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에 있는 학교들의 웬만한 교가에는 나오는 "xx산의 정기를 받아~~~"에 제일 많이 나오는 산으로 가본다.
시내 중심가 산이라 관심 밖이었지만, 몸상태가 안좋은니 굶기도 그래서 부담없이 쉬엄 갈 수 있고 능선이 이어지지도 않고 개발과 통제로 이어서 진행하기도 불가능한 곳들을 연결해 진행한다.
북악, 인왕은 사실 군사정부시절에는 접근도 어려운 산이었지만 문민이후 어느 정도는 개방되었지만 아직도 곳곳에 외곽경호가 삼엄하여 사진찍직는 방향을 통제하는 요상한 경험을 한다.
교통편도 전철역 녹번역~동대문역으로 연결되니 부담없고 산줄기가 금그은대로 갈 수 는 없지만 방향만 따라 가면 엉성하게 이어진다.
녹번역에서 내려 가다가 골목으로 올라가니 관음사라는 동네절이 나타나고 뒤로 오르면 등로가 흐리게 이어지다가 정규등로가 대로로 나타난다.
북한산의 좌측 족두리봉부터 향로봉 보현봉까지 줄줄이 보인다.
뒤로 보이는 안산 정상부
가운데가 무악재로 저기로 가야 안산과 인왕산의 마루금인데 갈 수 없다.
백련산(225.5)정상부인데 삼각점은 못 찾았다.
한강건너 계양산이 보이고...은평구 일대가 보인다.
한북정맥의 한강봉 일대와 앵무봉의 한북기맥(오두지맥)이 보인다.
안산으로 가야되는데....금 그은대로 직진으로 치고 내려간다.
금그은대로 내려가니 등로는 없고 연립주택들의 울타리와 엉망인 나무들 때문에 내려갈 수 없다.
정원여중고 밑의 도로위로 트레버스하여 2m정도 되는 옹벽위에서 배낭던지고 뛰어 내린다.
그냥 좌측 등로로 내려가 도로따라 서대문구청앞에서 올라가야했다.
유진상가에서 내려오는 개천이 멋지게 정비되어있고 청계천처럼 물이 흐른다.- 아마도 인공적으로 펌프를 돌리는듯 하다.
물살이 제법세다...건너서 안산으로 오른다.
저 고가는 북부간선도로
백련산에서 저 집들 뒤로 나처럼 내려오면 안된다.
보현봉과 앞이 인왕산...
안산 정상이 저기인듯한데 그냥 지나치게 되어있다.
안산(295.9)의 정상 역할을 하는 봉수대
인왕산...발 밑이 무악재 마루금인데...갈 수 없다.
우측으로 내려가 독립공원(예전 서대문형무소)로 내려가 진행한다...남산도 오랫만에 본다.
안산 정상부는 바위산이다.
안부에서 바로 내려가도 되는데 동네분에게 물으니 더 가서 좌측으로 가라고...
포장로로 유턴하며 독립문공원으로 돌아 내려간다...아직도 단풍이~~~
독립공원의 일부인 예전 서대문형무소
극동아파트 뒤로 내려왔다...독립문도 바로 앞에서 보기는 생천 처음이다.ㅋ
금화터널입구의 대신중고앞에서 동네사람들에게 물어 인왕산 성곽으로 올라간다.
오름길의 무악재쪽 기암
인왕산 정상부
건너편이 북악산
경복궁이 보이고 좌측이 청와대인데 사진 못찍게 한다.
졸업후 한번도 안가본 모교(고등학교)를 찍다보니 청와대가 조금나온다. ㅜㅜ
인왕산 정상에는 서대문구와 종로구의 경계표지가 있다.
인왕산(339.9)정상에는 서울 4등삼각점이 있고... 서울도엽 삼각점은 처음 본다...서울 1등삼각점은 어디일까?
인왕산은 바위산이다.
보현봉이 이제 정면으로 보인다.
북악산과 부암동의 창의문이 있는 고개로 내려간다.
부암동과 청운동 경계인 고개의 창의문에서 신분증을 제시하고 등록을하고 별도의 표찰을 받아야 북악산을 갈 수 있다.
북악산 오름길은 계단에 오늘 최고의 깔딱길
되돌아본 인왕산
북악산(342.5)정상엔 백악산이라고...
