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개월전... 한 꼬마를 알게 되었다...
학교에서... 나에게 다가와서.. 어색하게..안녕하세요를 말하고는 머리카락을 한번만 만져봐도 되겠냐고 물었었다...그냥 내 특유의 싸가지 없는 눈 웃음 한번 지어주고는 아예 공기지나가듯.. 씹어버리고 그냥 가버렸다...
한번 두번 반복해서 보다보니... 안보면.. 하루가 이상해지는 그런 상태까지 오게되었고... 8월 28일이 자기 생일이라면서 오라는 인비테이션을 주었지만... 엄마가 계신 관계로 갈수 없었다... 물론 그때까진... 나에게는 절대절명의.. 꼬마였었을뿐.. 절대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었다..
아무튼.. 생일에는 가지 못했다...
얼마뒤에... 큰도화지를 나에게 주고는 집에가서 펴보라면서 가버렸고..
그냥 찻속에서 열어본 나는 정말 깜짝 놀랐다..
병신같이 웃고 있는 나를 그려놓은 것이다..
뭐 감동도 없었고... 그땐 난 정말 작품땜에 정신 사나워진 상태여서...
그냥 느끼길... 그림 잘그리는군...뭐..그정도...정말 실력에는 놀랐었으니까...
전화번호를 물었다...
알려주었다....여전히 아무생각은 없었다...
전화가 왔다..
통화를 했다...
이런 저런얘기를 했다...
밤이었다..
뭐...
목소리가 귀엽다는 생각은 했던것 같다...
나보다 세살이 어리고...중국에서태어났고..
중국말은 잘못하고..어릴때 미국에 왔고...
상당히 유치한 stuffs.에 관심이 많은 어린 ..철때기 하나없는 넘...
결론이 그거다...
얘랑 상종하면 지장이 많겠구나... 무슨 HOT가 어쩌고 신화가 어쩌고..
중국넘이니까...뭐... 한류에 영향을 받았겠거니...
(개인적으로 HOT를 무지 싫어한다..)
그러다가..
학교에서...
나를 여전히 기다리는 그애에게 가서는... 오늘 엄마가 한국으로 돌아가시니까.. 나 너무 슬프다고.. 말을 했다...
소같이 큰 눈을 꿈벅이면서...
아무말도 하지않고는... 나랑 키도 똑같은넘이... 날 안고서는 사람들은 모두 떠난다는 말을 했다... 자기아빠도 자기 5살때..돌아가셨고...
엄마랑 결혼한 4명의 남자들도.. 한결같이 엄마를 떠났다고....
그냥 총맞은 것 같이... 머리가 띵했다...
그래서
그래서 얘의 눈이 그렇게 소처럼.. 슬퍼보였나보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여느중국애들이 한국여자애들에게 껄떡거리는 정도로만 애를 생각했고.. 그냥 나한테 특별히 친절하거나.. 그런것을 느끼지..못했다..
이녀석은.. 여자를 참 좋아하는 바람둥이 같았다...
(아니 실제로 그렇다...항상 다른 여자들이랑 같이 있었고... 아마..이때부터 나의 질투가 시작된듯하다...-_-)
집에오라고 했다..
아무생각없이 집에 갔다...
(집이 정말 좋았다... 부자 다..-_-)
집에 어떤 하얀 백인이 앉아있었고...난 누구냐고 묻자,,, 새아빠라고 했다... 갑자기.. 머리가 아파왔다..
회색...벽..회색 옷장.. 회색.시계... 온통 회색...
회색들...
자긴 회색이 좋다고 말했다...
회색이 좋다고...
그아이가..온통 잿빛으로 보였다..
죽은사람처럼.. 그렇게 예쁘게 웃던 웃음이 회색이였다...
상처가 많은 아이...
하지만 뭐든 절대 말하지 않는아이..
아무것도 물을수 없는나...
거울앞에 나란히 섰고... 나보다 조금 더큰.. 그앨 발견했다..
신기하다 남자들 키크는 것은...-_-
이젠 아무 거림낌없이 내어깨를 흔들어대는 그녀석...
벌써 반뼘이나.. 나를 따른.. 그놈...
나..: "oh You taller than me... How come...just amazing..."
그새끼: ....^_^
그러다가 영화를 보러 갔다..
지퍼 크리커...
내가 보자고 우긴 영화였는데..정말 지긋지긋 하게 재미 없어죽는줄 알았다.... 미안했다..
