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코스지도
***오늘은 지난 월요일 1.17 치악산을 갈때 밴버님께서 귀목봉의 눈꽃이 상당히 멋지다고 가보자고 하시어
작년 6.11 다녀온 귀목봉-청계산 산행시 청계산 정상에서 바로 하산하여 임도를 만나 장재울계곡으로 돌아
왔지만 , 수십차례 다닌 청계산,귀목봉,길마봉등 산행시마다 궁금하였던 거접사격장위의 799봉능선에서
장재울계곡 다락터하산길을 가보고 싶어서 명동님께서 다녀온 산행기를 복사하여 숙지하고 09:00
상일동을 출발하여 경춘국도를 달려 상면휴게소에서 잠시 쉬며 커피한잔 마신후 현리와 맹호부대, 운악산
현등사입구를 지나 하면 상판리 귀목마을 종점에 도착하니 10:40입니다.
열흘이상 눈이 내리지않고 추웠지만 워낙 맑은날씨가 계속되어 눈꽃은 전혀 보이질않고 오늘 새벽부터
조금씩 내린눈에 명지3봉과 귀목봉 정상부는 구름에 가려있지만 날씨가 조금씩 개이는 느낌에 기온이
올라 최근들어 가장 춥지않아 10:45 아이젠을 착용후 점퍼는 아예 처음부터 벗고 올라가지만
땀샘이 열린듯 엄청난 땀이 흐르는 가운데 계곡을 따라 천천히 귀목고개로 오르는데 11:10 단체산님중
후미로 쳐진 젊은산님 한분을 만났는데 너무 힘들어하여 우리가 먼저 추월하여 소나무아래서 잠시 쉬며
삶은계란을 먹고있는데 도착하기에 어느산으로 가냐고 물어보니 명지산으로 간다고하시며 하산길을
물어보기에 명지3봉에서 아재비고개로 내려가 다시 귀목마을로 하산하는것이 가장 빠르지만 시간이
많이 걸릴것이라 알려드린후
귀목고개로 올라가 앞에 보이는 단체산님들에게 후미에 쳐져있는분의 상태를 알려드리고 귀목고개
에서 하산시키는것이 좋을것같다는 말을 전해주려고 했지만 11:37 귀목고개 775m에 도착하니 쉬지도않고
단체산님들은 후미까지 오른쪽 명지3봉방향으로 올라간 모습만 보여서 , 할수없이 걱정하며 우리는
왼쪽으로 아무도 안간 귀목봉으로 천천히 오르기 시작합니다.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 땀도 마르고 사진찍는 손이 시려워오는데 정상이 가까울수록 약한 눈꽃이 보이지만
아주 멋지다고 할수는없어 그냥 지나치는데 12:17 귀목봉 정상 1,036m에 도착하니 조망은 꽝이지만 나무의
눈꽃이 제법 상고대처럼 아름다워 사진찍고 890봉방향으로 내려서는 계단위로가니 아~ 멋진 상고대의
은색세계가 눈앞에 갑자기 멋진 펼쳐지니 모두 감탄하며 ...
역시 경기북부의 고산지역 겨울산행은 실망시키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하며 지리산,덕유산 부럽지않은
멋진 상고대를 사진찍으며 장재울계곡 갈림길을 지나 890봉으로 향하는데 남.여두분이 오시기에 어디서
오시냐고하니 무리울에서 출발했다고 하셔서 명지지맥1구간을 산행하시는구나 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우리가 12:57 한북정맥890봉 (명지.연인지맥 분기점)에 도착하니 한북정맥하시는분들이
지나가고 후미의 한분이 오시기에 여쭤보니 노채고개에서 출발하셨다고하니 도성고개정도 갈수있겠구나
하며 식사하는데 아까 두분이 오시기에 물어보니 같은팀으로 한북정맥 산행중에 두분만 귀목봉을 다녀오
신다고하니 참 대단하신분들입니다.
13:10 식사후 한북정맥길따라 청계산으로 향하여 14:15 소나무 눈꽃이 아름다운 청계산 정상에 도착하니
날씨가 개어 한북정맥 국망봉방향과 귀목봉 ,명지산,연인산등이 잘 보여 멋진 조망산행으로 바뀌고
14:30 770봉에 도착하여 길마봉과 청계저수지,필로스골프장,운악산등을 바라보며 사과하나씩먹고
쉬었다가 다시 빽하여 사격장 경고판이 있는 799봉으로 향하니 눈이 무릎위로 푹푹빠리는 심설산행으로
바뀌고
여러개의 봉우리가 나타나는데 중간의 바위구간은 눈이많고 바위가 미끄러워 너무 위험하여 오르다가
포기하고 내려와 오른쪽으로 우회하며 바라보니 대단한 암봉이 여러개있는데 아주 멋진 풍경을 보여주고
다시 올라 799봉에 15;05 도착하여 명동님 산행기대로 왼쪽으로 지능선따라 계속 내려가니 눈이많아
길은 안보이지만 위험하지 않은곳으로 내려가니
15;49 임도를 만나 장재울계곡을 따라 내려오니 16;20 다락터에 도착하여 눈이 다녹은 도로를 따라
다시 귀목마을로 향하여 16:34 도착하여 현리 이가설렁탕으로 이동하여 식사후 17:20 귀가합니다.
기대치않았던 귀목봉의 황홀한 눈꽃과 청계산지나 799봉 거접사격장능선길 심설산행으로 오랜숙제하나
해결하였으니 기분좋고 속이 후련합니다 !!! 밴버님,박광수님 수고많으셨고 즐거웠습니다 ㅎ
09:40 하면 상판리 귀목마을의 이정목
귀목마을 왕소나무
두번째 나무다리
단체산님들 후미가 보이는데..귀목고개에서 쉴줄 알았는데 그대로 오른쪽 명지3봉으로 가시더군여
11:38 귀목고개에서 박광수님,밴버님

