팅커벨 회원님들, 좋은 아침입니다.
똔똔님 댁에서 6개월의 임보기간을 마치고 입양센터로 돌아온 새복이가 월요일에 뚱아저씨집에 홈캉스를 왔습니다. 예정에는 없었지만 월요일에 웰시코기 봄이를 서초동에 있는 금손이 한방동물병원에서 치료를 하려고 데리러 가는데 센터 간사방에 있던 새복이가 뚱아저씨를 보자마자 딱 달라붙어 안겨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하는 겁니다. 에구.. 얼마나 마음이 짠한지.
그래서 새복이를 차에 함께 태우고 금손이 동물병원부터 다녀와서 그길로 집으로 데려왔습니다. 새복이는 뚱아저씨 집이 처음이 아닌데 작년 12월 26일에 경남 창원시보호소에서 구해와서 협력동물병원에서 검진을 한 후 바로 집으로 와서 2주간의 생활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 새복이는 처음에는 조금 낯설어하더니 금방 적응을 하고 그 때부터는 아예 뚱아저씨 침대에서 함께 잠을 잤습니다. 잠을 잘 때는 꼭 팔베개를 하고 잤어요.
뚱아저씨 집에 온 새복이
누워서도 뚱아저씨가 책상에서 작업을 하는 모습을 계속 쳐다보는 새복이.
말티즈들은 소유욕도 강하고 질투쟁이들이 많은데 알콩이와 만난 새복이는 같은 솜뭉치 같이 생긴 아이들끼리 친하게 지내지도 않고, 다투지도 않고 덤덤하고 대면대면했습니다. 화요일인 어제는 일산 브링미홈에도 잠깐 데리고 가고, 코코 모모 포포 세 아이들 4차 예방접종하는데도 함께 차타고 갔습니다.
차를 탈 때도 새복이가 뚱아저씨 옆에 꼭 붙어 있으려고 했는데 기특한 알콩이가 자리싸움하지 않고 양보를 해줘서 새복이도 편하게 다녔습니다.
코코 모모 포포 4차 예방접종하러 가는데 함께간 껌딱지 새복이
뚱아저씨 무릎을 양보한 기특한 알콩이
뚱아저씨가 새복이와 알콩이를 데리고 다니는 이유는 아이들이 떨어지기 싫어해서 이기도 하지만, 어제 같은 무더운 여름날 가장 시원한 곳이 바로 차안이기 때문입니다. 차에서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놓으면 그 어느 곳보다 시원하죠. 그러다가 짬짬이 산책도 할 수 있고..
어제 협력동물병원앞에서 잠깐 산책을 하는 새복이와 알콩이.
아무튼.. 그렇게 업무를 다 보고 난 후 바깥 날씨가 너무 무더워서 산책은 추가로 더하지 않고 집으로 와서 에어컨 틀어놓고 작업을 하는 동안 새복이와 알콩이는 각자 편안하게 쉬다가 저녁 무렵에 제가 말했던 집에서 차로 5분 거리의 필무드 카페 베이커리의 작은 애견운동장으로 놀러갔습니다. 아이들이 얼마나 좋아하는지요.
필무드 애견운동장에 놀러가는 새복이와 알콩이
새복이는 애견놀이터에 도착해서 션하게 오줌도 한 번 싸고..
개 풀뜯어먹는 알콩이
무척 좋아하는 새복이
이렇게 새복이는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새복이는 뚱아저씨 집에서 알콩이와 함께 4박 5일간 잘 놀다가 토요일에 서울 입양센터로 오시는 봉사자님이 새복이랑 똑닮은 아이를 무지개다리를 건너 보냈다고 하시면서 무척 예뻐하시는 분이 계신데 더 보고 싶어 해서 센터로 다시 데려다줄 예정입니다.
사랑스런 새복이가 얼른 좋은 인연을 다시 맺어 평생 집밥을 먹기를 응원해주세요. 아래는 어제 저녁에 새복이와 알콩이가 필무드 애견놀이터 가서 놀고 있는 동영상입니다. 한 번 보세요.
동영상. 필무드 애견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새복이와 알콩이.
첫댓글 새복이 알콩이 잘 지내줘서 고맙네요~~ 새복이는 좋은 가족 소식이 금방 있기를 찐 응원합니다~~!!!♡♡♡
떨어지지 않으려는 새복이가 좀 짠하네요
그와중에 싸우지도 않고 양보해주는 얄콩이도 기특해요
새복아 4박5일동안 홈캉스 잘 지내고와~^^
두 솜뭉치들 이쁜 옷입고 노는 거 보니 넘 귀엽네요~!!
착한 새복이 얼른 좋은 가족 만나자!!
에궁
새복이 짠하기도 하고 이쁘기도 하네요
자기 복은 자기가 찾는다고...
저렇게 사람 좋아하는 애라서 금방 입양처를 찾을 듯
새복이는 짠하고 알콩이는 대견하네요 ㅎㅎ
결론: 둘다 귀엽다
알콩이가 참 기특해요 샘 안내고 자리양보를 하네요.
새복이도 임보집에 있다와서 맘이 더 저러지싶기도 하고...
착하고 이쁜 새복이도 찐가족 얼른 만날수 있으리라 믿고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