바위에 올라봐도 북악삼각점은 없다...오늘의 최고봉
김신조사태때 (1969.1. 21) 흔적....울학교 정문경비서던 분이 유탄맞고 돌아가셨다고~~~
뜬금없는 청운대 비석
곡장이라는 옆봉우리 들러보고 내려가니 소나무숲길이 이어진다.
숙정문을 지나고...
성곽길이 이어진다.
능선을 벗어나 우측으로 가다가 좌측으로 오르면 도롯가에 옥류정이라는 샘터가 있다.
포장로 따라 내려오니 성균관대를 통과해 정문으로 나와 혜화로타리지나 성북구쪽으로 진행한다.
종로구와 성북구의 경계를 지나 요기서 우측으로 오른다. 삼청공원으로 통과해도 될듯~~~
성곽을 따라 낙산공원으로 올라간다.
정비가 잘 되어있다.
낙산 (110.9)에 올라봐도 삼각점은 없고 보현봉과 공원을 보고 내려가면 된다.
남산이 지척이다.
동대문 이대병원/흥인지문 앞이 종점이다.
백련산((225.5)-안산(295.9)-인왕산(339.9)-북악산(342.5)-낙산(110.9)를 지나왔다.
첫댓글 ㅎㅎ 그냥 등로로 내려오시지...^^ 대도시의 허파 같은 곳들입니다. 정말 서울 1등 삼각점은 어디에 있나...? 이번 비슬은 못가시지요?
비슬이가 좀 부담이 되네여가능하면 1만....연기 이틀 연은 좀 아슬아슬...서울에선 아무데나 갔다가 남의 집으로 내려가믄 경찰서에 갈듯한 분위기...
예~~다음에 가십시다...
근데 서울도엽에 1등 삼각점이 있나요?
아차산에 있는게 1등이라 하던데 거기는 도엽은 성동인데..
울동네는 모두 성동이어유...성동/양수는 많이 봐도 서울 도엽은 나두 처음 봤어유
우리동네가 서울 도엽하고 성동도엽하고 갈라지는 곳입니다
이만오천지도는 일산,고양,공항,서울이 서울 도엽입니다
전체적으로보면 서울 서북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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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야님도 오늘 시간 되면 강북야등에 오시지... 20시에 도봉산 입구.
오늘 야등은 산행도 별로 없다메요?
지두 야등엔 안갈랍니다...생전 안가다가 맛난것 묵는다고 얼굴내밀믄 냄새시러버서리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안산은 지두 첨 가봤다는...낙산도 처음이야유
성곽길 탐방해도 비스므리 갑니다.
모교가 경복이시나요? ㅎㅎ
성곽길만 댕겨두 놀만하겠던데유...예전에 청와대 앞으로청동 넘어댕겼어유...문세광이 덕분에 이후부턴 금지
그 시대에 경복이면 범생이셨네요 ㅎㅎ
그때까지만... 학교댕기며 공부는 안하구 칭구들이랑 운동놀이하며 놀기만 해서리 덕분에 그때 좀 체력을 길렀어여
칭구랑 놀기만 했어도 S대 가는것 보면 경복이 엄청 명문인 거유..
약 올리남
S대면 성남대? 삼육대? 어디?? ㅋ
Sky
녹번역 백련산 안산 인왕산 북악산 북한산 형제봉 비봉 탕춘대능선 녹번역 원점회기코스 임
안산에서 인왕산은 청구아파트로 해서 곧바로 오르시면 되는데...
녹번역에서 부칸산도 갈 수 있죠...살살 댕기야됨돠...인왕산을 가봤어야 알쥬
서울도 가볼 곳이 무척이나 많네요.전에 토욜님이 성곽순레를 하시는 것을 보고,언제고 한 번 가보자고 생각은 했었는데~~~서울에서 멀리 사는 분들만 모아서 ,한 번 가보자고요.ddc님 한 번 날잡아서 걸어보자고요~~~길라잡이로 케이님을 세우고.그리고 안산을 지날때는 희야님의 나와바리를 지나는 막걸리 축배도 하고~~~저녁은 내가 쏠께여~~~
안산은 성곽길은 아니더군요.
성곽길 다 도는 것도 힘들어요..ㅎㅎ 특히 서울은 평지라.. 왜 평지가 더 힘든 건지.. ㅋ
사람도 많이 걸구작 거려요...
서울산은 부칸. 수락.불암. 도봉. 사패. 관악. 뭐 이정도가 전분줄알았는데. 겁나게 만네요^^*
이거 언제다 가보나 아직까징 관악산도 못가봤는데...