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1 주차 충청권 아파트 시장은 모두 상승했으나 2주전 조사 때보다 상승폭은 둔화됐다.
소설 (小雪)이 지나고 찬바람이 불면서 수요자들의 발길도 자취를 감췄다. 금주는 매서운 한파로 거래시장이 더욱 한산한 모습을 보이면서 충남·충북 모두 지난 주 보다 상승폭이 둔화됐다. [충남] 충남 아파트 매매시장은 0.04% 올랐다. 대기업 근로자 수요가 꾸준한 ▲아산시(0.18%)가 크게 올랐고 이외 지역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면적별로는 ▲66~99㎡(0.06%) ▲102~132㎡(0.05%)를 기록해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소폭 상승했다. 천안시와 아산시는 급매 위주로 매수세를 보이는 수요자들은 간혹 있으나 매도자 매수자간 가격 줄다리기로 거래로 이어지기는 힘들었다. 아산시 모종동 모종e편한세상 115㎡가 500만원, 천안시 두정동 경남아너스빌 79㎡가 250만원 가량 올랐다.
▲아산시(0.25%) ▲천안시(0.1%) 올랐다. 천안, 아산 모두 전세 수요에 비해 매물이 부족해 오름세가 계속 되고 있다. 천안시 쌍용동 일성수능 109㎡가 250만원, 백석동 주공그린빌 아파트가 면적별로 500~1000만원 가량 올랐다.
가을 이사철에 출시된 급매물들이 소진되면서 전체적으로 거래가 둔화됐다. ▲청원군(0.06%)만 소형 위주로 소폭 상승했을 뿐 이외 지역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청원군 오송읍 오송상록롯데캐슬 116㎡가 250만원 올랐고 청주시 봉명동 봉명주공1단지(49㎡)는 250만원 가량 내렸다.
그 동안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던 ▼청주시(-0.05%)가 가을 이사철 이후 전세매물이 소진되면서 하락했으나 ▲청원군(0.11%)은 세종청사 공무원 수요로 ▲충주시(0.51%)가 기업도시 근로자 수요로 상승세를 보였다. 청원군 오송읍 모아미래도 109㎡가 500만원, 충주시 칠금동 코오롱 아파트가 면적별로 500~1000만원 가량 올랐다.
12월 대선 이후 부동산 시장 회복에 기대감이 높지만 아파트 시장의 불확실성이 개선되거나 실물 경기가 살아나 아파트 수요자의 실질임금이 상승하지 않는 한 매매시장의 침체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전세시장은 겨울 거래 비수기로 거래는 많이 줄었지만 천안시와 아산시와 같이 수급 불균형에 따른 전세 아파트 부족을 겪고 있는 곳과 세종시, 홍성군과 같이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이주수요가 계획되어 있는 지역은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114(www.r114.com) 리서치센터 서성권 연구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