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라코스트(족구인 1탄)

<a href="javascript:checkVirus('grpid%3DIyr7%26fldid%3DDnu%26dataid%3D2222%26fileid%3D1%26regdt%3D20100315005851&url=http%3A%2F%2Fcfile275.uf.daum.net%2Fattach%2F1912510E4B9D071C0F6012')"><img src="https://t1.daumcdn.net/daumtop_deco/icon/icon.hanmail.net/editor/p_mp3_s.gif" border="0" alt="첨부파일" class="vam"/> 족구 롤러코스터(1탄).wma</a><embed height='45' width='300'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912510E4B9D071C0F' type='audio/x-ms-wma' autostart='false'></embed>   이세상 족구를 진짜좋아하는 사람들을 생각하며 이글을 써보아요. 족구하는 사람들 누구나그렇듯이 족구는 마약이라고들 해요. 않해봤으면 말을 말아요.저도 족구에입문한지는 30년가까이되지만 정식족구는 한12년쯤 되는거같에요.재밌게 읽어주시고 그냥 웃어주었으면 좋겠어요. 나는오늘도 일어나자마자 족구관련카페부터 둘러보기시작해요. 백인클럽,가자,여기저기 내가 가입된족구카페만 30군데가 넘어요. 가는데마다 출첵하고 그냥나올수도있지만 성격상 그렇게는 못해요. 요즘은 겨울철 휴식기간이라 별 재밌는소식은 없어요. 요즘 고마운소식은 족구가 대한체육회산하 대한족구협회가 인정단체로 인정되었다는 소식이 있네요. 그리고 내가가장 재밌게 보아온 전북 이중본족구단이 해체한다는 내용도있고 최강부경기보다 더욱재밌게보아온 경기인데 무척 아쉬움이 있어요.창원엘지 성낙신 선수소식은요즘 뜸해요, 파워텍강만규선수.이천시청강세구선수.일반부에 고석봉선수인가? 개인적으로 이런선수들을좋아해요.나도 젊었을때 노력했다면 정도는 할낀데 하고 자위해 보아요. 내가하는일이 재택근무일 이라 컴은 늘 켜져있어요. 저녁시간에 족구하러나갈 생각을하면 벌써부터 가슴이 콩닥콩닥 벌렁벌렁거려요 문자를 족구할 사람들한테 일일이 보내요. “오늘족구 다섯시부터 합니다.월렁나오세요” 회신오는사람 하나도 없어요 에라이 똥꾸빵꾸야...속이 상하지만 나혼자 삭혀요...그러다 병나요 병나면 책임져요? 아니오 그럴사람 없어요...저녁에 족구하면 다 나아요. 카페에 글올린거 꼬리말 달린거있나 일분에한번씩 확인해요... 개뿔도 없어요 내글이 재미가없나봐요 다음부턴 글올리나 봐라 하고 몇 번이나 다짐해요 다른카페에 내글은 반응이너무좋아 꼬리말이 20개씩은 달려요 기분째져요...여기족구카페는 꼬리말다는데 너무 인색해요.정말이예요...읽기만 하고 그냥 가버려요 똥꾸빵꾸들 이에요. 그런사람 족구도 못해요 맨날 막걸리만 마셔요. 오후다섯시가 되어가요. 내족구가방에 들어있는것들을 확인해 보아요 수건,장갑,에어파스,무릎보호대,진통제,볼펜,메모지,휴지,반바지,호루라기,심판자격증,손톱깍기,썬크림.콘돔도 있었는데 얼마전에 써버렸어요 등등 20가지가넘어요.족구하는 사람들  이정도는 가지고 다닐거같에요...무겁진 않아요 쌕에 딱들어가요 등에 지고다녀요. 족구장에 도착해요 아무도없어요 왕썰렁 이예요 빗자루를 들어요 어제 늦게까지 막걸리마시고 청소를 하지않아 엉망이예요 막거리병을 발로밣아 납작하게 찌그려트려요 쓰레기를 줄여요 마음 씀씀이가 됐어요 물을뿌리고 청소를하니 주위가 깨끗하니 기분이 좋아져요. 날씨가 추운탓에 불을피워야 하는데 나무가없어요 오늘 은 그냥 개기기로 해요 그때 한사람 와요 또한사람 와요 조금 있으니 또한사람와요... 하늘과땅 해요 2;2 편이 갈라졌어요 2통1반 15점 3세트 시작해요 심판없어요 세잎아웃에 신경이 많이 쓰여요 네트오버는 볼수도없어요 양심에 맡겨요 그때 또 한사람 와요 심판대에 알아서 올라가요.. 그때부터 다시 시작해요 이기던팀은 약이오르겠지만 지던팀은 완전신나요 1세트끝났어요 코트를 바꿔요 그때 한사람 또왔어요 3;3 새로시작해요 이번에도 하늘땅해요 이기던팀은 이번에도 완전 짱나요 그래도 헐수없어요 다운족구장 룰이예요... 멀리서 오토바이소리가나요 신뻐꺼 소리예요 도착하자마자 막걸리안주를 쏟아내요 항상 먹을걸 가지고다녀요 굶어죽진 않을꺼예요. 족구는 지지리도 못하면서 킬라만 할라 그래요 수비수는 인내심이 필요해요 경지에 올라야해요 그래도 참아줘요 사람들 진짜좋아요 또졌어요 천원씩내요 크게할때는 오천원짜리도해요 그때는 정신바짝 차려야해요 지면 가정경제에 타격이 커요 몇판돌아가니 돈이제법 모였어요 오뎅과 순대를 시켜요 막내는 막걸리를 사러가요 옆코트에는 여성부족구하는소리가 짹짹 들려와요 뭐가그리 즐거운지 웃음소리가 그치질 않아요 남자들 섣불리 들이대지 않아요 할때마다 져요 통닭사요...전국최강이예요 부러워요. 우리나이 60된노인네가 있는데 제자리서 쉬지도않고 노바운드로 두시간을차요 한번도 떨어뜨리지않고...놀라울따름이예요 세어보면 2000개가 넘는대요 동영상찍어 스타킹에 보냈는데 소식이 없어요. 막걸리 한잔하니 족구공이 완전커보여요 넘어져도 않아파요 파워도 더세어진거같고 수비도 잘돼요 완전 익싸이팅 족구예요 뭐든 신나야 재밌어요 대충하면 재미없어요 완전빠져요 오늘 이정도로 마무리해요 내일또 꼬리말 많이달리면 2탄으로넘어가요 재미없는글 읽는다고 수고하셨어요   -패밀리족구단 감독 박금만 씀-   ps : 박감독님 작성본을 여자목소리로 더빙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