그러다가... 헤어져 집에 돌아왔고..
그날 밤..난 잠을 설쳤다....
이아일 좋아하면 난 바보가 될것이 뻔했다..
수많은 시선을 의식하면서.. 절대 좋아하면 안된다고 다짐했다...
다음날 이아일 봤다..
어떤 다른 중국여자애랑 사귄다고 그랬다..
재수 없었다...
그여자아일 봤다..우연히..
(아니어쩜 내가 찾아다녔는지도 모르겠다...)
예뻤다.. 키도 얘랑 잘 맞는 작은 키였고... 뭐.. 중국애치고 정말 짜증나게 이쁜애였다...정말 ... 효리같이 생겼다...
그날 부터 그짓말 않하고 ,,,, 그여자애 다른 주로 이사갔단 소리 들었을때 까지... 그림을 그릴수가 없었다...
...
여자애가 다른주로 이사갔다고 말한다..이녀석...
난 이때부터 얘한테 정말 잘할려고 노력했고... 니 친구 떠나서 얼마나 슬프냐며... 거짓말로 위로했다..
이아인... 나 그여자애좋아서 사귄거 아니라고.. 그냥 파티 때문에
그냥 go out..햇다고 말햇다..
역시 이녀석도 미국애였던거시다..
워낙 한국애보다도 세련되보여서..난 항시 착각을 하면서 한국아이에게 하드시.. 대한다...그러다가 언제나 엿을 먹는다...-_-
원래 한국여자들이 남자한테 잘하기 마련 아닌가..
하나하나 꼼꼼히 챙겨대기 시작한 나를 보면서 하나둘 나 를 좋아해주던 사람들이 앨 싫어하기 시작햇다...
이상했다..
모든 사람이 알게되어도..하나도 쪽팔리지않았다...
그러다가 어느날 이녀석이 내차에 자기 영어폴더를 놓고 내렸고 난
아무 생각없이 펼쳐보았다..
마지막 장에 엣세이 쓴것이 있었다..
이름은 다른아이였는데.. 분명 거기의 주인공은 나였고...
나를 많이 사랑하지만.. 내가 자기를 꼬마로 만 보기때문에 너무 슬프다는말... 곧 내가 편입을 위해떠나야 한다는 말... 내가 떠나면.. 어떻게 살아야하나...등등...나를 너무 사랑하는데... 그사실을 알면 내가 우정까지 버려버릴까봐... 숨기고 있다는것...
세상에서 나같이 자기를 아껴주는 사람이 처음이라는것..
(역시 양넘들은 사랑하면서도 자기를 더생각하니까..원래 )
괴롭다는 ..말... 어린아이 같은 고민,,,들.. 내가 지한테 bye hug를 할땐.. 정말 놓아주기 싫다는말... 내가 엄마가 떠난다며 슬퍼했던날
돌아가신 아빠사진을 보면서... 사랑하는사람이랑 떨어져있다는것..서로 닮은 점이 있다는 사실에 너무 기쁘고 슬퍼서 잠을 잘수 없었다는말... 영화를 볼때.. 손을 잡고 싶었는데 내가 팔짱을 끼고 있어서 할수 없었다는말...
내가 만화같이 표정을 짓는다는말...
머리카락이 길어서 한번 만져보고 싶다는말...
뛰는걸 좋아하는것같다는말... 잘 웃는 다는말... 항상 물병을 들고다닌다는말.. 인상을 잘쓴다는말.... 말할때... 동작이 많다는말...
자기대신 더 잘 이해해주는 한국인 애인이 생겨서
내가 좀 편해졌음 한다는말..
그렇게 바라지만 정말 그렇게 되면 자기는 감당할수 없게 슬프꺼라는말...
자기를 너무 어리게 본다는말.. 자기가 여자랑 자봤고.. 뭐.. 수염도 깍는데.. 내가 너무 이노센트해서 자기를 이해할수 없을거라는말...
중국말을 떠듬거리면서 하는내가... 귀엽다는말..
가끔 내가 한교에 안오거나 다른 남자들이랑 있을때... 울고 싶다는말..
(그남자들 다 여자친구 있다.. 당연히 앤 모르고..)
이자식.. 나한테 완전히 씌였군...이런 생각을 했다...
못알아들은 영어도 있었다...
......................
세살어린 꼬맹이가.. 날 전후 좌우 앞뒤로 흔들고 있었다...
