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종은 남의 일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제가 요즘 종아리가 자꾸 부어요.
종아리는 제2의 심장이라고 합니다.
심장의 펌프질로 하체까지 내려온 혈액을 또다시 펌프질해 심장으로 밀어 올리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고 해요.
다리를 움직이지 않고 오래 앉아 있으면 종아리 근육이 피를 제대로 펌프질 할 수 없다고 해요.
그래서 다리가 무겁고 저리고 쥐가 나기도 하며 혈전이 생기기도 한다고 합니다.
활동량이 부족해서 혈액순환 속도가 느려지면 피가 굳은 덩어리인 혈전이 생긴다고 해요.
몸이 붓는 것도 문제지만 혈전이 생기면 이 혈전이 혈관 속을 이동해
폐동맥을 막아 폐색전증으로 이어지는 것이 더 심각하다고 합니다.
폐색전증 환자는 숨 쉬는 게 어려워져 가슴 통증을 느끼거나 실신, 심정지에 이르기도 한다고 해요.
정말 무섭네요.
종아리가 퉁퉁 붓는다면 앉아서도 종아리 근육을 움직이는 운동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발꿈치를 들었다 내리기를 반복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해요.
또 날씨가 추울수록 부종이 더 심해지면 목욕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너무 뜨겁지 않은 물에 15분 정도 몸을 담그면 혈액순환이 활발해져서
몸의 냉기가 해소되고 신진대사가 높아진다고 해요.
그리고 음식을 싱겁게 먹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합니다.
특히 저녁 시간에 너무 많이 먹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하네요.
자기 전에 꾸준히 가벼운 운동을 해주면 다리 부종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스트레스도 다리 부종의 원인이 된다고 하니 스트레스 관리도 잘해야겠죠.
퉁퉁 붓는 다리 단월드 기체조로 관리해보세요!
1. 모관운동
자리에 등을 대고 누워 양팔과 다리를 하늘 위로 들어올려줍니다.
힘을 살짝 뺀 상태에서 진동이 오듯 가볍게 팔과 다리를 털어줍니다.
이때 목도 살짝 들어올려주세요. 약3분 정도 실시합니다.
다 실시한 뒤에는 바닥에 팔과 다리를 털썩 내려놓고
손끝발끝의 느낌에 집중하면서 편안하게 호흡합니다.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면서 다리 부종, 수족냉증에 도움이 됩니다.
2. 발끝치기
자리에 앉거나 누워 발뒤꿈치를 붙이고 엄지발가락을 탁탁 소리가 날 정도로 부딪쳐줍니다.
약5분 정도 실시한 뒤 발끝의 느낌에 집중하면서 편안하게 호흡합니다.
머리가 맑아지고 하체의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며 다리의 피로가 풀립니다.
3. 뇌파진동
자리에 허리를 바르게 세우고 앉아 두눈을 감아줍니다.
목과 어깨에 긴장을 풀고 천천히 고개를 좌우로 흔들어줍니다.
점차 리듬을 타면서 상하, 좌우, 무한대로 자유롭게 움직입니다.
진동이 경추를 타고 척추를 지나 온몸으로 전해집니다.
몸의 느낌에 집중하면서 약5분 정도 실시합니다.
몸의 움직임이 서서히 잦아들면 아랫배 단전에 의식을 집중하면서 편안하게 호흡합니다.
머리가 맑아지고 가슴이 편안해지며 스트레스가 해소되면서 기분이 좋아집니다.
첫댓글 단월드 모관운동 아침 저녁으로 하면서 다리 부종 관리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