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가지 재난을 벗어나다 / 7,원적(怨賊;도적)난】
/ 무비 큰스님
원적(怨賊 ;도적)난!
만약 삼천 대천세계에 도적이 가득 찼는데
어떤 상인들 중의 우두머리가 장사꾼들을 데리고
귀중한 보물을 가지고 험난한 길을 지나갈 적에
그 중의 한 사람이 말하기를
"선남자들이여, 무서워하지 말고 그대들은 일심으로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일컬으시오,
이 보살은 능히 중생들의 두려움을 없애 주나니,
그대들이 그 이름만 일컬으면
이 도적들의 난에서 벗어나게 될 것이다.' 하여,
여러 장사꾼들이 듣고 함께 소리를 내어
'나무관세음보살'하면 그 이름을 일컬은 연고로
곧 벗어나게 되느니라.
무진의 여,
관세음보살마하살의 위신력이 이와 같이 높고 높으니라."
7난의 이야기는 여기까지가 끝인데,
도적을 만났다고 했을 경우, 아까 칼과 몽둥이를 들고
위협을 할 때의 경우와 똑 같지요,
도적을 만났을 때 어떻게 하겠습니까?
그 도적이 칼을 들 수도 있고,
몽둥이를 들 수도 있고,
뭐 별별 험한 무기를 다 들고 위협할 수가 있겠지요?
달리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이럴 때 정말
관세음보살을 열심히 부르고,
그 부르는 소리가 도적의 귀에까지 들리고,
그래서 도적의 마음 속에 있는,
또 하나의 관세음보살이 함께 공명을 했을 때,
그 때, 어떤 현상이 벌어지겠습니까?
그야말로 일본의 야쿠자의 수기처럼,
강도질하고 싶은 마음이 싹 가실 것입니다.
재미가 없을 거예요,
관음신앙은, 우리가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해석할까?
이런 것을 많은 스님들이나 불교인들이
고민도 많이 하고, 의논도 많이 합니다.
그런데 이런 것을 사실 알고 보면 하등 고민한 일이 아녜요.
요는 아까 '대학보살' 이야기 했듯이,
우리가 일심칭명 하지 않고,
그저 적당히 심심풀이로 부르는 정도를 가지고
어떤 불가사의한 영험이
나타나기를 바란다면 그건 안 되지요,
그야말로 여기에서 말한 대로 다급 했을 때,
아무 것도 떠올릴 수 없는, 그런 상황에서
오로지 그저 관세음보살을 부르고,
관세음보살을 일심으로 부르다 보면,
내가 어떤 상황에 처해있는지 조차도 잊어버리는,
그런 정도의 경지에 까지 이른다면,
정말 온 우주에 있는 관세음보살의 힘과,
내 마음 속에서 우러나오는 관세음보살의 힘이
공명을 해서 내가 바라는바 대로,
불가사의한 영험이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 영험은 꼭 밖에서만 나오는 것도 아녀요,
그렇다고 꼭 내 마음에서만 나오는 것도 아니고,,,
마음과 밖이 함께 하나가 되어서,
어떤 현상이 나타난다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계속]
- 무비큰스님 / '법화경'강의 - 觀世音菩薩普門品' 에서
- 그 림 / 수월관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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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금강반야바라밀경 금강반야바라밀경 금강반야바라밀경 고맙습니다 덕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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