그때부터..난 얘를 정말 좋아하기 시작했다..
그런데..웃긴다..
내가 맘을 열자 이새끼는 나를 정리하기 시작한거다...
이상한 싸이클이다..
내가 다가가자..날 멀리하는...
그때부터..상처 받으면서 난 열나 많이 울었다...
이자식이 날 가지고 놀기 시작한거다...
내가 너무 늦은 거다...-_-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는데..
드디어 나한테도.. 그런 대상이 생겨버렸는데...
울었다..많이..
하지만 언제나 그만큼만 이아이에게 대했다..
여전히 어린 이넘은 다른사람들을 질투하고..
뉴욕에서 친구가 왔을때는 급기야 화까지 냈다..
여전히 날 좋아한다는것은 느꼈다..아님 그냥 질투하는것일까?...... 친구로써였는지..모르겠다...
정말 궁금한 부분이다..무슨 색깔로 나를 좋아하는것인지..
또 영화를 보러 갔다..
갠 어린 그의 친구들을 대려왔고 난 나이먹은(그아이의 입장에서,,,) 나의 친구들을 대려갔다. 내친구들은 the one.을 보려했고.. 녀석의 친구들은 13ghosts를 보려했다
우린 천상 나누어져 봐야할판이엇다..
하지만 난 13 ghosts를 보고 싶었기때문에..그냥 어린 애들 틈에 끼어서.. 봤다... 무슨 내가 인솔해서 애들 데려온듯한 그런느낌이 짙었다..
손을 잡았다 내가...
가만히 있었다..
저쪽손도 잡았다..
그래도.. 가만히 있었다..
내가 손을 빼려고 했다..
못빼게 꽉잡았다..
그러더니 내손을 빼내서 자기 셔츠에다가 땀을 닦고는 다시 꼭 잡고 있었다... 마음이 따듯해졌다... 나도 손을 빼긴 싫었다...
무지 어색하고 괴이하고 기이한 자세로 손을 잡고.. 한시간을 버티다가..
도저히 견딜수가 없고(허리가 너무 아파서)
손을 빼고 기댓다...순수한 꼬맹이...
어깨가 작은 줄 알았느데 생각보다는 크다고 말했다..
그자식은 sit up 하면서.. 자기 테니스 선수라고 말햇다...-_-
전부터 알고는 있었다... 반바지는 테니스할때만 입는다고 말햇다..
반바지 입고 플레이 했던거.. 햐얀바지여서 내가 좋아하는 색깔이어서 기분좋았던거,,,내가 응원 몰래 했다는것.. 전혀 모르고 있다 이녀석....
영화는 역시 전번것보다 더욱 처참하리만치 재미가 없었고..
작품으로 날을 꼬박샌 나는 그냥 멋없이 자버렸다...
피곤했다...
그땐 정말 사실 영화볼 번지수가 아니었었다...
나에게는 식량과..잠이 필요했었다...
자는 나에게 그녀석이 속삭여 댔다..
"glad you made it for me.."
못들은척 했다..
내가 못갈거라고 했었으니까..
못올거라고 생각했었나보다..
암튼... 영화가 어떤내용이었는지 하나도 기억이 없다..
손을 잡고 있던거랑.. 손이 따듯했다는거랑... 뭐.. 기대니까 편했다는거...자고 일어나니까 머리가 맑아졌다는거... 허리를 기울여서 허리가 꽤나 아팠다는거... 뭐 그런정도?,,,
그러다가
내가 너무 표시나게 이아일 좋아햇고...
이 아이 내가 그럴때마다 정말 마음아파했다...
.... 난 그것이 너무 슬펐다..
하지만 더 미친척 하고.. 헤어질땐 빅허그로 사람들이 다 쳐다보던 말던 내 스타일로 했다.. 싫지 않은 웃음.. 세상에서 내가하는 바이 허그가 제일 따듯하다고 말했다...
난 하는말은 다 믿으니까..
언젠가는 씨디를 구워왓다..
애기 같이 웃으면서..(비단 웃음뿐아니라 모든게 애기같다 아니지.. 그냥 아이..다..-_-)
너...를... 좋...아...해...
라고 말했다..
그러고 나를 끌어안아주고 도망 갔다..
쫓아갔다
붙잡았다..
안아줬다....
뭐...
그냥 한참 그러고 안아줬다..
사람들이 쳐다봤다...
상관없다..
한국인이 아니니까..
집에가서 들어봤다..
제길...
