霽日靑天 焂變爲迅雷震電 (제일청천 숙변위신뇌진전)
疾風怒雨 숙變爲朗月晴空 (질풍노우 숙변위낭월청공)
氣機何常 一毫凝滯 (기기하상 일호응체)
太虛何常 一毫障塞 (태허하상 일호장색)
人心之體 亦當如是 (인심지체 역당여시)
/菜根談 前集 124章
갠 날 푸른 하늘이 갑자기 변하여 천둥 번개가 치기도 하며
거센 바람 억수 같은 비도 홀연히 밝은 달 맑은 하늘이 되나니
하늘의 움직임이 어찌 일정하겠는가 털끝만한 응체(凝滯)로도 변화가 생기는 것이니
하늘의 모습도 어찌 변함이 없겠는가 털끝만한 막힘으로도 변화가 생기는지라
사람의 마음 바탕도 또한 이와 같으니라
/채근담 전집 124장
첫댓글 그래서 더욱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맞아요
맴이 요동칠때도 있죠
야생마 같은 마음을 잡는다는게 쉬운일은 아니더군요. 평생을 길들여서 말잘듣는 말을 만들어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