귀목봉정상에 가까울수록 포기하고 기대하지 않았던 눈꽃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12:17 귀목봉정상의 이정목
12;17 귀목봉에서 밴버님,박광수님










화악산,청계산등 조망을 못본대신 황홀한 눈꽃이 즐겁게 해주었네여..



12:57 한북정맥 890봉- 명지(연인)지맥 분기점입니다
한북정맥 오뚜기령방향

식사하고 갑니다


귀목봉방향에서 아까 만났던 한북정맥 산행하시는분 2명이 돌아오고 계십니다

귀목봉 1,036m
예쁜하늘

왼쪽 깊이봉과 오른쪽 귀목봉

왼쪽으로 한북정맥 강씨봉방향

소나무 눈꽃

한북정맥길의 눈꽃






연인산 1,068m
귀목봉과 뒤로 명지산,2봉.3봉까지

청계산 정상직전



한북정맥 강씨봉과 민둥산지나 국망봉방향

멀리 광덕산방향

명지산뒤로 멀리 화악산까지

14:15 청계산에서 밴버님.박광수님

청계산 정상을 내려와 뒤돌아보고

14:30 770봉에서 바라본 길마봉 735m
필로스골프장과 금주산

가야할 799봉방향 봉우리 - 저뒤로 꽤 많은 봉우리가 계속 나옵니다

사격장
명지산과 아재비고개
연인산
아무도 안간길이라 무릅위로 눈이 푹푹빠집니다...스팻츠를 하지않았지만 괜찮았습니다 ㅎ

저앞의 바윗길을 오르다 눈이많고 미끄러워 넘 위험하여 다시 내려와 오른쪽으로 우회합니다
우회하며 올려다본 암봉

암봉이 또 연결되어있고 아주 멋진 절경입니다 -조심하며 우회합니다
운악산 936m

저앞에 보이는 799봉

러셀로 길을 만들며

바위를 우회하며
15:49 임도를 내려다보고

중간뒷쪽의 귀목봉 1,036m
연인산 1,068m

임도따라

명동님께서는 저위의 능선따라 입구까지 가셨겠져..ㅎ

장재울계곡 사방댐
16;20 다락터에 도착합니다 -왼쪽으로 도로따라 귀목마을로 ..
명지3봉이 잘 보입니다
16:34 귀목마을 주차장에서 바라본 왕소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