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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강해설교연구원 원문보기 글쓴이: agaser
축복의 마중물 (왕상 17:8-16)
이 시간에 “축복의 마중물”이라는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마중물이 무엇인지 아시죠? 옛날 펌프를 사용할 때 물이 빠지면 물을 한 바가지 부어놓고 품으면 물이 올라오는데 그 때 먼저 붓는 물을 마중물이라고 합니다. 물을 얻으려면 아무리 급하고 아무리 아까워도 있는 물을 부어야 합니다. 그러면 품으면 품는 대로 물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이처럼 하나님이 내신 은혜 속에서 우리가 무언가 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믿는 대로 되리라 하셨고, 심는 대로 거두리라 하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내신 원리라고 볼 때 얼마나 안전하고 확실한 투자인지 모릅니다. 내가 한 것만큼, 내가 심는 것만큼 거둡니다. 이것을 의심할 사람은 없습니다. 그 뿐 아니라 뿌리면 30배 60배 100배로 거둔다는 사실입니다.
본문에 사르밧 과부도 그랬습니다. 마지막 남은 가루와 기름을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3년 6개월 동안 그 가뭄을 하나님의 은혜로 생기는 기적이 나타나 무사히 지낼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은혜가 강물 같이 생겨나고 생겨나시기 바랍니다. 물질의 기적도 생겨나고 생겨나시기 바랍니다. 부흥의 기적도 생겨나시기 바랍니다.
우리에게 마중물의 기적이 나타나려면 어떠해야 할까요?
무엇보다 하나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고는 마중물을 드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르밧 과부는 하나님을 사랑했습니다. 눅4:24-26에 보면 “또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선지자가 고향에서 환영을 받는 자가 없느니라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엘리야 시대에 하늘이 세 해 여섯 달을 닫히어 온 땅에 큰 흉년이 들었을 때에 이스라엘에 많은 과부가 있었으되 엘리야가 그 중 한 사람에게도 보내심을 받지 않고 오직 시돈 땅에 있는 사렙다의 한 과부에게 뿐이었”다고 하셨습니다.
말씀의 전후문맥에서 사렙다 과부가 하나님을 환영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당시 많은 과부들은 세상 바라보고 살았지만 시돈의 사렙다 과부는 하나님만 바라보며 살았습니다. 자식이 하나 있었지만 자식 바라보지 않았고 하나님만 바라보았습니다. 하나님을 사모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하나님께서는 버리지 않습니다.
롬8:28에 이렇게 말씀합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란 만사의 기적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해하리요.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누가 정죄하리요. 누가 끊을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을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어떻게 충성된 종과 게으른 종이 같고, 어떻게 사랑하는 사람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같을 수 있겠습니까? 약2:5에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들을지어다 하나님이 세상에서 가난한 자를 택하사 믿음에 부요하게 하시고 또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나라를 상속으로 받게 하지 아니하셨느냐” 하셨습니다. 그러나 복 받기 위해서 하는 사랑은 사랑이 아닙니다. 그냥 순수함 마음으로 하나님을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말씀을 받고 지혜를 받고 순종해야 합니다.
근거 없이 행할 수는 없습니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하나님의 말씀과 뜻을 구하시기 바랍니다. 사르밧 과부는 말씀을 받았습니다. 9절에 “내가 그곳 과부에게 명령하여 네게 음식을 주게 하였느니라” 엘리야를 만나기 전에 하나님께서 사르밧 과부에게 명령하셨던 것입니다. 이로 미루어볼 때 사르밧 과부는 기도하다가 혹은 꿈속에서라도 오늘 누군가 하나님의 사람이 자기에게 온다는 것을 알았을 것입니다.
어느 노인이 계셨습니다. 하루는 가족들에게 말했습니다. “오늘 하나님의 종이 올 것이다. 꼭 모시고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도록 해라.” 그 노인은 거동치 못함은 물론 귀도 안 들리고 눈도 잘 보지 못하는 분입니다. 그런데 그 날 목회자가 방문하니까 가족들이 놀라서 예배를 드렸던 적이 있었습니다. 기도의 사람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일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믿고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사명을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예언을 소멸치 말라고 했습니다. 꿈에라도 주님이 힌트 주시면 왜 그럴까 깊이 유심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도 개꿈을 잘 꾸기에 하나님이 상황을 전개해 주시기 전에는 드러내놓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마음에서는 깊이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성경을 볼 때 사르밧 과부도 그런 것 같습니다. 사르밧 과부는 말씀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마지막 남은 가루로 떡을 만들어서 아들과 함께 먹으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엘리야가 나타나고 떡을 달라 하고 상황이 꿈대로 전개되니까 하나님의 뜻인 것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구나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거부하지 않았습니다.
