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전쯤에 과음을 한 다음날 자던중에 호흡이 갑자기 안되서
자다가 놀래서 자다깨고를 반복하다가 갑자기 뒷목이 저려오면서 식음땀이 나고,다리에 힘이 풀려
제발로 병원을 찾았습니다.
제가 식사량을 조절하면서 처음으로 운동이라는걸 하면서 3개월 다이어트를 했었는데
몸에 영양분이 잘 섭취가 안되서 기가 빠져서 그런거라며 영양제 맞고 한시간이 지나니까
맥박도 정상으로 돌아오고, 질식할꺼 같던 과호흡현상도 정상으로 돌아오더군요.
그날밤 또 증세가 나타나서 응급실을 가려다가,시간이 조금 지나면 괜찮아지기를 반복했습니다.
인터넷으로 제 증상을 검색하니 심장관련 질병을 포함 뇌쪽질환까지 점점 겁이 나더군요.
결심끝에 좀더 큰 병원 가정의학과를 가서 심전도와 폐X-ray,피검사 결과 다 괜찮았고,24시간 심전도검사 권유를 받아
그것까지 검사받았는데 정상이라면서 신경정신과 상담받아보라고 하시더군요.스트레스성인거 같다구요.
그래서 신경정신과에서 상담받으니 공황장애 초기증상으로 보인다고 하셨고, 1주일 약을 먹었습니다.
저는 지금도 숨을 과하게 호흡하는 경향이 있구요, 숨을 깊게 들이쉴때 가슴이 무언가 걸려있는듯 갑갑하고,
머리는 멍하고 어지러우며,귀에서는 이명소리가 나고, 목에도 무언가 걸린듯 한 느낌으로 트림하고 하품이 자꾸 하고싶어
억지로라도 하려는 증상이 있구요, 심장이 벌렁거리는 느낌이 강합니다.
약은 1주일만 먹고 5일 쉬었는데요, 다시 약처방을 받으려고 합니다.
자꾸만 건강염려증으로 의심이 가서 이제는 뇌에 이상이 있는게 아닌가 불안해 집니다.
그리고 잠이 들려고 하면 머리속이 엉기는듯한 가위눌림이라고 해야할까요.잠을 쉽게 잘수가 없습니다.
저의 증상이 공황장애만인것인지..아니면 다시 재검사를 받아봐야 하는건지 너무 갑갑합니다.
첫댓글 처음 공황증상이 오면 정신과 쪽의 문제가 아닌 심장이나 뇌관련 문제로 걱정을 많이 합니다. 검사결과 심장이나 뇌에 문제가 없다면 공황장애가 거의 확실하고, 약물치료나 인지행동 치료로 완치가 또는 일상생활에 문제가 없을 정도로 좋아지니 꾸준히 치료하시기 바랍니다.
답글 감사드려요!힘내겠습니다.
저하고 매같은 증상입니다 공황장애는 모든게 고질병같습니다 나중엔 건강염려증까지 생기게되는게 공황입니다의사는아니지만 하도듣는이야기인지라 항상마음을편안히 가지시구 지나친신경은안좋죠 운동은걷기30분 입니다 너무겁먹지마세여 [인지행동치료] 와약복용 잊지마세여...[불안이오면심장 두근거림 과호흡옵니다.과호흡올땐 호흡을천천히하셔야합니다..[공황은 본인과의싸움입니다 그리고 안정...]이상입니다
답글 감사드립니다.위안이 되는군요!
저하고도... 정말 거이비슷해요~
답글 감사드립니다. 다들 비슷한 증상이라니 조금은 무섭지 않을꺼 같아요!
저도 똑같은증상으로 님보다 더 많은검사하고 머리 시티도찍고 했어요 지금도 머리에 이상있는것같은 생각이 머리속을 떠나지를않아요 건강 염려증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