하나같이 깨지자 헤어지자
왜 날버렸냐는.. 등의 엿같은... 한국노래만 모아놓은 것이다...
따졌다..전화해서..
이게 뭐냐고..
미...안... 해..
라고 했다..
자긴 멜로디가 좋아서.. 그냥 넣은거라면서..
귀여웠다...
뭐..슬픈노래 웃으면서 부르는 사람은 그녀석 이랑 나뿐일꺼다...
그러다가...
아는친구를 만났다..
그 가시내는 나보다 한살 많았고
16살어린넘이랑 사귀는 애였다 2년을 사귀는중이다.. 여자애가 바람둥이긴 하다... 복잡한 과거가 있다...
희망이 되는 인간이었다...좋은 교훈들은 들려주었다...
오직 이 인간들에게만 이아일 말할수 있었다..
다들 내가 얠 데리고 노는줄 로만 아니까...
진심이라고 생각안하니까...-_-
아무에게도 자기 얘기를 안하는 독한넘...
모르겟다....
그 여자에가 이 꼬맹이랑 얘기를 했다고 한다....
얜... 난 친구로만 좋아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솔직히 말할수가 없다고 했다고 한다..
날... 좋아하지만.. 어설프게 시작해서 헤어지기엔... 내가 자기에게 너무 따뜻한.. best affable 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최선을 다했으니까...
헤어지는것이 두려워서... 그런다는...어린넘...
엄마아빠가 해달라는대로 다 해서 키운 애기 니까..
과거가 많이 있는애라서... 슬퍼할까봐..엄마가 해달라는대로 다 햇겠지..
참... 엄마가 되게 미인이엇다...
그래서 자식이 기집애같이 생겼나보다...
엄마가 의사니까... 새아빠가 의사니까..
뭐,,돈으로 키웠겠지...
음..
슬픈눈..
부탁하면 절대 난 거절을 못한다..
항상 눈이 축축해 보엿다..
방금 울다가 눈비빈것처럼..
전화가 왔다
한국인 친구에게 한국노래를 배웠다면서... 나에게 노래를 해준다...
처음 들어보는 노래다...
리릭스 코 케이 알 가서 2시간 찾아서 누구 노랜지 알아냈다..
강성훈 의 영원히?...
뭐...그리 썩 좋은 가사는 아닌듯 햇다..
bon fire라는 축제를 같이 갔다...
거기서 우린 불꽃놀이를 보면서...
서로한테 부탁을 한가지씩들어주기로 햇다...
난 아무생각없이
야광봉을 사달라고 했다...(작은거 다섯개를 사줬다)
그아인
나더러
아무대도 가지 말라고 햇다...
지금까지 모든 사람들이 자기를 떠났다고..
하늘나라를 갔던지...아님..멀리가던지..
어떻게든 자기를 다 떠났고..
그것이 너무 슬프다고 말햇다...
그냥 그아이의 눈을 보는것을 피해버렸다..
그 눈을 보면... 그렇게 하겠다고 대답해버릴것 같아서..
대답해달라고 했다..
고개를 돌리고 코끼리 옷을 입은 사람을 보면서.. 그렇게 하겠다고 대답했다...
이젠 이아이를 접으려고한다...
날 지나갔던 나에게 처음으로 좋아하는검정을 가르쳐준아이..
너무 어리기 때문에... 나를 쉽게 지치게 하고...
나를 쉽게 울리고... 자기가 날 필요로 할떄..그때,,외로운 순간에만... 나를 찾은아이..
아직은 사랑보다는 컴표터게임이 더 재밌고...
이쁜애들이... 좋고...
질투많고...
자기뜻대로만 하려는 꼬맹이...
절대 날 이해못할...
어린아이...
지나가던 길에 회색조끼가 너무 예뻐서..
사주었는데.... 내앞에서 괜히 나이들은척 멋진척하면서....
왜 이런거 아이같이 사주냐고...
무서운영화를 볼때... 무서우면 자기팔을 잡으라고 말했던 놈...
내가 입혀주려고 하자...
자기가 입겠다며... 나를 밀던 놈...
두시간을 넘게 고른 향수...
이아이에게서...가장 좋은 향기를 맡고 싶어서...
머리가 아플정도로 맡아보고..
고르고 고른...
여느날 처럼... 그향기로 나에게 올 13살 같이 어린놈...
학교에 나에게 선물한 티를 똑같이 입고와서...나를 개망신 시킨,,,
철없는놈...
