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게 여자가 안경을 쓴 모습을 보면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이여도 이성으로써의 감정이 팍 식어버림. 근데 이게 나만 그런줄 알았는데 은근히 싫어하는 남자들 많더라....연애할땐 모르다가 결혼 후 안경쓰고 있는 모습보고 식는 사람들도 있더라....그래서 난 왜이러나 곰곰이 생각을 해봄. 난 왜그러는걸까? 몇가지 경우의 수를 생각해봄.
첫번째 이유는 아마 이모들 때문인것 같다. 우리 엄마쪽 즉 외가쪽에 이모들이 많은데 다들 시력이 많이 안좋으심 나이도 나이인지라...그래서 뭐 볼때마다 항상 안경을 쓰심. 어렸을때부터 그런 이모들을 계속 보고 자랐어서 그런지 안경쓴 이성을 보게 되면 이모들이 떠올라서 그런것 같음. 그래서 이성으로서의 감정이 사라짐.
두번째는, 걍 안경쓰면 못생겨져서...다들 알다시피 안경 도수가 심하면 심할수록 눈이 작아짐. 눈이 작아짐으로써 적응이 되지않고 내가 알던 그 여자의 얼굴과 이질감이 느껴짐.
세번째는, 성숙해보이기 때문....내 이상형이 좀 청순하고 발랄한? 그런 스타일을 좋아하는데 안경을 쓰게되면 그런것보단 좀 지적이고 어른처럼 보임. 이 어른의 뜻은 말그대로 어른이 아니라 나보다 훨씬 어른같다 이런말임ㅇㅇ.
마지막 네번째는, 나를 남자로 생각하는거 같지 않아서. 여성이 맘에 드는 남성을 만나는데 안경을쓰고 만나는 사람은 아마 거의 없을것이다. 보통 다 렌즈를 끼지....근데 편하게 안경쓰고 있는 모습을 보면 이제 나에게 잘 보일 필요가 없는건가....라고 생각이 들기 때문...
다시 한번 말하지만 내가 생각해낸 '경우의 수'임 저 네가지의 이유때문에 싫다는게 아니라 저 네가지중에 어떤 이유때문에 싫은건가 하고 나 스스로 그냥 생각해본거ㅇㅇ 물론 저 네가지의 이유 다일수도 있는거고 어떤 한가지때문에 그런걸수도 있는거고 아직 난 잘 모르겠음...나도 이러고 싶어서 이러는게 아닌데 생각을 바꾸기가 참 힘들다....그래서 고쳐질때까지 걍 이대로 쭉 혼자 지낼까 생각중이다. 뭐 난 딱히 계속 혼자 살아도 상관은 없는데 계속 혼자 살자니 우리 부모님한테 미안하고....친척들 잔소리에....후...누구 이거 생각 어떻게 하면 좋을지 딱 확실하게 누가 알려줬음 좋겠다 왜자꾸 여자가 안경쓰는 모습만 보면 정이 떨어지는지....고치는 방법 좀 알려줘
https://m.pann.nate.com/talk/354688176?currMenu=talker&order=RAN&rankingType=total&page=8
머저리
나 안경ㄲㅣ고다니는데 ㄱㅇㄷ~
첫댓 레전드
안경쓰는 여자가 니 앞에서 안경을 안쓰는 딱 한가지 이유는 못생긴 얼굴 선명하게 보고싶지 않아서일듯
개꿀 맨날 쓰고 다녀야지
아시발 개역겨운글쓰는 한남 토할거같아 ㅠ
지랄이야 ㅎㅎ 평생 안경 낄래~
ㅋㅋㅋㅋㅋㅋ주제에 평가하는게 웃기네
갸꿀~
하 난 남자가 숨쉬는게 왤캐 싫지..
아씨 괜히 라섹했네ㅡㅡ맨날 천날 안경낄걸
첫댓 ㅅㅂ ㅋㅋㅋ
ㅎㅌㅊ지 뭐 나 안경 잘만 쓰는데 좋아할 사람들은 좋아하드라
안경껴야겟다 ㄳ
남자가 숨쉬는거 왤케 싫지...
개소리를 정성스럽게 하네
무슨소리야 난 안경쓴 내얼굴 너무좋아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