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여자의 모자(帽子)
< 아얌ㆍ남바위ㆍ조바위ㆍ풍차ㆍ전모 >
용도에 따라서 멋과,다양한 기능의 조선 남자들의 모자를 보셨고, 이제 조선의 여자들 모자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 한국인들은 대체로 소박하고 단순하지만 모자만큼은 예외적으로 다양한 면을지니고 있다.
지위, 계층에 따라 모자의 형태가 상이하며 재질도 서민용인 짚에서부터 양반을 위한 비단에 이르기까지 여러 종류가 있다.따라서 모자만 보고도 그들은 어떤 사람인지 금방 식별한다.
--- 프랑스 학자 듀크로크---
1, (아얌)
조선 시대 부녀자들이 외출시 추위를 막으려고 머리에 쓰던 이엄(耳掩귀 이.가릴 엄)의 한 종류로 부녀자용 모자의 한가지로 정수리가 없는 모자이다.
이엄은 원래 귀까지 덮는 것이었으나, 아암은 귀를 내놓고 이마만 덮기 때문에 액엄(額掩이마 액.가릴 엄) 이라고도 불렀다.조선 초기에는 남녀 공용이었다고 한다. 조선 후기에는 일반 서민 부녀자들이 주로 착용하였고, 특히 서부 지방에서는 기생들이 사용 하였다고 한다.
2,(남바위)
이마.귀.목덜미를 덮는 방한모자
남녀노소 공용으로 뒷모양이 풍뎅이 같이 보여서 일명' 풍뎅이' 라고도 한다.
조선 초기부터 이엄(耳掩)에서 나왔는데, 처음에는 상류층에서 일상복에 사용하다가 조선 후기에는 서민층이나, 예복,군복의 벙거지 밑에도 사용하게 되었다.
3,(조바위)
부녀자가 쓰는 방한모
조선 후기에 아얌이 사라지면서 가장 널리 사용된 것으로, 그 역사가 가장 짧다. 상류 계급에서 평민에 이르기 까지 대부분 착용하였으나, 주로 반인(班人) 부녀자들의 장식을 겸한 외출모로 쓰였다.
예복을 갖추지 못하였을 때에는 조바위를 쓰고 절을 하기도 하여 의례적인 용도로 쓰이기도 하였다.
4,(풍차風遮)
방한용으로 착용한 모자의 하나.
풍차(風遮바람 풍,가릴 차)는 조선시대 추위를 막기위해 머리에 썼던 모자의 하나이다.
남바위에 덧붙여서 턱에서 매는 볼끼를 아예 고정시켜 탈 부착이 안되게끔 만들어 놓은것이다.
5,(전모氈帽)
조선시대 여성들이 외출용으로 사용하였던 쓰개.
우산처럼 펼쳐진 테두리에 살을 대고 종이를 바른 뒤에 기름에 절여 만든다.
(가례도감의궤)에 보면 의녀(醫女)와 기행나인(騎行內人.말 타는 나인)들이 전모를 착용하고 있어 궁중에서의 사용예를 알 수 있는데, 사대부가의 부녀들이 사용한 예는 없는듯 하다.
다만 혜원 신윤복의 풍속도에는 멋을 좋아하는 기녀들이 바깥 나들이용으로 사용함을 알 수 있다.
조선 말엽의 전모를 보면 박쥐,태극,나비 등의 무늬와 수(壽)ㆍ복(福)ㆍ귀(貴)ㆍ부(富)등의 글자를 넣어서 매우 장식적인 모습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