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0일 성무성군과 함께
태백, 울진, 영덕, 영양을 다녀왔습니다.
먼저 태백입니다.
태백은 낙동강, 삼척오십천(수정), 한강의 발원지라죠?
엄청 상류지역인데..
채집 중에..지나가시던 분이 내려 오셔서 말을 걸어오시는데..
그분은 바로..
..엄청난..
..자연다큐멘터리를 찍으시는 ''''윤 감독''''님이었습니다..
성무성군이 두어마디 하더니 바로 알아 맞추더군요..^^..
카메라 설치해놓고 올라가시는 길이라고 하셨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시고..명함 주시고..바나나도 주시고..^^..
감독님 만나서 영광이구요..늦었지만 바나나도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그럼..채집으로 넘어갑니다..
첫번째 사진 왼쪽 바위밑에 뭔가 있을것 같지 않습니까?
한번 맞춰보시죠..^^..
황지천 팻말 밑에 날리는 낡은 천은??
..이곳이 열목어 서식지라는데..콧빼기도 못봤지만..물속을 봐서는 열목어가 열받아 못살것 같습니다..ㅠㅠ..
바위밑에 뭐가 있다구요? 바로 이녀석들..버들치입니다..한번뜨면 100~200은 초 간단..
육식어 먹이를 원하시면 한번 들러보셔요..^^..
미안..무성군말로는 물두꺼비(수정)라는데..19금이면 내려야 할듯..^^;;
이것이..버들치냐..버들개냐..결론을 못내린 대형..어..입니다..
여러분의 판정을 기다립니다..^^;;
아..이녀석들 쉬리..한강산 쉬리와 낙동강 쉬리가 섞여 나온다는 무성군의 황당한 반응..
위에 거이 한강산..아랫것이 낙동강산..
구별법은 꼬랑지에 3자 형태 무늬가 낙동강산 이라네요..
등 지느러미 무늬도 불규칙형이 한강산, 일관된 형태로 끝까지 이어지는건 낙동강산이랍니다..
큰개체는 꼬리를 보면 거의 구별할 수 있을것 같네요..하지만 여전히 제게는 쉽지 않아요..^^;;;
대륙종개던가요?
갈겨니..
쏟아부어보니..두번 떠서 채집된 엄청난 버들치가 마릿수를 장식합니다..^^;;;
첫댓글 19금 ㅎㅇ ㅎ
^^..가끔 자연에서 나오는 자연현상이죠~~~잉..^^..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물개구리가 아니라 물두꺼비입니다^^ 두꺼비와 비슷하지만 좀 더 작고 고막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땅에서 일생을 보내는 두꺼비와 달리 물두꺼비는 평생 물속에서만 살아간다고 합니다~
아^^;;;;;제가 잘못 기억했네요..수정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와 대박이내요 ... 족대로만 저리 많이 잡으시다니 족대신공이 대단하십니다. 부럽 부럽
애구..족대신공 아니구요..그냥 잡혀준거죠..^^;;;;
웬 진흙이 잇네? 햇어요 ㅋㅋ
ㅎㅎㅎ..꽤 잘만들어진 진흙 비스무리하죠?..^^..
어흑..이쁜녀석들 많이보셧네요 !
^^..남쪽나라서 함 보자..^^..
네 ~기다리고있겠습니다 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미안 수정했어..^^..
즐거운탐어가되신듯합니다^^
취미는 즐겁고..음..일로도 즐거웠으면 합니다..^^;;;
버들치라고 해야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독특하게 진한 발색을 가지고 있네요 ^^;;
네..크기도 대박이고..버들치 문양보다 그냥 시커먼스..^^..
황지천은 낙동강 상류 지류인데 재미있네
^^..적당히 나와주니 고맙고 즐겁고 합니다..^^..
즐거운 나날 보내시는 듯 해 부럽습니다.
^^..모두가 자유롭게 즐기는 그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추운 날씨에 고생하셨네요 물이 깨끗하니까 많이 잡히는군요
^^..기대한 것 보다는 깨끗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마릿수가 만족을 주네요..^^..
역시 열정이 대단하십니다.. ㅎㅎ 열목어가 서식하기 안좋은 상황이었나요? 에구구 아쉽습니다~
^^..열목어 살기는 생각보다 물이 않좋더군요..봉화쪽에서 봐야 한다는데..시간 관계상 통과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