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 단성면의 산 망해봉(257.9m)외...... 2019년 9월 3일. 만산동호회. 2.968회 산행.
코스 : 산청군 단성면 도평리:신선대(231.2m/왕복)-도평리-망해봉(257.9m)-좌측능선-임도3거리-가족묘(성주 이씨)-임도 –감나무 단지-물탱크-능선-임도-소괴산(239.2m)-포장임도-유구산(182.9m)-임도-상사 마을-여사교다리-육교-당산(왕복)-남사 고가 마을 (9.5km/4시간)
B조:도평 마을- 망해봉-소괴산-유구산-남사 고가 마을 (6km/3시간)
남사리 마을을 한눈에 바라볼 수있는 정자와 육교.
남사리 연혁비.
주차장.
남사예담촌(이길은 지리산 다닐때 많이 지나쳤던 곳이지만 마을을 둘러 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주차장을 주변으로 식당과 찻집이 있었다.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제 1호.
빠짐없이 다 가 보기로 했다.(이 육교도 저 정자와 함께 새로 만든 모양이다)
구름속에 바라 보이는 망해봉(257.9m)과 마을전경
마을 전경.
아직 니스냄새가 나는 홍송으로 만든 정자.
마을내엔 이정표가 곳곳에 잘 설치되어 찾아 보는데 도움된다.
부부나무(회화나무)
길 건너 사당.
마을을 휘감고있는 사수천(남사천)
일반 가정집(실지 생활하고 있었다)
여사교를 건너와서 바라본 마을.
마을(남사천) 건너에 있는 기산 국악당.
기산 국악당의 별도 주차장.
이제 비가 약간 그치기는 했지만 우산은 들어야 할 정도.
기산 박헌봉 생가(복원)
아직도 조금씩 공사중이다.
기산 국악당 전경.
부지 5,609㎥에 건평 422.82㎥의 한옥으로 기산관, 교육관, 기념(전시)관, 옥외공연장으로 꾸며져 있다.
기산관(또 비가 많이 내린다)
전시관.(관람 가능)
전시물.
대부분 제자들이 기증한 악기를 전시.
거북바위.
초포동교.
용소바위.
예담길(꽃길터널)
사냥중인 해오라기.
꽃길터널에서의 셀카.
만산회 공주님들.
초포동교.
유림 독립운동 기념관.
개인 가옥.
비가 많이와서 쉬는 중.
이젠 마을 안을 두루 둘러 봅니다.(슆게 말해 마을 회관입니다)
회관앞 안내판.
경로당.
아주 오래된 향나무(520년)
향나무가 크기도 합니다.
마을 어디에서도 볼 수있는 담장(토담)
한바퀴 돌아보며 보낸 시간이 2시간이 더 걸렸다.
경남 산청 남사 예담촌 마을을 둘러보고.......
제 13호 태풍 링링의 여파로 우리나라에 많은 비를 내리고 있는 중 계획한 산행을 두고 하나 마나에 고심(苦心)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산꾼이 비 온다고 산행을 포기한다는 것은 아무래도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아 차에서 모든 준비를 하고 들머리에 내리려는 순간 하필 그때 많은 비가 내려 순간적으로 자신감을 잃고 말았다.
대신 예담촌 마을을 자세히 돌아보며 산길대신 마을길을 걷기로 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사사로운 일은 물론 국정(國政)을 보더라도 성질부터 내게 되면 명철(明哲)한 답을 내릴 수 없다는 걸 직감할 수 있을 것이다.
공(公)과 사(私)를 구분하며 사사로움에 집착하지 않고 인간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전력을 다 쏟아 부은 다음 겸허하게 결과를 기다리는 것이 실 수 없는 삶을 산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일의 결과란 기대한 그대로일 수도 있지만 그렇지 못할 때도 있는 것이다.
그렇지만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무슨 일이든 최선을 다하다보면 생각 이상의 좋은 결과도 얻게 되리라 본다.
사람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은 최선을 다해서 하다보면 바라던 그 길이 열리지 않더라도 또 다른 새로운 길이 반드시 열리게 되어 있는 것이다.
사람들은 이러한 마음을 갖고 올바른 자세의 중요함을 인식하고 높은 경지를 음미하면서 각자 해야 할 일을 똑 바르게 한다면 이 세상은 좀 더 평화롭고 순탄하게 흘러갈 것이다.
현명(賢明)이란 따로 있는 것 아니다.
내가 노력한 만큼의 결과가 주어진다는 뜻이고 그 뜻은 주변의 모든 사람이 다 알아준다는 그런 뜻도 될 것이다.
그러니 내가 먼저 인사하며 내가 더 잘해 본다면 차츰 그에 따라 주변이 물들게 되며 모든 사회는 깨끗이 정화(淨化)되며 국론(國論)은 절로 통일 될 것이다.
요즘 나라 형편이 정말 말도 아니다.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따돌림을 당하는 그런 위기라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닐 것이다.
자중할 때는 자중(自重)하고 고개 숙일 때는 고개라도 숙이며 요령껏 외교활동을 해야 할 것인데 정말 답답함을 금치 못할 그런 아쉬움이다.
손자 버릇 고치려고 할아버지가 잘못했다고 빌 때도 있는 것이고 막된 말로 똥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는 거지!
어차피 겪어야 할 고생이라면 이참에 아주 달게 아프게 겪어보자.
요즘 우리나라 외교 문제는 아주 심각한 위기라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우리와는 가장 가까운 나라 일본과 미국이 우리정부를 많이 싫어하는 눈치라 심히 걱정이 되는데 왜 우리는 그런 눈치를 느끼지도 못하고 겁 없이 날뛰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다.
개인 가정사도 이웃끼리는 황소 갖고도 다투지 않는다고 하는데 서로 눈치 보며 마음 상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는데 우리정부의 책임자는 국제적으로 모진 수모를 당하는 것 같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자존심이 있는 대로 다 상하는 것 같았다.
벼도 여물이 차면 찰수록 고개를 숙이는 법인데 눈만 뜨면 당파싸움이라 어떨 땐 정말 치사해서 보고 듣기도 싫어 고개를 돌려버리기도 수차례나 있었던 것 같았다,
모든 세상만사는 적당한 범위가 있게 마련인데 그 선을 넘게 되면 오히려 화를 불러오게 되는 줄 왜 모르고 저러는지!
이 모두가 우리나라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이고 반드시 잘 되어야 하기에 정치인들에게 기대하는 마음 너무 큰데 그러질 못해 많이 안타까운 마음이지만 대신 우리는 몸이라도 건강하자며 매일 매일 산을 찾으며 심신(心身)을 단련하는 것이다.
내일도 모래도 전국적으로 많은 가을비가 올 것이란 일기예보에 약간의 주눅이 들기도 하지만 무사히 통과하고 나라 살림도 잘 풀렸으면 하는 바람과 함께 오늘의 산행을 마감한다.
아름다운강산 정병훈 하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