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부 물산업 에너지 분야에 융합 국산화 촉진
물산업체 남부발전등 5개사와 그룹별 미팅가져
블루센, HSCMT, 동해, 삼진, 동양수기, 에싸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물과 에너지를 산업현장에 융합하기 위한 모임을 주선했다. 발전소 시설에 대한 기자재 국산화율을 현재의 80% 수준에서 95% 달성을 위한 만남이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환경공단), K-water, 발전 5사(남동·남부·동서·서부·중부)와 MOU 체결 및 로드맵을 수립하기 위한 첫 발자국을 내딛었다.
그 일환으로 결성된 <물-에너지 융합 상생데이>는 6월 30일에 이어 7월9일(한수원)과 9월에도 개최할 예정이다.
기후부는 외산 의존도가 높은 발전소 내 고도수처리 설비인 막(일본), 순수기술, 고압펌프(미국등)등 고도처리 공정에 국산 기자재를 도입하여 물-에너지 융합산업 활성화 및 물기업 판로개척에 도움을 주기 위한 상생협력이다,
6월 30일 개최한 업무협약에는 이제원(67년생,한국환경공단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 상하수도기술사), 한성용(68년생, 한국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장,고대 환경공학박사), 이영기(64년생, 한국남동발전안전기술부사장, 연대 신발전공학과석사), 서성재(67년생,한국남부발전기술안전부사장, 서울과기대 경제학박사), 김봉민(67년생,동서발전기술안전부사장, 핀란드 Aalto대 경영학 석사), 조한권(71년생,서부발전 발전처장, 연대 신발전공학과 석사),오영철(70년생,중부발전친환경발전처장,성균관대 기계설계학사), 대구 물클 입주기업협의회 서성수회장(66년생, 한국유체기술(주)대표), 김정섭(68년생,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 전 상수도사업본부장, 연대경영학석사)등이 참여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발전소 내 물 분야 기자재 및 신기술의 국산화 촉진▲ 물산업과 발전산업의 융합 연구개발 및 공동 실증사업 추진▲ 물기업 판로 개척 및 시장진입 지원등이다.
물산업클러스터에서 개최한 협약식에는 기후부에서 조희송물관리정책실장, 김범직 물산업협력과장, 한상욱 주무관이 참석했다.
축사에서 조희송실장은 “기후위기와 에너지 전환이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물과 에너지의 통합적 접근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국가 전략의 핵심 과제이다. 지난 2월 출범한 '물·에너지 융합포럼'이 지향하는 가치를 현장에서 실천하고, 구체적인 협력의 모델을 만들어가는 자리이다. 상생데이에서 논의되는 ‘발전소 물 기자재 국산화’ 과제는, 물·에너지 융합포럼이 제시한 여러 과제 가운데서도 가장 현장성이 높다. 발전소의 핵심 물 기자재를 국산 기술과 제품으로
단계적 확대 과정은, 우리 물기업에게는 새로운 도전이자 기회이며, 동시에 발전산업의 안정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발걸음이다.”라고 말했다.
기후부의 가교역할을 통해 물산업분야를 발전분야와 중계한 실증적 사업은 국내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남부발전과 마주한 중소기업은 블루센, 에스엠테크, 에코로보틱스 ▲ 동서발전과는 에이치에스씨엠티, 인우코퍼레이션, 펌프케어, 우석에이엠테크, 동양수기산업 ▲중부발전과는 한국유체기술, 리빙케어, 문창, 그린텍, 나우시스템▲남부발전과는 에스씨솔루션글로벌, 동해, CVD다이아몬드코리아, 엘에스티에스, 에너토크 ▲서부발전은 에이티티,시노펙스멤브레인,미드니,센스톤,이에스피등이 자리를 마주했다.
참여한 동해(주)(대표 함영준)는 석탄 이물질을 차단하는 밸브를 개발하여 석탄화력발전소에 밸브를 주로 납품했다. 화력발전소가 사양길로 접어들면서 사업다각화를 위해 지난 2015년 나이프게이트밸브를 개발하여 물산업에 진출했다. 단체표준인증을 받았으나 한국환경공단이 시간이 지나도 설계에 반영하지 않고 있어 좀 더 신속하게 추진해 줄 것을 부탁했다.
시노펙스멤브레인(SYNOPEX) 이권기상무는 “하수처리장은 공개경쟁을 통해 하수처리장 운영사업을 하고 있다, 발전분야에서도 하,페수처리 분야의 문을 열어 공개경쟁으로 전환 하길 바란다.”라는 건의를 하여 주목을 받았다.
에이치에스씨엠티 황상윤 부사장은 “지난 12월 준공한 대산임해단지 해수담수화시설에 펌프모터는 인도산, 멤브레인은 일본산, 고속펌프는 미국산, 독일의 엔드레스의 처리공정이 도입되었다. 유일하게 한국산 부품은 씨엠티가 초음파유량계 50개를 납품했다. 기술개발이 되었어도 실증할곳이 없어 공식적으로 납품하기 어렵다. 실증사업에 속도감있는 적극적 도움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불루센의 손창식 대표는 “모든 공공기관은 새로운 기술, 새로 맞이하는 기업과는 약간의 경계심과 검증기간을 거쳐야 한다. 물공정에서의 먹는물 분석시스템과 발전용수에서의 고도정수,초순수 공정에서는 분석기술에서도 약간의 차이가 있다. 발전용수에서는 초순수 용수 순도를 보장하는 실리카 분석기가 필요하고 블루센도 기술의 확산을 위해 연구 개발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수자원공사 이두진 박사는 SK하이닉스 청주공장의 초순수 시스템에 수자원공사가 참여한다는 내용을 소개하기도 했다.
발전소측에서는 필요하면 현장을 방문하여 관련 기술에 대해 합리적 방향을 제시하길 바라면서도 기본적으로 사양에 맞아야 하고 개보수가 용이해야 한다는 기본적 개념을 고수했다.
환경국제전략연구소 김동환박사는 “과학기기의 경우 기술과 생산력을 지닌 중국은 대다수 공공기관과 기업에서 분석기를 구매할 경우 외국 유명 브랜드 기기와 중국산 기기를 동시에 구매한다. 상호 교차 검증을 하는 시스템으로 자국의 부족한 기술을 향상시키면서 기업의 시장확장도 담보해주고 있다. 평택 미군기지 건설사업은 우리나라 땅에서 우리나라 자금으로 조성했지만 국산 자재는 PPI평화 파이프만 유일하게 납품되었다. 각종 수도시설 자재들이 대만, 일본, 미국등 해외 제품들이 평택 미군기지로 쏟아졌다. 한국정부가 방관하고 국내 기업들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하지 않아 발생된 서글픈 사례이다.”라며 정부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 기후부가 국산화 보급률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에 옮긴 것은 매우 바람직하고 물산업의 미래를 밝게 해주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평가했다.
(환경경영신문 https://ionestop.kr// 박남식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