편지를 주면 무표정으로 땡큐하고 받고선
뒤돌아서서 입이 귀에 걸리게 웃는놈...
그모습이 차에 비치는줄도 모르는 단순한넘...
피아노치는 내모습이 천사같다고 말해서..
애들한테 거의 맞을뻔..했던놈..
내일 가면... 이렇게 정리하려고 술을 마셨던 나를 모르고..
우린 친구라며 내손을 잡을...놈..
영...웡.. 히..
라고 안돼는 발음으로..
자기를 떠나지 말라고 말할놈..
어쩌면 이 어린아인... 내가 떠날껏 이미 알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런데 왜일까..
언제나 처럼 난 뭔가를 위해 떠나는 사람이 될거라는
"떠나는 사람이 되자" 라는 나의 좌우명을...
뿌리까지 흔들고는..
처음으로 먼저 떠나보내는 사람이 되고 싶게끔..
하는 꼬마...
서로 원하면서... 한쪽은 친구라고 못박아 영원히 두려하고..
한명은 나이... 떠날날...날 이해했던 순간보다... 이해 못하는 순간들을 헤아리면서 정리해야만 하는 이유를 찾는 나...
그런것들은 재고 있다....
이제는 이런 장난 같은 사랑에서.. 벗어나야만 한다...
어쩌면 내가 판 굴에 빠져버릴까봐 몸사리는 건지도 모른다...
정말 그런것같다....
내가 어떻게 해야만 할까.....
사랑하고싶다. 난 여태까지 몇번의 사랑을 했을까. 사랑을 해보긴 했을까. 나를 사랑한사람은 몇일까. 나를 사랑한 사람이 있을까. 그런것에 신경쓸 필요 없을까. 그냥 하면 되는걸까. 언제 하게될까. 진정한 사랑이라는게 내 인생에도 있을까. 이런 걱정 하기엔 때가 너무 이를까. 때가 되면 자연히 생기는걸까. 내가 찾지 않으면 없는걸까. 다른 애들은 어떨까. 서로를 사랑하고 있을까. 매너리즘일까. 자기 최면일까. 진정한 사랑일까. 진정한 사랑을 해본 사람이 있을까. 진정한 사랑을 두번 한 사람도 있을까. 먼저번의 사랑은 과연 진정한 사랑일까. 마지막이여야만 진정이라고 말할수 있는걸까. 상관없을까. 나같은 사람을 감싸줄 사람이 있을까. 싫증내지않고 짜증내지않고 내 옆에서 날 감싸안아줄 그런 사람이 과연 있을까. 내가 해주는것이 없어도 있어줄 그런 사람이 있을까. 없을까. 그런건 사랑이 아닌걸까. 사랑이라는 마음을 숫자로 표현할수 있을까. 0일까. 1일까. 무한일까. 사랑이라는 마음은 너무 쉽게 사라져버리니까 0이 아닐까. 진정한 사랑은 한번밖에 없는거니까 1일까. 아니면 그 마음의 크기는 무한하니까 무한인걸까. 표현할수 없을까. 혹시 2가 아닐까. 둘이하는거니까. 내가 처음 '사랑' 했었던(사랑했었다고 생각하는) 꼬맹이는 알고있을까. 자신이 나의 첫사랑이었다는걸 알고있을까. 모를까. 처음부터 아무마음 없었을까. 그렇다면 나와 나눈 그 대화는 뭐였을까. 호기심이었을까. 우정이었을까. 호감이었을까. 사랑일까. 내 곁에 언제나 나를 끌어안아주던 마음들은 지켜본것은 무엇일까..친구였을까. 호기심이었을까. 우정이었을까. 호감이었을까. 사랑일까. 나는 이아일 사랑했을까. 친구로 생각했을까. 아무 마음 없었을까. 귀찮은 존재였을까. 아닐까. 내가 처음으로(그리고 아직은 마지막으로) 설레였던 이아이는 무었이었을까. 사랑이었을까. 과연 그랬을까. 왜 남자들은 키가 그렇게 빨리클까.. 나이가 많다고 해서 나이어린 사람보다 꼭 이해심이 많아야하는것일까..혹시 내가 이아이보다 정신연령이 어릴지도 모를까..이아이가 나보다 크다고 해서 내가 정녕 영혼까지 기댈수 있을까.. 내손을 잡고 있던것은 날 사랑해서 였을까..아님 친구이기 때문이었을까..왜..일까.. 만약 진정한 사랑을 내 인생에서 한명 고르라면 난 누구를 고를수 있을까. 고를수 없을까. 사랑해보지 못했을까. 왜 난 이런 아일 알게되서 이렇게 사서 고생하는걸까.. 