을 맞으며 보름달에 절구질 하고 있을 토끼와 만날 날만 손꾭아 기다렸는데 때마침 한가윗날 부산에 비가 오더군요. 토끼랑 같이 오카리나 불까 했는데..ㅋㅋ
비가 내린 다음 날, 오늘은 추분이라 그런지 가을 햇살이 쏟아져 내립니다. 웃 지방에는 물난리가 심하던데 다들 괜찮으신지 걱정스럽습니다.
부산 내려온지 닷새가 지나니 지루해지네요. 먹고 자고 뒹굴기만 심하게 했더니 내 정체가 의심스러워졌습니다. 그나마 잠깐 바깥 바람 쐬러 나오니 조금 사람이 되어가는군 싶네요.
지난 모임에선 많은 분들이 밤새 달리셨나봐요. 굉장하십니다. 전 그 주에 좀 많이 피곤했는지 입안에 혓바늘이 잔뜩 돋아서 같이 달리진 못했네요.(원래 밤샘 달리기는 못합니다만..^^) 1차로 맥주 마시는내내 구름여행님의 "많이 피곤해보이세요." 라는 안타까운 인사를 들어야했지요.
구름여행님 오카리나 강습 재밌었습니다. 악기들은 대부분 어깨너머로 익히는 탓에 그냥 악보대로 음을 내는 것이 다였는데 콕 찍어 좋은 말씀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잘 될진 모르겠지만 제대로 연주해보고픈 욕심은 있습니다. <넬라 판타지아>랑 지브리 애니메이션 곡들을 연주해보고 싶고, 민요를 연주하고 싶어요.^^
참. 그 날 우쿨렐레를 가져 오신 분이 있으셨던 것 같은데요, 저 우쿨렐레 연주하고 싶어서 벼르고 있는데 혹시 우쿨렐레에 대해 잘 아시면 한 수 배움을 주시면 많이 고맙겠어요. 조만간 지름신이 올 것 같아서..^^
그리고 또... 구름여행님께 한 번 물었었는데요, 초등학생들이 불기에 딱인 오카리나를 알고 있으면 추천 좀 해주세요. 아이들 손이 작아서 일반 오카리나로는 힘들더라구요.
그리고 또... 오카리나 카페에서는 주로 모여서 연습하고 정기 공연을 갖는 건가요? 연주 잘 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길거리 공연 같은 것 하면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ㅋㅋ. 실은 제가 좀 연주 곡들이 많아지면 해보고 싶은 거긴한데.. 같이 하면 재밌지 않겠어요?? 하하하... 죄송.ㅠㅠ
그리고 또... 남은 한가위 연휴 잘 보내세요. 전 서울 올라가기 전 경주를 한바퀴 돌까 생각 중인데 몸이 정신을 잘 못차리네요. 다음 모임에서 뵐께요. 지방에서 연수가 있어 시간을 맞출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늦더라고 갈께요.^^
그리고 또... 안녕~^^
첫댓글 ㅎㅎ 다음 모임때 뵈어요~ 지브리 애니메이션 곡들은 많은분들이 좋아해서 배우기도 불기도 편할꺼에요 ㅎㅎ
넬라판타지~ SG키로 연주가능해요. 우쿨렐레 들고 있던 친구는 마법빗자루입니다. 매번 모임때 우쿨렐레 들고 나오니 다음에 나올때 한번 물어 보세요.^^
다음 모임때도 꼭 뵈어요~^^ㅋ
훗훗훗~ 선우선 닮으신 참한 신입회원분이시군요~ ^^ 언능 컨디션 찾으셔서, 제대로 달려보아요~
그나저나 부산에 오셨다니, 그 때 부산 얘기 나올 때 옆에 없으셨던가...? 내가 기억을 못하는건가...?
저도 지금 부산이거든요^^
상미님!! 언제 중랑구 주민 함 모여요!!!
ㅋㅋ중랑구 밑에있는 광진구도 끼워주나요.ㅋ
헉 중랑구 주민!? 저돈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