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알고 있는 rec 거래
rec는 뭔가?
“REC(Renewable Energy Certificate)”란 공급인증서의 발급 및 거래단위로서
공급인증서 발급대상 설비에서 공급된 MWh기준의 신․재생에너지 전력량에 대해 가중치를 곱하여 부여하는 단위를 말한다.
단, 의무공급량 이행실적 확인시에는 1REC를 1MWh로 본다.
알고 있고 아는 단어입니다.
중요한 건 품질의 차이가 있는 것인가?
거래에 있어서 동일 물건의 경우
품질에 따라 가격을 달리하고 품질이 동일할 경우 물량의 크기에 따라 가격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지난 7월 마지막 거래에서 142,000원 제시했는데 유찰이었습니다.
그 거래에서 최고가는 142,000원이었으니 커트라인에 해당했으니 유찰 가능성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8월 1차 거래에서 148,000원 제시했는데 또 유찰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거래에서 최고가는 156,000원이었고 유찰이니 상식선에서 문제로 남습니다.
그렇디면 156,000원에 낙찰된 물건과 148,000원 제 물건과의 차이는 뭘까요?
매수자가 표시된 물건, 즉 아는 물건을 매수할 경우
물량의 크기가 다른 경우
그 외에는 답이 안 나옵니다.
물량의 크기가 다르다면 기준이 있어야겠죠.
얼마 이하의 물량은 가격에 대해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걸 내용과 형식을 갖추든지
아닌 거래시장 운영에 관한 규칙에 명시해야 할 것입니다.
또 하나 아는 물건을 거래한다는 건 불공정 거래이기에 법적 조치에 해당합니다.
다른 이야기로 가보죠.
농림축산식품부의 소관인 무항생제 닭고기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먹거리 X파일에 나온다면 아무도 사지 않을 내용일 것입니다.
무항제 닭고기는 정부의 지원금과 더불어 거래처로부터의 더 좋은 수익을 보장받습니다.
그렇다면 무항생제로 닭고기 생산이 가능한가가 문제겠죠.
천만의 말씀입니다.
특별한 철학을 가지지 않는 이상 일반적인 닭고기 생산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심지어 엔로플로삭신이라는 항생제도 사용된다는 점이 우려스럽습니다.
rec는 품질이 같으나 물건 주인에 따라 가격을 달리하는 경우가 있겠고요.
무항생제 닭고기는 품질의 차별화이나 실제적으로는 다르지 않다는 점입니다.
거래에 있어서 rec는 매수자의 권한에 따라 아는 물건을 비싸게 사 줄 수 있습니다.
무항생제 닭고기는 소비자의 선택에 따라 달라지지만 품질은 다르지 않음에도 비싼 가격을 지급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렇다면 유사점은 무엇일까?
해당 부처가 모르쇠로 일관한다는 점입니다.
rec의 불공정 거래에 대해 애써 모른척한다는 점이고요.
무항생제 닭고기에 대한 보조금을 지급함에도 사육 과정에 대한 관리감독을 안한다는 점입니다.
사실을 알면 알수록 복잡하겠고요.
그 누군가는 지적사항에 해당할 것입니다.
우리가 생산하는 rec는 누군가의 물건을 비싸게 사주기 위한 불공정 거래가 판을 치고요.
우리의 먹거리인 무항생제 닭고기는 아무런 품질의 차이도 없이 비싸게 거래된다는 점입니다.
우리의 관료는 P에 취하고
30,000원짜리 식사는 허접하고
나중에 어느 자리를 위한
그런 모습들로 비춰지는 게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을까요?
TIP
무항생제 달고기를 비싸게 사 드시지 말고 저렴한 닭고기를 드시고요.
삼계가 아닌 이상 중량이 큰 닭고기를 사서 드시는 게 안심일 것입니다.
병든 닭은 산 닭으로 1.2kg내외에 출하되어 900g 이하에 닭고기로 생산됩니다.
잘 자란 닭은 중량이 크며 항생제 잔류도 적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