아님 이게 행복일까.. 내가 정말 맘먹은대로 정리할수 있을까..아님 그냥 그러는 척만 하는걸까..내가 다시 사랑할수 있을까..내일 이아이 얼굴 어떻게 볼까.. 얜 나의 이런 마음 짐작이나 할까..세상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어린 사람을 사랑할까..그들은 어떻게 사랑했을까..나같이 했을까..아님..그냥.. 했을까.. 오래갔을까.. 정녕 사랑하는사람을 친구로만 바라볼수는 있을까.. 남자가 여자한테 친구라고 우기는 것이 그여자가 싫어서 그러는 거라는 인터넷에서 읽은 말이 정말 사실일까..사실이라면.. 그것이 외국인에게도 같이 먹힐까.. 그렇다면.. 난 때려치고 빨리 속차려야 하는걸까...잊어야 겠다고 맘먹고 왜 이런짓을 할까..생각 자체가 우스운걸까. 사랑이란건 몇번이든 할수있는걸까. 그런걸까. 사랑이라는 감정은 느낄때만 존재하는걸까. 느끼지 못하면 사라져 버리는걸까. 이걸 읽을사람이 있을까. 읽을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얼마나 시간이 없는 사람일까. 그사람은 사랑하는 사람이 있을까. 사랑하는 사람하고 가서 놀지않고 이건 왜읽을까. 아닐까.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런건 읽지 않을까. 그렇다면 이글을 읽는사람은 모두 솔로일까. 모두 외로운 사람일까. 아닐까. 혹 아무도 읽지 않을까. 아무도 읽지 않는다면 이 글의 존재가치는 무얼까. 아무도 사랑해주지 않는다면 그 사람의 존재가치는 무얼까. 없을까. 아니면 그 자체로도 존재해도 되는걸까. 나는 이 세상에 있어도 되는걸까. 안되는걸까. 이 글은 존재해도 되는걸까. 안되는걸까. 나의 첫사랑이었다는 이유로 나를 정말 아프게 고생시킨 이아이가 내 앞에 나타나서 날 사랑한다고 말한다면 난 그아일 어떻게 대할까. 아직도 난 그앨 사랑하고 있을까. 잊었을까. 아무렇지도 않을까. 아플까. 가슴이 아파올까. 얼마전 그의 엣세이를 읽었을때같이 아플까. 눈물 흘릴까. 그때처럼 울게될까. 지금도 그럴까. 그때도 그럴꺼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니까. 아마 지금도 울까. 사랑을 화학식으로 표현할수있을까. 호르몬 작용에 의한 본능으로 설명할수 있을까. 사랑을 그렇게 말할수 있을까. 생리현상으로 말할수 있을까. 춥고 배고프고 졸립고 하는것과 마찬가지로 칠수 있을까. 뭐가 다를까. 사랑은 성욕일까. 성욕없는 사랑도 있을까. 사랑없는 성욕도 있을까. 둘은 하나일까. 다른것일까. 플라토닉 러브가 존재할까. 인터넷으로 사랑할수 있을까. 전압의 강약으로 혹은 0과 1의 연속으로 사랑을 표현할수 있을까. 볼펜 잉크로는 어떨까. 종이와 볼펜잉크로 사랑을 표현할수 있을까. 말로 할수 있을까. 공기의 떨림으로 사랑을 전할수 있을까. 없을까. 성행위로 사랑을 전달할수 있을까. 단백질의 접촉으로 사랑이 전해질까. 아닐까. 인터넷으로 하는 사랑은 사랑일까. 사랑은 무얼까. 나는 사랑할수있을까. 사랑하고싶다.
'까.' 로 끝나는 독백형태의 질문으로 사랑을 표현할수 없는것과 마찬가지로, 인간의 모든 언어를 동원한다고해도, 인간의 모든 지식을 동원한다고 해도, 그래도 사랑은 표현할수 없는걸까.
그런걸까.
사랑에 대한 짧은생각. ................
바보... 오늘 너무 머리아프다..
내일 또 로비거울에서.. 한뼘이나 더크다며..흐뭇해할... 이아일.. 어떻게 봐야만...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