자기 생각대로 저질러놓고 하나님 원망하면 안 됩니다. 말씀과 기도 속에서 하나님께 받고 또 받아합니다. 큰 제목을 받았다면 각론에 있어서도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연구하고 또 연구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이거다 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도 하루 만에 천지만물을 창조하시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위대한 지식과 환경이 주어졌다 해도 행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문화(文化)란 글월문, 될 화입니다. 이처럼 말씀을 실행으로 옮길 때 기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케몬스 윌슨이라는 사람이 직장에서 해고를 당했습니다. 남자들에게 직장에서 해고를 당했다는 것은 위기요 경제적 기근입니다. 그러나 윌슨은 낙심하지 아니하고 원망 대신 해고통지서를 들고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그리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이 해고의 의미가 무엇입니까? 저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 됩니까?”
기도하던 그에게 뭔가 깨닫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여관사업을 해라. 사람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여관을 만들어 보아라.’ 그리고 그 일을 하면 잘할 것만 같았습니다. 평소에 생각해 오던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는 그 감동에 순종하여 작지만 깨끗한 여관을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손님이 어찌나 많이 오는지 돈을 벌게 되었고 차츰 여관의 수를 늘리기 시작해서 전 세계에 수많은 호텔을 가진 재벌이 되었습니다. 그 호텔이 바로 홀리데이인 호텔(Holiday Inn Hotel) 입니다. 마중물의 축복은 하나님의 말씀과 지혜를 받고 그 말씀에 순종하는 자의 것입니다.
그리고 지시하신 일에 목숨을 거시기 바랍니다.
사르밧 과부는 엘리야의 말에 목숨을 걸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줄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사르밧 과부가 엘리야를 공궤한 가루와 기름은 목숨과 같은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마중물이 아까워 붓지 않으면 펌프가 있어도 소용이 없습니다.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갈6:7) 하나님의 말씀을 진정 믿는다면 그 말씀에 생명 거시기 바랍니다.
록펠러는 평생 4,982개의 교회를 건축했습니다.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께서 경제의 능력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한번은 기자가 물었습니다. “미국의 많은 사업가들이 번 돈을 한 푼도 쓰지 않고 재투자해도 사업이 잘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당신은 십일조를 하나님께 바치고 그 많은 교회를 지어 봉헌했는데도 어떻게 세계 제 1의 부호자리를 지킬 수 있습니까?” 록펠러가 대답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경제학을 몰라서 하는 말입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축복의 씨를 뿌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축복의 씨는 반드시 풍성한 결실로 다가오게 될 것입니다.”
이처럼 생명 걸어야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지시하신 일이라 해서 이익만 있거나 순탄한 것만은 아닙니다. 할 수 있는 힘도 없을 수 있고 불가능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마음 가져야 합니다.
초대교회 당시의 집사는 물질 담당이었습니다. 헌금관리만이 아니라 카타콤의 성도들을 벌어다가 먹여 살렸습니다. 발각되면 죽습니다. 당시에는 어느 것하나 목숨 걸지 않는 것이 없었습니다. 예배를 드려도 찬송을 불러도 전도를 해도 봉사를 해도 잡아갑니다. 그러나 목숨을 걸고 했습니다.
그러나 사실 걱정할 것 없습니다. 없으면 안 하면 되는데 뭐가 걱정입니까? 하다가 불가능하면 하지 않으면 되는데 무엇이 두렵습니까? 하다가 안 되면 손해 봐야 마중물인데 뭐가 두렵습니까? 돈 없으면 안 보내면 되는데 반대할 이유 뭐가 있습니까? 마음의 자유를 가지라고 한 소립니다.
그러나 내가 이것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제일의 사명으로 삼고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도우십니다. 믿음으로 전진하면 홍해라도 요단강이라도 갈라집니다. 갈라지기를 기다리면 갈라지지 않습니다. 목숨 걸고 전진해야 갈라집니다. 그리고 상상할 수 없는 능력과 은사와 재능과 환경이 주어집니다. 하나님은 목숨 건 사람을 자기의 동역자로 삼으시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옛날 사르밧 과부에게 일어났던 엘리야의 기적은 지금 우리에게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우리가 어떤 어려움에 처하든지 믿음으로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힘입니까? 지혜입니까? 재능입니까? 물질입니까? 시간입니까? 무엇입니까? 특별히 주가 쓰시겠다 하신 마중물은 무엇입니까? 사르밧 과부의 믿음을 가집시다. 우리 모두 하나님을 사랑하여 몸과 마음을 드리고 말씀을 구하고 말씀을 받고 말씀을 순종하고 목숨을 다하여 하나님이 지시하신 대로 마중물을 심어 사르밧 과부에게 나타난 그 기적이 온전히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영상설교 올려봅니다. 끝말잇기 게시판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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